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정말 너무너무 힘든 하루라 외근 다녀오다 업무 때문에 전화로 언쟁을 하고 분노로 눈물까지 글썽거렸는데 저녁에 돌아오니 푸른난초님께서 보내주신 서프라이즈 선물상자가 문앞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온갖 귀여운 토끼들의 향연과 향기 가득한 트리와 토끼 초, 보들보들 뜻깊은 타월까지, 거기에 이쁜 손글씨로 더 이쁘고 깊은 마음을 담아 써주신 편지에 진짜 눈물이 막 나왔다(이건 좋은 눈물) 고마워요, 푸른난초님. 정말로요.
소원토끼.
일 때문에 너무 힘들었고 해결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만, 그래도 마음 가득한 선물에 오늘 밤은 해피 엔딩으로 잠자리에 들어야겠다.
너무 피곤하고 지친다. 종일 큰 행사 두개 진행, 임원들 케어. 그 사이에 고집불통 멍청한 벽창호 다른 부서장이 정말 무논리로 전개해 놓은 일 때문에 피가 거꾸로 솟는 듯했다(아직 해결 안됨)
행사 진행 때문에 야근하고 늦게 퇴근해 이제야 씻었다. 수면도 부족하고 머리가 깨질 것 같다. 진행 때문에 패딩 대신 코트 입고 가서 종일 떨었다. 온몸이 다 뭉쳤다. 특히 양쪽 어깨와 목덜미가 돌처럼 딱딱해졌다. 스트레스와 분노 때문임... 이 분노를 다 흘려버리고 자야 할텐데. 너무 머리가 아프다. 내일은 골치아픈 갑님에게 사업 설명을 하러 가야 한다. 아 피곤해... 곧 자러 가야겠다. 춥다. 오늘 몸에 한기가 든 것 같다.
무척 추운 날씨였다. 악몽에 시달리다 5시 전에 깼다. 귀신, 살인자, 범죄자 등 온갖 무서운 게 다 나왔던 것 같다. 아마 계엄 트라우마에 업무 스트레스가 합쳐져서 요즘 계속 악몽에 시달리는 것이 아닐까 싶다. 추위에 떨며 새벽 출근했는데 너무 피곤해서 7시 정각에 별다방에 들어가 30분 정도 앉아 있다가 노동하러 갔다.
너무 바쁘고 힘든 하루였다. 힘든 회의를 진행했고 마음이 울컥하기도 했다. 그리고 업무능력 딸리는 초짜 실무자가 결산 집행에서 큰 사고를 친 것을 발견해 충격에 빠졌다가 이를 수습하기 위해 이리저리 난리였다. 게다가 내일의 큰 행사들을 준비하느라 여러 모로 바빴다.
내일이 이번주의 고비. 큰 행사 두개. 둘다 내가 진행 ㅠㅠ 거기에 다음주는 심지어 화요일(크리스마스 이브)에 최고임원에게 내년 사업계획과 너무 문제가 많은 신규과제에 대해 보고를 해야 한다. 지치고 지친다. 부서의 맨파워는 너무 부족하고 ㅠㅠ
빨리 자야겠다. 기력이 다 소진됐다.
..
발로쟈가 떠난지 이미 한달이 넘게 흘렀다. 그런데도 퍼뜩 그 사실을 믿을 수가 없어 뭔가 꿈이었나 싶을 때가 있다. 그러다 ‘아니, 이제 그는 없어’ 라고 생각하면 여전히 마음이 아프고 가슴이 에는 듯하다.
너무너무 바쁜 하루였다. 피곤하고 정신없는 꿈에 시달리다 알람에 깨서 새벽 출근했고 7시부터 사무실에 앉아 정말 1분도 못 쉬고 죽어라 일했다. 오늘따라 온갖 지적과 연락은 왜 이렇게 많이 오고 금쪽이들이 창궐하는지 ㅠㅠ
내일도 피곤한 회의 진행, 모레는 중요한 행사를 두개나 진행... 이때 최고임원을 모셔야 하는데 생각만 해도 스트레스가 치솟는다. 게다가 금요일엔 역시 피곤한 갑님을 만나 내년 사업 설명을 해야 하는데 이 사업 실무자도 금쪽이 ㅠㅠ 격노하며 자꾸 일 저지르고 책임 안 지는 최고임원과 ‘내가요 이걸요 왜요’ + ‘나 엄청 똑똑해’ +‘다 쟤 때문이야’ 3종세트로 무장한 금쪽이들(막상 업무능력이 없다는 게 공통임 ㅠㅠ)... 너무 힘들다. 생각하지 말고 자야겠다. 날씨도 춥고 출퇴근도 힘들고 흐흑...
