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0 금요일 밤 : 으아 피곤해, 남의 회사 일, 폰 못 바꿈, 대파 부자ㅠㅠ fragments2025. 5. 30. 21:19

아아아아, 길고 힘들었던 노동의 일주일을 마치고 이제야 주말... 정말 피곤하고 지치는 나날이었다.
지난주 토요일에 온 작약. 2-3일만에 모든 꽃이 시들고 이놈 하나 살아남음.
새벽 출근. 빡센 노동. 오후엔 다른 회사에서 요청한 무슨 심사 건을 위촉받아 몇건의 프리젠테이션 인터뷰와 심사. 이런 심사는 휴가를 내고 가야 한다. 인터뷰와 심사 내내 생각보다 신경이 쓰이고 피곤했다. 휴, 심사를 받는 입장이 아니고 하는 입장이니 다행이라 생각해야지. 하여튼 잘 마친 후 귀가.
원래 오늘 귀가하며 폰을 바꿀 생각이었으나 심사가 생각보다 늦게 끝났고 지칠대로 지쳐서 그냥 집에 왔다. 아, 정말 폰 바꿔야 하는데... 내 폰은 무려 아이폰 xs인데다 19년 봄부터 쓰고 있는데ㅠㅠ 엄청난 게으름! (폰 바꾸는 거 너무 귀찮고 싫음 ㅠㅠ) 트럼프 때매 아이폰값 막 오를거 같은데, 6월 가기 전에 바꾸는 게 목표인데, 오늘은 결심까지 하고 출근했으나 결국 피로에 굴복 (절대로 토욜에 폰바꾸러 나가지 않을 게 뻔한 자) 흐흑 자고 일어나면 우렁이가 내 폰을 바꿔놓고 요금제며 할부며 약정이며 데이터와 앱들이며 다 처리해놨으면... 청소랑 밥도..
냉동 대파가 떨어졌다 생각해 주문했는데... 도착한 대파 봉지를 넣으려고 냉동실 문을 열어보니 똑같은 게 한 봉지... 떨어진 건 양파였어ㅠㅠ 대파는 지난주에 샀어ㅜㅠ 아아 나는 정말 왜 이럴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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