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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3. 3. 16:33

월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5. 3. 3. 16:33

 

 

 

월요일이 휴일이면 참 좋다. 그러나 이제 내일부터는 다시 출근... 

 

'노브이 다조르'는 절반 이상 읽었다. 재독하면서 예전 기억이 되살아났다. 맞아, 나 이 5번째 권은 별로 마음에 안 들었었어... 이 시리즈는 뒤로 갈수록 너무 음침해져 ㅜㅜ 그리고 작가의 러시아 민족주의가 점점 드러나서 그것도 별로야... 그래도 또 재밌긴 하다. 과연 이걸 다 읽고 나면 결말 때문에 안 읽고 방치해뒀던 6권을 결국 읽게 될 것인가... 

 

라넌큘러스와 스토크, 알스트로메리아가 피어나서 화사하고 예쁘다. 

 

 

 

 

 

 

 

 

 

내일부터 다시 출근해 중노동해야 하므로 오늘은 민들레차를 마셨다. 역시 부족해 부족해...

 

 

 

 

 

 

 

 

 

 

 

 

 

 

이제 꽃 사진들 왕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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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3. 2. 16:47

일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5. 3. 2. 16:47

 

 

 

일요일 오후 티타임. 틴캔 바닥에 깔려 있는 네팔 일람을 긁어모아 우려마셨다. 한번 정도 더 마실 수 있을만큼 남았다. 오늘은 어제보다 더 날씨가 우중충해서 사진도 어둡게 나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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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25. 3. 1. 16:56

토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5. 3. 1. 16:56

 

 

 

꾸물꾸물한 날씨의 토요일/삼일절 오후. 너무 몸이 아프고 피곤하고 계속 잠만 자고 싶다. 영원한 휴가님께서 작년 가을에 생일선물로 주신 쿠스미 다즐링과 janua님께서 보내주신 포트넘 앤 메이슨 다즐링을 배합해 진하게 차를 우려 마셨다. (맛있습니다) 어제 너무 무리한 탓에 여전히 온몸이 다 뭉친데다 머리가 너무 아프다. 

 

 

 

 

 

<노브이 다조르>(뉴 워치)를 다시 읽기 시작함. 이건 딱 한번밖에 안 읽었던터라 내용이 가물가물하다. 몇몇 파트만 기억난다. 그래도 이 작품까진 괜찮은데 그 다음으로 이어지는 마지막 편인 <쉐스또이 다조르>는 사놓고 거의 7~8년도 넘게 흘렀지만 펼쳐보지도 않았다. 결말 스포일러 때문에 읽을 마음이 안 나서. 이번에 이걸 재독 완료하고 나면 그 소설을 결국 읽게 되려나. 근데 정말 번역본이 있으면 좋겠음. 갈수록 원서 읽기가 힘들다. 그래도 이 시리즈는 평이해서 읽는데 어려움은 없다만(스트루가츠키 형제에 비하면 몇 배는 쉽다.

 

 

 

 

 

 

 

 

 

 

 

 

 

날이 어두워서 꽃 사진도 흐리게 나왔네. 

 

 

 

 

 

 

오늘 꽃은 연노랑 스토크, 알스트로메리아, 카네이션, 라넌큘러스, 그리고 버들밍크 한 대. 다들 예쁘긴 한데 좀 시들시들하다. 꽃 영양제를 타주긴 했다만 특히 저 알스트로메리아가 너무 축 처져 있네. 오른편은 지난주의 라넌큘러스 남은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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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2. 23. 14:36

일요일 오후, 쌍화차, 라넌큘러스 tasty and happy2025. 2. 23. 14:36

 

 

 

일요일 오후 티타임은 월요일 출근을 위해 홍차 대신 쌍화차... 흐흑...

 

 

쌍화차, 재독 중인 루키야넨코의 소설, 라넌큘러스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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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2. 22. 16:38

토요일 오후, 독서, 별다방 케익 tasty and happy2025. 2. 22. 16:38

 

 

 토요일 오후. 너무 몸이 안 좋고 피곤해서 많이 잤더니 좀 나아졌다. 오후에는 퍼스트플러쉬 다즐링을 우려 마셨다. 

