휴일 오후, 카페 에벨 꿈 tasty and happy2020. 5. 5. 16:02
어린이날 오후. 이제 추석 때까지는 이런 평일 휴일이 없다...
날씨 때문인지 많이 잤는데도 머리가 개운해지지 않았다.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한 후 아점을 먹고 이른 오후의 차를 우려 마시며 책을 읽고 쉬었다. 아아 이제 빨간 날이 없다...
꿈에서 다시 프라하에 갔고 카페 에벨에 갔다. 그러나 내가 사랑하던 레테조바의 에벨이 아니고 바르톨로메이스카 거리에 새로 생긴 지점이었다. 작년에 생겼기 때문에 실제로 가본 적은 없고 인스타에서 사진만 좀 봤던 곳인데 꿈에서 그곳에 가보았다. 그런데 중국인 손님들로 꽉 차 있었고 자리가 없어서 한번은 허탕치고 나중에 다시 갔다. 카운터에서 일하는 사람 하나가 우리 말을 했고 나와 이야기를 나누고 숙소까지 바래다 주었다. 쥬인과 같이 갔었는데 쥬인은 메뉴판에서 커피와 차를 제대로 고를 수 없다며 헷갈려 했다. 내 꿈이 거의 항상 그렇듯 자세하고 생생했다.
하여튼 꿈 생각이 나서 에벨 찻잔 꺼내서 차 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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