주말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내일부터는 다시 중노동이 기다리고 있다. 목요일에는 큰 행사도 두개나 치러야 한다. 이 행사 일정 조율 때문에 최고임원이 격노해서 지난주에 너무 힘들었는데 분명 이번주에 가면 또 화를 내시겠지. 사실은 실무자가 제대로 일을 못하고 자기 편할대로 해서 이렇게 된 것이다만 뭐 내가 책임지는 위치니까 어쩔수 없겠지 ㅠㅠ 금쪽이가 어디 한둘이어야지... 지난주에도 너무 바빠서 내년 계획도 예산도 미루고 와버린 터라 내일 새벽 출근하면 그것들을 챙겨야 한다. 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은데 손발이 되어야 할 실무자들은 역량이 너무 딸리고 본인들은 그것을 모른채 금쪽이 짓들만 하고 있으니 참 암담하고 답답하다.
너무 피곤하고 몸이 무겁다. 빡센 일주일이 기다리고 있는데 잘 버텨내야 할텐데... 최고임원이 던져놓은 신규사업이라도 어떻게 해결되면 좋겠는데 그게 너무 골칫거리라 가슴을 짓누른다. 분명 나중에 문제가 되고도 남을텐데... 윗분이 조금이라도 강단있게 이건 못한다고 해주실 수 있다면 좋겠지만 아마 못 그러실 것 같다.
올해도 몇주 남지 않았다. 아니, 겨우 2주 정도밖에 안 남았구나... 올해가 가기 전에 뭐든 새로 쓰고 싶은데 결국 안되려나... 1월에 마냐의 단편을 마친 후 올해는 아무 것도 못 썼다. 여러 가지 일들이 일어났고 몸과 마음 모두 힘든 한 해였기 때문에 쉽지 않았다. 그래도 뭐든, 한 줄이라도 시작하고 싶은데...
어제 사무실에 지갑 두고 와서 새벽에 화정역에 가서 일회용 교통카드를 사려다 청천벽력! 거리당 구간 요금 계산이 되는데 회사가 멀다보니 내가 어제 찾아본 요금보다 더 비싸서 1,900원이었다! 보증금 500원을 합치면 2,400원인데 내 수중엔 동전 2,200원 뿐 ㅠㅠ 그게 집에 있는 모든 현금이었는데 기본구간으로 사도 200원이 부족해서 당혹 ㅠ 일단 기본구간 표를 사서 들어갔다. 보증금 정산을 받아서 모자란 돈을 내거나, 아니면 카카오페이로 이체가 되는지 묻거나, 그것도 아니면 가방이라도 맡겨놓고 5분거리의 사무실에 가서 지갑을 가져와 차액 정산을 하거나 등등 방도를 궁리하며 새벽 출근. 다행히 삐빅거리자 직원분이 와주셨고 상황설명 후 수중에 남은 2백원을 드리고 나와서 보증금을 찾아 차액 정산 후 통과함. 아 이게 뭐야... 그래도 사무실에 와서 지갑을 찾았다. 여기서 얻은 교훈은 여행 때처럼 동전지갑을 따로 갖고 다닐 것, 그리고 동전지갑에 만원짜리 한장 넣어놓을 것 ㅠㅠ
그리고는 종일 너무너무너무 바빴다. 성질 더러운 직원(원조 금쪽이/히스테리)이 그 성질머리 때문에 꼬아놓은 일을 수습하려고 상대방에게 전화해 온갖 사회적 가면과 좋은 말로 달래느라 이미 기력 소진, 자기들끼리 사이가 안좋아서 업무를 놓고 유치하게 감정싸움하는 연차 낮은 직원들 때문에 또 교통정리... 차석임원이 소집한 점심 간담회와 이어진 회의 때문에 몇시간을 소모했고 또 업무들 때문에 나중엔 머리가 깨질 것 같고 눈이 너무 뻑뻑하고 아프고 어지러웠다. 보고서는 결국 다 못 쓰고 돌아왔다.