 

 

 

 

 

 

 

 

 

 

 

 

 

 

 

 

요즘은 스트레스로 인해 가벼운 독서 중이다. 최근 며칠 동안은 루키야넨코의 다조르 시리즈를 다시 읽고 있다. 우리 나라에는 3권인 수메레츠느이 다조르(더스크 워치)까지 번역되었고 나는 현지에서 나머지 세권을 샀는데 그중 지금 읽고 있는 빠슬레드느이 다조르(라스트 워치)와 노브이 다조르(뉴 워치)는 예전에 두어차례 읽었고 마지막 권인 '쉐스또이 다조르'는 결말 스포일러로 인해 상심한 나머지 안 읽고 모셔두고 있음. 오랜만에 이 책을 꺼내서 읽는데 확실히 재미있긴 하다. 근데 이미 이 책 산지도 십여년이 훌쩍 넘었고... 책은 헐었고 그 사이 눈이 안 좋아져서 글씨가 너무 깨알같아서 읽기가 좀 힘들다 ㅠㅠ 흐흑... 역시 노화의 증거... 

 

 

 

 

 

 

 

 

 

 

 

 

 

별다방의 신메뉴는 딸기 요거트 케익이라는 것을 사보았다. 그럭저럭 먹을만은 했다. 대체로 별다방 디저트는 한두가지를 제외하곤 다들 그럭저럭, 혹은 그저 그렇거나 별로인 맛에 수렴한다. 예전에 나왔던 마스카포네 크림케익이 그나마 맛있었는데 절판시킴. 그래도 집 가까이에 있으니 금요일 퇴근할 때 이따금 들러 티푸드를 사곤 한다. 자본주의의 노예, 별다방의 노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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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2. 16. 15:20

일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5. 2. 16. 15:20

 

 

일요일 오후. 출근을 위해 디카페인 티. 맛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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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2. 15. 14:47

토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5. 2. 15. 14:47

 

 

아침에 세스코 정기점검이 있어 늦잠을 못 잤다. 그래서 일반적 토요일보다는 두어시간 더 빨리 하루를 시작했다. 된장찌개를 끓여서 아점도 먹고 차도 정오를 좀 넘겼을 때 우려 마셨다. 그런데 너무 졸리고 머리가 아파서 다시 침대로 들어갈 것만 같다. 웬만하면 낮잠은 안 자려는 편인데... 그날이 다가오는 징조가 분명하다. 기온은 낮지 않지만 음습한 날씨라 그런가 몸도 으슬으슬한 느낌이라 차 마시는 내내 롱 카디건을 한겹 더 걸치고 스카프도 매고 있었다. 이 스카프와 후드 달린 롱 카디건은 작년 가을 빌니우스에 가져가서 잘 두르고 입었던 터라 그때 생각이 부쩍 났다. 

 

 

 

 

 

 

 

 

 

 

 

 

 

 

 

 

 

 

 

 

오늘의 꽃은 '발레리나 믹스'라는 로맨틱한 이름이 붙은 조합이었다. 분홍 스토크와 튤립, 설유화와 스프레이 델피늄. 다 이쁜 꽃들이긴 한데 금방 시드는 타입들이다. 특히 스토크는 너무 많이 피어서 왔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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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2. 9. 15:17

일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5. 2. 9. 15:17

 

 

일요일 오후 티타임. 오늘은 수면을 위해 홍차 대신 대추차를 끓여서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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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2. 8. 20:53

토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5. 2. 8. 20:53

 

 

토요일 오후 티타임. 그리운 네바 강 풍경이 담긴 찻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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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2. 2. 16:15

일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5. 2. 2. 16:15

 

 

 

일요일 오후 티타임. 밤의 수면을 위해 홍차 대신 대추차를 끓여 마셨다. 히아신스가 피어나서 달콤한 향이 감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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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2. 1. 16:28

토요일 오후, 찻잔과 꽃 tasty and happy2025. 2. 1. 16:28

 

 

 

토요일 오후 티타임. 오늘 도착한 꽃은 노랑 튤립과 프리지아, 그리고 보라색 히아신스 조합이었다. 노랑노랑 꽃들에 맞춰서 연노랑 찻잔. 

