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5. 5. 14:46
일요일 오후, 장미의 이름, 베노 tasty and happy2019. 5. 5. 14:46
너무 더워서 거실 에어컨을 잠깐 돌렸다. 필터 청소 안 했는데 ㅠㅠ
아주 오랜만에 다시 꺼내 읽은 장미의 이름. 거의 다 읽었다. 옛날에 읽을 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등장인물들 중 베노에 대해 가장 연민이 간다. 별로 비중 없는 인물이긴 한데 그래도 나중에 수수께끼의 서책을 발견할 때 한몫 하기도 하고, 지식에 대한 그 욕망을 보면 하여튼 다른 인간들에 비해 측은지심이 많이 든다. 피날레에서도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고.
어린이날이랑 다음주 어버이날이 겹쳐서 어제랑 오늘 내내 바깥이 행사 때문에 너무 시끄럽다. 집 바로 근처에 어린이 박물관이 있기 때문이다. 아아 시끄러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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