종일 너무 바빴고 또 추위에 떨었던 하루였다. 새벽 5시쯤, 알람보다 30분이나 일찍 깬 후 다시 잠들지 못했다. 요즘 잠자리에 늦지 않게 누워도 망할놈의 시국 때문에 기사를 보다가 늦게 잠들기를 반복해서 내내 수면 부족 상태이다. 출근해서는 너무 바빴다. 그러나 막상 내일까지 마무리하려고 했던 내년 사업계획 보고서는 손도 못 댔다. 이것저것 계속해서 일이 뻥뻥 터졌다. 각 실무 담당자들이 제대로 예산과 숫자, 시스템 관리를 못하다보니 이것을 총괄하던 차석 선임직원이 오늘 빡쳐서 성질을 터뜨리고(나에게 ㅜㅜ), 나는 다독거려주는 데도 좀 피곤해져서 사실관계를 좀 정확하게 짚어주고, 그러고 나서 다시 도와주었다. 업무와 관련해 사람들이 스스로의 부족함을 간과하고 감정적으로 구는 것을 점점 더 견디기가 힘들어진다. 아마 나도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심지어 매우 윗선배와 점심 약속까지 있었기에 정신없이 뛰쳐나갔다 오고... 최고임원이 떠맡긴 문제사업 때문에 외근도 가야 해서 너무 급하게 다시 자리에 돌아와 가방을 챙겨나가다가 그만 지갑을 두고 왔다. 외근 목적지까진 카카오택시를 불러서 갔기에 나중에 귀가할 때 지하철역에서야 지갑 안 가져온 걸 알았다. 첨엔 잃어버렸나 도둑맞았나 멍해졌지만 사무실에 전화해보니 내 책상 위의 작은 핸드백 안에 놓고 온 거였다. (점심 먹으러 나갈 때 들고다니는 가방) 그런데 지갑도 없고, 카카오페이로는 교통카드가 안되고, 급하게 티머니앱인가 뭔가를 깔았지만 아이폰은 앱 자동결제가 안되고 실물카드를 사서 스티커를 붙여 충전을 해야 한다고 하고... 추위 속에서 덜덜 떨며 한동안 앱과 씨름하다 포기하고 카카오페이가 가능한 택시를 탔다. 오늘따라 엄청나게 밀려서 지하철 타면 30분만에 갈 거리를 1시간 걸렸고 택시 기사님은 창문을 약간 열어두셔서 너무 추웠다. 그런데 워낙 밀렸기 때문에 창문 닫고 난방했으면 멀미를 더 심하게 했을 것 같다. 추위냐 멀미냐 ㅠㅠ (그래도 추위가 낫다) 사무실에 다시 들어갈까 생각도 했지만 너무 피곤하고 다시 들어갔다가 퇴근하는 것도 막막했었다. 돌아오면서 '아 근데 집에 현금이 없는데 그럼 낼 새벽 출근 때 또 택시를 타야 하나...' 하고 또 막막했다. 오늘 시내에서 집까지 25,000원이나 나왔는데... 현금은 다 지갑에 있고... 돈을 찾고 싶어도 카드도 지갑에 있고... 귀가해서 책상을 뒤져보니 동전으로 2,200원이 나왔다. 내일 출근 지하철 요금은 되니까 다행이다... 종이티켓을 쓴 게 마지막이었는데 이젠 일회용 교통카드라고 한다. 근데 보증금 500원을 내야 한대서 저만큼의 돈이라도 없었으면 내일 또 택시를 탈 뻔했다 흐흑...
너무 힘든 하루였다. 추위에 떨었고 직원들은 여기저기서 난리난리... 그리고 외근 미팅은 별다른 소득이 없었다. 피곤하기만 했다. 지금도 오한이 좀 든다. 떨어서 그런가보다. 내일은 다시 패딩 입고 출근해야겠다. 내일은 어떻게든 미뤄둔 보고서를 써야겠다. 아침에 그 바쁜 와중에 대국민담화인지 미친소리인지를 듣다가 귀가 썩고 토할 것 같아서 중간에 껐다. 저런 편집증 망상증 환자가 저 자리에 앉아있다니... 생각하니 또 토할 것 같다.
오늘도 7시 안돼서 사무실 도착. 잠깐 별다방 들러 디카페인 돌체 라떼라는 것을 마셔보았다. 이것은 굉장히 달았다. 수면 부족 상태로 새벽 출근하니 너무 피곤해서 요 며칠 곧장 사무실에 갈 기력이 없음...
너무 피곤하고 지치는 하루였다. 아침부터 최고임원께 업무 일정 때문에 전화를 드렸다가 엄청 깨졌다. 너무 화를 많이 내신다. 높은 분들은 다들 격노 버튼이 있나 싶다ㅠㅠ 거기에 결산도 어딘가 빵꾸가 남. 숫자와 돈에 대해 실무자들이 항상 실수를 저질러서 정말 믿을 수가 없다. 이래저래 바쁘고 정신없는 하루였고 해야 할 일들을 다 하지 못하고 퇴근했다.
파업 때문인지 퇴근 지하철이 아주 늦게 왔고 진짜 사람이 많아서 너무 힘들었다. 녹초가 되어 귀가.
오늘 제일 화나는 표현은 ‘고도의 통치 행위’ 였다. 속이 부글부글 끓어서 미치는 줄 알았다.