 

오전에 미용실 다녀오느라 마음껏 게으름피우지 못해 아쉬운 토요일...

 

 

 

 

 

 

 

이 찻잔은 예전에 네프스키 대로에 있는 로모노소프(임페리얼 포슬린) 가게에서 산 것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로모노소프 찻잔들 중 60% 정도는 모두 그곳에서 산 것 같다. 여기 회원카드도 만들었는데 전쟁이 혹시라도 끝나고 다시 가게 되면 이 카드를 받아줄지 잘 모르겠네...

 

 

 

 

예쁜 의상을 입은 여인들이 그려진 찻잔도 여럿 있었지만 제일 먼저 골랐던 건 이 찻잔이었다. 이 남자가 푸쉬킨을 닮았기 때문이다. 아마 푸쉬킨이 모델일 것이다. 저 곱슬머리와 뚜렷한 외모의 특징을 보면... 나중에 추가로 샀던 연하늘색 찻잔에 그려진 여인은 나탈리야 곤차로바를 닮았다. 

 

 

 

 

 

 

 

 

 

 

 

 

남은 라넌큘러스 몇 송이. 거의 시들어서 줄기를 아주 짧게 잘라서 네 송이를 꽂아두고 한 송이는 리가 물병에, 나머지는 꽃송이만 찻잔에 띄워두었다. 찻잔 한 개와 리가 물병은 도자기 짐승들 옆에, 그리고 끄라스느이 우골의 천사 옆에 따로 가져다 두었다. 

 

튤립이나 히아신스를 딱히 좋아하진 않기 때문에 이렇게 랜덤믹스로 올 때, 일년에 한두 번 정도만 본다. 꽃의 양이 너무 적어 아쉬웠다. 프리지아는 곧 피어날 것 같다. 이번 꽃들은 대를 너무 짧게 잘라서 보내줬기 때문에 꽂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다들 올망졸망...

 

 

 

 

고베에서 사온 진짜 얼마 안되는 기념품. 니시무라 커피의 유리컵. 두개 사와서 하나는 쥬인에게 선물로 주었다. 그런데 이 조그만 유리잔은 사실 나로서는 쓸모가 그리 많지는 않아서(물도 많이 마시니 이것보단 큰 머그에 마시고... 그렇다고 술을 마시는 것도 아니니. 석류즙 마실 땐 괜찮을 것 같기도 하다) 우리 집에서 첫 개시는 짧게 자른 라넌큘러스 꽃병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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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25. 1. 30. 15:54

목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5. 1. 30. 15:54

 

 

연휴 마지막 날 오후 티타임. 내일 출근도 해야 하고 계속 콧물이 그치지 않아 오늘은 홍차 대신 대추차를 다시 끓여서 마셨다. 이 찻잔은 예전에 노르딕 그릇과 찻잔 사이트에서 저렴하게 건진 빈티지인데 내 취향에 딱 들어맞진 않지만 이따금 꺼내면 또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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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 29. 21:43

1.29 수요일 밤 : 쉬면서 보냄 tasty and happy2025. 1. 29. 21:43

 

 

 

설날. 

 

연휴가 순식간에 지나가서 이제 내일 하루밖에 남지 않았다. 아무 것도 한 일이 없네... 그래도 쉬고 있으니 다행이라 해야 하나. 콧물이 아직도 나온다 ㅜㅜ 정말 이 감기의 후유증은 엄청난 것 같다. 

 

아침에 아주 뒤숭숭한 꿈에 시달리며 얕은 잠을 잤다. 꿈속에서 나는 전날 퇴사를 한 상태로 다시 사무실에 나와 있었는데 사람들과도 서로 어색한 상태였고 심지어 업무정리도 하지 못해서 그것들을 해놓고 가야만 했다. 깨어나고 나서도 머리가 아프고 피곤했다. 아마 눈앞에 놓여 있는 수많은 어려운 일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나보다. 회사 때문에 항상 신경을 쓰고 있어서 그런게 분명하다. 

 

차를 마시고 책을 읽고 쉬었는데 오후에는 너무 졸려서 소파에 기댄 채 30분쯤 정신없이 졸기까지 했다. 이제 모레부터 다시 출근해야 하니 신체리듬을 다시 조절해야 할텐데. 간밤에도 새벽 한시가 넘어서야 잠들고... 오늘은 조금 더 일찍 자봐야겠다. 그리고 내일은 홍차 대신 카페인 없는 차를 마셔야겠다. 

 

 

기온이 내려가서인지 거실에 종일 있었더니 몸이 좀 떨리고 한기가 들었다. 우리 집은 따뜻한데도. 아마 얇은 파자마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두꺼운 수면바지보다는 이 파자마가 편해서 갈아입지 않았더니 더 그런지도. 종일 스카프를 매고 따뜻한 물을 마셨다. 책을 조금 더 읽다가 잠자리에 들어야겠다. 

 

 

티타임과 꽃 사진 몇 장으로 오늘 메모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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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5. 1. 26. 17:11

 

 

 

일요일 오후 티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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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 25. 16:22

토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5. 1. 25. 16:22

 

 

 

토요일 오후 티타임. 오늘은 오후까지는 날씨가 좋았다. 

 

 

 

 

 

새 라넌큘러스는 랜덤 믹스를 주문했더니만 분홍색과 노란색 조합이 왔다 ㅠㅠ 아무래도 남는 꽃들을 섞어서 보내주는 것 같다. 하나하나는 예쁘지만 이 컬러 조합은 좀... 그래도 이른 봄을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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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 24. 20:26

금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5. 1. 24. 20:26

 

 

 

휴가를 냈으므로 연휴의 시작. 하지만 오전 내내 일했다. 간신히 오후에 한숨 돌리며 차 마심. 코야와 함께.

 

 

 

 

 

빌니우스의 무적 테이스트 맵 추억을 위해 장만했던 애크미 까만 카푸치노잔. 역시 커피가 더 잘 어울리긴 하지만 하여튼 나는 퍼스트플러쉬 다즐링. 몸 상태도 그렇고 진통제와 감기약 때문에 차를 계속 안 마셨지만 오늘은 연하게 우려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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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 19. 13:27

일요일 모닝 티, 라넌큘러스 tasty and happy2025. 1. 19. 13:27

 

 

오늘은 오전 11시 무렵 이른 티타임. 수괴 구속영장이 발부되나 안되나 신경쓰다 새벽에 깨고, 또 어제 너무 빡세게 일해서 머리가 식지 않았는지 불량수면. 그리고 약을 먹어야 하니 일찍 일어나 아침을 먹고... 그러다보니 차도 일찍 마셨다. 그런데 이제 졸려온다...

 

 

 

 

 

 

 

 

 

 

 

 

 

 

 

 

 

 

 

 

 

 

 

 

코료도 티타임 합류

 

 

 

 

 

 

자리가 모자라서, 코료 철수 후 쿠야와 코야 같이. 쿠야는 여전히 자기가 형님이 된 것이 못마땅한 것 같음. 나 혼자 귀여워야 하는데... 하고 쀼루퉁..

 

 

 

 

 

라넌큘러스들이 한송이 두송이 피어나며 커지고 있다. 

 

 

 

 

 

예쁜 라넌큘러스 사진들 아래 몇 장 더 접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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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25. 1. 18. 21:07

토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5. 1. 18. 21:07

 

 

사진만 보면 여느때와 다름없이 평온한 토요일 오후 티타임. 하지만 아침 일찍 일어나자마자 병원에 다녀왔고 그 이후 저녁까지 내내 일했다. 보고서의 내 파트를 다 써내고 다른 부서원들이 쓴 부분들을 모두 스크린해서 고치고 또 고쳤다. 중간에 잠깐 두시간도 안되게 쉬며 차를 마셨다. 이게 오늘 내 휴식의 전부. 

 

 

 

 

오늘은 라넌큘러스 오후. 

 

 

 

 

 

 

 

 

 

 

 

 

 

 

 

 

 

 

 

 

차 마신 후 다시 빡세게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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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일요일 오후 티타임. 오늘은 대추차를 마셨다. 당연히 홍차보다 매우 달고 맛이 없다... 몸 상태가 도리어 악화되어 아침엔 목이 다시 부어오르고 괴로웠다. 지금은 약으로 억지로 눌러놓았다. 내일부터 또 새벽출근해야 하는데 어쩌지...