캄캄해진 저녁 거리와 트리 불빛 사이로 귀가하는데 무의식적으로 발로쟈 생각이 났다. 아마도 불빛이 조명 같아서 그랬던 건지도 모른다. 지금도 여전히 매일 그를 떠올린다.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슬프다. 문득, 나는 아마 그가 조용한 목소리로 말했기에 더 좋아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무대 위의 광채와 불꽃. 현실에서의 상냥함. 조용한 목소리. 나는 이전에도, 그러니까 그가 떠나기 전에도 그 광채와 다정함 뒤에 고통이 있고 아마도 깊은 우울감이 있을 거란 생각을 이따금 했었다. 아주 드물게 그런 순간들이 보였다. 그게 이해가 됐었고 걱정이 됐었다. 지금은 그저 마음이 너무 아프다.
점심 먹고 잠시 들렀던 회사 근처 작은 카페. 빈티지풍에 목재 위주로 되어 있고 아늑해서 내가 좋아하는 곳이다. 나는 커피를 마시지 않아 모르지만 다들 여기 커피가 맛있다고 하고 원두도 팔아서 재작년 빌니우스에 첨 갈때 여기서 원두를 한봉지 사갔었다. 이번 빌니우스 여행 때 좋은 카페들에서 맛있는 카푸치노, 카페 라떼, 플랫 화이트를 마셔본 결과 돌아와서도 몇군데에서 시도를 해봤으나 결론은 ‘아 내가 맛있는 카페들에서만 마셔서 괜찮았던 거구나! 영원한 휴가님이 추천해주셨던 엘스카 이딸랄라 테이스트 맵은 정말 맛있었던 곳이구나 (+ 카페 에벨, 카페마)’ 였음. 하나같이 맛이 없어서... 그래서 검증된 이곳에서 라떼라도 마셔보고팠으나 중노동과 수면불량 때문에 그냥 밀크티 마심. 디카페인 라떼는 더치 콜드브루 라떼 뿐이라 포기...
* 그건 그렇고 빌니우스에선 내 입맛엔 엘스카가 제일 맛있었다. 우유를 많이 넣고 좀 연해서 그런가보다.
잠이 매우 모자란 채 출근. 새벽 4시 반에 퍼뜩 깬 후 더 못 자고 뒤척이다 5시 반에 일어나 출근했고 종일 바빴다. 나라 꼬라지에 분노와 울화가 치미는데 일은 또 왜 이렇게 많나... 너무 피곤하다. 잠도 너무 모자라고... 오늘은 늦지 않게 자야겠다. 그런데 수괴와 부역자들 때문에 화가 나서 요즘 잠이 잘 안온다. 나쁜 ㅅㄲ들...
어제 도착한 꽃들 다듬고 남은 짜투리들을 따로 조그만 도자기 컵에 꽂아두었다. 이건 오래 전에 카를로비 바리에 갔을 때 온천수를 마시려고 샀던 컵이다. 몇년 후 다시 가서 좀더 큰 컵을 샀는데 돌아와서는 이걸로 뭘 마실 일이 없어서 이런 짜투리 꽃들을 꽂아두는 용도로 쓰고 있다.
주말은 전혀 평온하지 않게 지나갔다. 나라가 평온하지 않고 엉망진창인데 일상이라고 평온할 리가 없다. 오늘도 아침부터 질서 있는 퇴진 어쩌고 하는 망발에 귀가 썩는 것 같았다. 분노가 가시지 않는다. 이 분노가 점점 더 커지면 커졌지 사그라들 것 같지는 않다.
자다깨다 하며 밀린 잠을 조금씩 보충하긴 했지만, 한시간 쯤 자다 깨고 또 꿈을 꾸고 등등 너무 피곤하게 잤고 깨어났을 땐 뒤통수가 너무 쑤시고 아팠다.
마지막 꿈은 확연히 어제의 망할놈의 현실이 반영되어서 회사가 이미 계엄 치하에 들어가 있고 이미 예전에 (암울했던 시기에) 퇴임한 옛 최고임원이 휠체어를 타고 나타나고, 나는 친구이자 헤드쿼터본부장인 동료와 계엄에 대해, 변해버린 현실에 대해 뭔가를 얘기하다가(아마 이제 뭘 어떻게 해야 하지? 뭐 이런 얘기였던 것 같다) 눈물을 흘리면서 사무실로 갔다. 꿈속에서 사무실은 우리 회사 건물이 아니고 옛날에 내가 다녔던 고등학교 건물이었다. 꿈에서 옛 학교가 나오면 십중팔구 악몽이다. 학교에 대한 기억이 좋지 않아서겠지만 학교가 나오면 항상 계단이 뫼비우스의 띠처럼 이어지고 2층으로 올라가면 낯선 교실들과 이상한 방들이 있고, 혹은 내가 공부했던 교실과 그 복도는 어둠과 괴기스러운 공포와 심지어 귀신들도 어른거리는 공간이 되곤 한다. 이번 꿈에서도 어떤 교실들에는 그런 무서운 것들이 출몰한다는 느낌이 어렴풋이 있었지만 하여튼 사무실+교실 문을 열어보았다. 빈 책상들이 워크숍 대형으로 놓여 있었는데 아무리 많아봤자 15명 안팎이 앉을 자리라 '정말 세월이 흘렀구나, 이제 한 학급 학생 수가 참 적구나' 라고 생각하며 내 가방을 찾다가 실패했다. 나에게 사무실은 학교 같은 곳이려나... 꿈에서 깨어났을 때 머리가 너무 아팠고 여전히 눈가에 눈물이 맺혀 있었다. 꿈속에서 계엄이 두렵고 마음이 아파서 흘린 눈물이 남아 있었나보다.
이번주도 해야 할 일들이 매우 많다. 내일도 새벽 출근해야 한다. 패딩을 입고 가야겠다. 일이 손에 잡히지 않을 것 같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도 나는 여전히 떠난 사람에 대해 생각한다.
이번에 온 꽃들은 별로 기대 안했는데 은근히 예쁘다. 이 줄리에타 장미가 화형이 참 예뻐서 보고 있으면 마음의 위안이 된다. 장미 사진들 아래 접어둔다.
아침에 도착한 꽃을 다듬어놓고 다시 자고 싶었는데 대국민사과인지 담화인지 나발인지를 한다고 해서 잠을 더 안 자고 그걸 봤다. 정말 실시간으로 쌍욕이 쏟아져나왔다. 방금 정족수 미달로 투표 불성립이 선언되었다. 이럴 거라 생각은 했지만 어제 워낙 대형폭로들이 이어졌기 때문에 혹시나 하는 일말의 희망을 가져보기도 했었다. 그러나 오늘 아침 저 망할놈의 담화, 그리고 쓰레기놈들의 담합꼬라지를 보자 안될거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길게 가야 하는 싸움이라고 생각했고 저놈들 작태를 보며 기대도 안했지만 막상 이런 꼴을 보니 정말 눈물이 나고 너무 화가 난다. 수괴. 공범. 부역자들. 간보는 놈들. 정말 몇년 동안 할 욕설이 오늘 다 쏟아져나온 것 같다. 가슴이 너무 답답하다. 분노와 울화가 치밀어서 마음이 정리되지 않아 오늘 메모는 여기서 줄인다.
많이 피곤했지만 지하철 파업 가능성 때문에 오늘도 새벽에 일어나 출근. 더 일찍 도착했으나 편의점에 들렀다가 오픈 시간인 7시에 맞춰서 별다방에 갔다. 아침엔 단백질을 먼저 먹어야 하는데 오늘은 그냥 크림치즈 베이글을 먹으며 자폭했다. 어제 귀찮아서 달걀을 삶아두지 않았음...
바쁜 하루였다. 면접에도 들어가야 했고... 바쁘게 일한 후 퇴근했다. 종일 틈틈이 뉴스를 찾아보며 경악에 또 경악을 거듭하고 있다. 계엄 선포의 그날 밤 그렇게도 공포에 떨었던 것이 헛된 공포가 아니었다. 해프닝이라는 사람들도 있고 그냥 비웃는 사람들도 있었기에 내가 너무 과민하고 예민했던 것인가 라는 생각도 잠깐 들었던 적이 있지만 그게 아니었다. 이제는 분노가 치밀어서 속보가 뜰 때마다 거의 무의식적으로 심한 비속어가 입에서 튀어나오고 있다. 그런데도 알량한 자기들의 자리 유지를 위해 시간을 벌겠다며 어처구니없는 망발을 지껄이고 있는 놈들을 보니 더더욱 분노가 치민다. 정말 끔찍하고 충격적이다. 너무 화가 나고 몸이 떨린다. 추운 밤에 여의도에 나가 있는 시민들에게 감사하고 미안하다.
업무 스트레스가 과도해서 며칠 전 록시땅에서 나온 연말 어드밴트 캘린더를 질렀고 어젯밤에 도착했다. 조그만 놈들이 쏠쏠하게 쓸만한 게 많다. 너무 심하게 작은 것들도 있지만... 비누는 이미 예전에 다른 거 살때마다 받은 조그만 게 많아서 좀 빠졌으면 싶었지만 역시나 여기에도 두개나 들어있네... 원래 이건 하루에 하나씩 뜯어보는 건데 상자 부피도 커서 자리를 차지하는데다 진득하게 하나씩 뜯어보는 성향도 아니라서 한꺼번에 개봉함.
포장 상자는 이렇게 생겼고 원래는 아래 사진의 안쪽 박스에서 하나씩 뜯어보게 되어 있다.
근데 다 뜯어보니 꼭 계란 박스 같음...
오늘은 온라인 회의를 해야 해서 재택근무를 했다. 아침에 조금 더 잘 수 있었던 것과 출퇴근에 시달리지 않은 것이 낙이었다. 그외에는 엄청나게 바빴다. <제가요 이걸요 왜요>가 일상적인 직원들이 많아서 피곤하다. 이넘아 이 일은 원래 네가 해야 하는 거거든... 남의 일이 아니거든 흐흑...
간밤 너무 피곤해서 열시 좀 넘어서 살풋 잠들었다가 깼을 때 회사 간부 단톡방에 계엄이 선포됐다는 한 줄이 올라와서 이건 지금 회사 상황에 대한 농담인가 싶어 짜증이 났는데 곧 실시간으로 비상계엄 선포 뉴스와 링크가 올라오고, 얼마 후 계엄 포고령이 올라와서 잠이 다 달아나고 너무 놀라고 충격을 받았다. 그때부터 국회 의결, 이후 한시간 정도 더 잠을 못 이루고 계속 상황을 지켜보았고 온몸이 너무 떨리고 트라우마가 재생되어 약을 더 먹고 간신히 잠들었다. 지금은 그래도 웃을 수 있지만 밤중엔 정말 무서웠고 도대체 무슨 일을 저지를지 모르니 국회 상황, 월담해 의결하러 들어간 의원들, 국회 앞을 막아선 시민들, 국회로 진입하는 계엄군 등등 실시간으로 보면서 머리가 멍멍했다. 사람들마다 반응의 정도는 달랐는데 나는 정말 무서웠다. 이렇게 허술하고 무식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으니까. 아니, 무식하니까 오히려 유혈사태가 날 수도 있다고 생각했으니까.
다섯시간 쯤 눈 붙이고 평소보다 늦게 출근했다. 다들 눈이 퀭했다. 그 와중에 또 엄청 바쁘게 일했다. 그날 때문에 몸도 너무 아팠다. 귀가하면서도 계속 기사들을 예의주시하고 있음. 춥고 힘들다. 빨리 자야겠다.
자려다 회사 간부 단톡방에 공유된 뉴스에 너무 놀라 그때부터 계속 기사 보며 공포에 질려 있다. 어떻게, 어떻게 이럴 수가 있나... 너무 심장이 떨린다. 해제 요구 가결은 됐는데 과연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충격이 너무 심하고 몸이 떨려서 약을 더 먹고 자보려 하는데 너무 무섭다. 이 모든 상황에 너무 충격이고 예전 상황들의 트라우마도 되살아난다. 기도하며 조금이라도 자보려 한다. 비상 상황이라 내일, 아니 이미 오늘 회사도 아주 뒤숭숭할 것이다...
아침에 너무 피곤한데다 사무실에 일찍 들어가기가 싫어서 7시 도착했을 때 막 문을 연 별다방에 들어가 삼십여 분 가량 앉아 있었다. 민트티를 반 잔 가량 마셨다. 피낭시에를 시키긴 했는데 그건 안 먹었고 집에서 싸온 삶은 달걀을 1개 먹었다. 이 사진을 보니 그 피낭시에가 아직도 가방 안에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음. 내일 사무실에서 먹어야겠다. 그런데 일곱시에 들어가서 그런지 아직 매장이 따스하지 않아서 스카프를 매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앉아 있자니 좀 추웠다.
무척 바쁜 하루였는데 뭣때문에 바빴는지조차 기억이 안 난다. 정신없고 피곤하고 지치는 하루였다. 내일도 그럴 것 같다. 몸이 너무 피곤했고 귀가하는 지하철 안에서 정신없이 암흑처럼 졸았다. 머리도 너무 아프고 배도 아프더니만 저녁에 붉은 군대가 슬며시 도래했다. 주말부터 온몸이 쑤시고 아팠기 때문에 좀 일찍 올 것 같긴 했다. 주말에 오면 좋았을텐데 하필 주중... 내일도 춥다는데 출근도 노동도 힘들 것 같다. 일단 좀전에 진통제를 먹었다. 곧 자러 가야겠다. 회사는 여러가지로 힘든 상황이다. 노동과 밥벌이는 참 힘들다.
다섯시간쯤 불량수면을 취하고 새벽 출근했다. 그나마도 새벽 2시와 5시에 깼다. 너무 피곤해서 귀가하는 지하철 안에서 정신없이 졸았고 원당역에서 화정역 사이 1분 가량도 너무 곤하게 졸았다.
바쁜 하루였다. 월초라 오전엔 전체 간부회의에 들어갔는데 최고임원이 사실관계가 정확하지 않은 일로 재촉과 질타를 해서 너무 빡쳤다. 남들이 떠넘긴 일들도 짜증나기 그지없다만... 하여튼 그러고는 또 오후에 그 망할 놈의 신규과제 때문에 외근... 어떻게 해야 이 과제에서 벗어나거나 혹은 최대한 안전망을 만들면서 할 수 있을까... 여러 가지로 걱정이 되는 과제이다. 해야 할 일들도 너무 많고...
돌아와서도 너무 피곤하고 몸이 무거웠다. 그런데 이제 겨우 월요일이다... 기운을 내자. 곧 자러 가야겠다. 잠이 너무 모자란다.
올해도 이제 한 달 남았다. 12월 달력 넘겼다. 달력의 사진은 몇년 전, 페테르부르크의 고스찌. 보통은 아스토리야에 머무르곤 했으므로 말라야 모르스카야 거리를 따라 걸어올라와 여기 자주 가곤 했다. 음식도 디저트도 모두 맛있는 곳. 세르비아 출신 셰프가 있는 곳이라 '세르비아 음식이 맛있나보다' 라는 생각에 베오그라드에 가고 싶게 만든 곳. 사실 올해 베오그라드에 가려고 했는데 항공편도 그렇고 이래저래 몇번 마음을 바꿔서 결국은 리가와 빌니우스에 다녀왔다. 저곳 고스찌는 나에게는 많은 추억이 담긴 곳이다.
아주 피곤하게 잤다. 새벽에 깼다가 다시 잠들었고, 또다시 먼 곳에서 집에 돌아와야 하는데 버스도 택시도 잡기 어려운 꿈을 꿨다. 이런 꿈을 꾸면 정말 피곤하고 뒷머리가 아프다. 두통도 심하고 온몸이 쑤시고 멍울이 생기고 아파서 이번 달은 그날이 좀 일찍 올 것 같다.
쉬면서 보낸 하루였다. 역시나 오늘 하루로는 피로가 다 풀리지 않는다. 이번주도 바쁜데... 그냥 바쁜 건 뭐 일상이니 그렇다 치는데 최고임원이 떠맡긴 문제투성이 과제 때문에 심란하고 걱정이 된다. 뭐 어떻게든 되겠지...
다시 글을 쓰고 싶은데, 올해가 가기 전에 시작이라도 하고 싶은데 아직은 머리도 손도 움직이지 않는다.
오랜만의 리시안셔스. 그런데 이 피치 프릴 리시안셔스는 좀 양배추 같은 화형이라는 것을 망각했었다.. 하얀색은 장미 같은 화형이라 이쁜데... 피치 고른 거 후회 중 ㅠㅠ 그래도 풍성해서 또 나름 나쁘진 않다. 아침에 일찍 출근해야 했기에 새벽배송온 꽃을 급하게 다듬어 화병에 꽂아두고 나갔다. 그나마 리시안셔스는 다듬기 쉬운 꽃이라 다행. 다음주엔 라넌큘러스를 주문해야겠다.
새벽에 깬 후 다시 잠드는데 실패해서 6시간 남짓 불량수면을 취하고 출근했다. 소박하지만 또 중요한 행사를 진행해야 했다. 최고임원도 모셔야 했다. 어쨌든 오전에 행사를 그럭저럭 잘 마쳤고 빨리 집에 가서 쉬고만 싶었지만 작금의 괴로운 과제 때문에 윗분이 같이 점심 먹자고 하셔서 할수없이 식사까지 하고서야 퇴근했다. 지하철에서 너무 피곤해서 꾸벅꾸벅 졸았다.
귀가해 목욕을 하고 오후의 차를 우려 마셨다. 정말 피곤하고 몸이 무거웠다. 이번주는 토요일까지 출근한데다 이틀이나 빡센 외근을 했던 터라 피로가 많이 쌓였다. 내일 하루로 이 피로가 풀릴지 미지수임. 그나마도 어제 저녁에 청소를 해놓은 게 다행이다. 비록 어젠 너무너무 힘들었지만. 그리고 엄마가 어제 갖다주신 육개장과 갈치구이와 계란말이 덕분에 따로 음식을 만들지 않고도 저녁을 잘 챙겨먹을 수 있었다.
새벽 꿈에 블라지미르를 잠깐 본 것 같은데 기억이 거의 나지 않는다. 나를 비롯한 무수한 사람들에게 행복을 안겨주었고 세상을 좀더 아름답게 만들어준 사람이니까, 지금은 더이상 아프지 않기를, 평안하고 자유롭기를 매일 밤 기도하며 잠자리에 든다.
빡센 외근 후 진료를 받으러 갔는데 중간에 20분 정도 시간이 남아서 근처 카페에서 엄청 당도높은 베리 라떼를 마셨다. 이걸 좋아하긴 하는데 혈관이 막히는 건 아닌가 좀 죄책감을 느끼며 마신다. 추워서 따뜻한 걸 마시고 싶었지만 이 카페는 이게 제일 맛있는데다 다른 건 마실만한 게 없었다.
오전에 시내에서 최고임원이 강권한 과제 때문에 피곤한 답사와 미팅. 진빠지고 힘들었다. 구구절절 쓰기 시작하면 끝이 없으니 그냥 이 정도로만... 윗분과 실무자와 함께 경복궁역 근처의 유명한 식당에 가서 삼계탕을 먹었다. 관광객이 대다수였다. 맛있긴 했는데 내 입맛엔 너무 짜서 계속 목이 말랐다.
그리고는 진료를 받으러 갔고, 이후엔 근처에서 또다른 미팅. 이 미팅이 생각보다는 빨리 끝났다. 지하철을 타고 머나먼 횡단 끝에 간신히 귀가해 막 씻고서 앞머리를 자르고 있는데 부모님이 갑자기 오셨다. 김장을 하셨다면서 맛있는 알타리 김치와 갈치구이, 반찬, 육개장 한냄비를 갖다 주셨다. 내가 이번주에 늦게까지 일을 하는데다 내일도 출근해야 한다고 하자 '먹을 것도 없고 저것이 또 반찬을 사먹고 있겠구만!' 하는 생각에 오셨다고 한다. 그러더니 후다닥 가심. 좀 있다가 가시라고 붙잡았으나 엄마가 수영 시간이 빠듯하다며 휘리릭 가버리셨다. (매일 동네 수영장에 가심) 그래서 저녁은 갈치구이로 잘 먹었다. 값비싼 갈치라고 하셨는데 정말 맛있었다.
부모님이 집이 왜이리 지저분하고 엉망이냐고 한숨을 쉬셨다. 본시 금요일의 집 상태가 제일 최악이다. 일주일 내내 정신없이 일하고 집에 와서는 뻗어버리니 당연히 현관에도 재활용 물품들이 쌓이고 정리는 안되고 청소도 안돼 있으니 먼지가 제일 많고... 토요일에 오셔야 청소를 해서 깨끗한 집을 볼 수 있는데 왜 꼭 금요일에 오시느냐고 했더니 엄마가 혀를 차셨음. 하여튼 부모님이 가신 후 거대한 박스들을 비롯한 온갖 분리수거를 하느라 두번이나 더 내려갔다. 이번주엔 캐리어와 패딩코트를 주문해 받아서 엄청 큰 박스가 두개나 방치되어 있었다. 그리고는 이마트에서 온 식료품들을 정리하고 쿠팡에서 온 제습제들을 꺼내 온 집안 여기저기 갈아두고 이미 수분이 꽉찬 예전 제습제들을 갈라서 물을 따라내고 용기를 버리는 등 정신이 없었다. 청소까지 하려다 너무 피곤해서 침대에 들어가 30분가량 쉬다가 간신히 일어나 저녁을 먹고 청소를 했다. 내일 아침에 또 출근해야 하니 차라리 조금이라도 일찍 온 오늘 해놓는 게 나을 것 같았다. 토요일에 출근했다가 돌아와서 청소까지 하려면 너무 우울할 것 같아서.
이제 잠자리에 들어야겠다. 금요일이지만 금요일 아닌 느낌... 자꾸 재채기가 나오고 콧물이 흐르는 것이 혹시 감기 기운인가 싶어 조마조마함. 흐흑 빨리 자야겠어. 역시 저 차가운 베리라떼가 아니라 따뜻한 걸 마셨어야 했나.
어제 외근 때문에 늦게 귀가한데다 워낙 많은 연타를 맞아 머리가 아팠기 때문에 잠도 늦게 자서 수면 부족 상태로 새벽 출근했다. 7시에 도착했는데 너무 피곤하고 춥고 눈도 오고 힘들어서 사무실 근처 별다방에 들어가 녹차와 소금빵 약간, 그리고 집에서 싸온 삶은 달걀 1개를 먹으며 멍하게 쉬다가 일하러 갔다.
이건 점심 때 동료와 후배랑 들른 회사 근처 작은 카페. 내가 좋아하는 곳이다. 작고 아늑한 곳.
오늘도 매우 바빴다.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았다. 어제 최고임원이 우리에게 엄청난 연타를 먹인 문제의 신규과제 때문에 오늘도 전문가들을 모시고 자문을 했는데 역시나 우리 마음이 그들의 마음, 의견 일치 ㅠㅠ 문제는 최고임원께서 이것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는데 있다... 너무너무 피곤하고 머리가 아팠다. 회의장소에 난방이 되지 않아서 너무 추워서 덜덜 떨기까지 했다. 내일도 이 과제 때문에 아침부터 시내로 출장을 나가야 한다. 여러모로 피곤하고 걱정이다. 흑흑... 내일이 금요일이라는 사실에 위안을 얻고 싶지만 이번주는 토요일에도 출근해 행사 진행을 해야 한다. 아 모르겠다, 빨리 자러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