 

리가에서 사온 스트루가츠키 형제의 책들 중 '트로이카에 대한 이야기'를 읽기 시작했다. '월요일은 토요일에 시작된다'의 속편이다. 복습 및 단어 공부 겸 전편을 다시 읽긴 했는데 역시나 이 책을 펼치자 첫 페이지부터 모르는 단어들이 속출... 그건 그렇고 '미운 백조들'의 표지에 무서운 유령 같은 그림이 그려져 있어서 앙글레테르 호텔 편지지로 싸버렸는데 이 책은 그렇게 무서운 그림은 아니지만 곤충 그림이 있다... 곤충과 벌레를 무서워하는터라 저 표지에도 결국 뭔가 조치를 취하게 되었다. 그 결과는 오늘 저녁 메모에...

 

아아 목 아파... 그리고 으슬으슬 춥다. 난방도 하고 있는데.. 대체 언제 낫는 것일까 엉엉... 약과 대추차의 상승작용으로 너무 졸려온다. 지금 자면 안되는데, 내일 새벽 출근해야 하는데... 아무래도 또 침대로 갈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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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25. 1. 11. 17:23

토요일 오후, 장미와 카네이션 tasty and happy2025. 1. 11. 17:23

 

 

 

아침 일찍 일어나 병원에 다녀오고 약기운에 뻗어 졸아서 오후 세시가 넘어서야 차를 마셨다. 

 

 

 

 

 

 

 

 

 

 

일찍 일어난 결과 아침을 챙겨먹었지만 이후 자버린 탓에 점심은 오후 티타임의 케익으로 대체되었다... 이거 먹고 약을 먹었는데 너무 마음대로인건가 ㅜㅜ 그래도 약은 먹었어야 하니까. 

 

 

 

 

 

 

 

 

 

 

피치코랄 믹스라고 해서 주문한 장미인데 피치와 코랄은 간데 없고 옐로와 오렌지 배합이 왔다... 싫어하는 색깔은 아니지만 생각지 않은 조합이라 황당했다. 지난주의 카네이션이 아직 몇 송이 남아 있어 함께 꽂았는데 좀전에 카네이션만 따로 옮겨두었다. 꽃 사진들 여러 장과 함께 오후 티타임 사진 마무리. 아침에 병원 문 여는 시간에 맞춰 나가려고 급하게 장미 다듬다가 왕가시에 손가락 찔려서 피 한 방울 봤음... 가시제거기를 쓰긴 했지만 맨 아래 있던 가시를 알아차리지 못해서 찔려버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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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25. 1. 4. 20:18

토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5. 1. 4. 20:18

 

 

토요일 오후 티타임 사진 몇 장. 코랄 카네이션, 그리고 이미 꽃잎이 팔랑팔랑 떨어지기 시작한 스프레이 델피늄과 함께. 

 

 

 

 

리가에서 사온 스트루가츠키 형제의 책이 세 권인데 그 중 '미운 백조들'을 다 읽어서 그 다음으로는 '트로이카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려 한다. 그런데 그 책이 이 '월요일은 토요일에 시작된다'의 속편이라서 복습 겸 전편을 다시 읽는 중이다. 역시 재미있는 소설이다. 원체 현란한 말장난 때문에 과연 원어로 속편을 제대로 읽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만... 

 

 

 

 

 

 

 

 

 

 

 

 

 

 

 

 

 

 

 

 

쿠야랑 코야도 합류. 이렇게 같이 있으니 쿠야가 커보이네. 쿠야도 조그만데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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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새해 첫날. 이른 오후 티타임. 
 
기침이 너무 심해져서 늦게까지 누워 있지 못하고 10시 전에 일어나 청소까지 다 하고 밥도 챙겨먹었다(약을 먹어야 해서)
 
정오가 좀 지나서 차를 우려 마셨다. 대추차만 마셨어야 했지만 견디지 못하고 퍼스트플러쉬 다즐링 우려 마심. 그래도 그 다음엔 대추차를 마셨다. 

 
 

 
 
 
새해의 첫번째 꽃은 스프레이 델피늄. 이 꽃은 하늘하늘하고 참 예쁜데 금방 시들고 꽃잎들이 우수수 떨어져서 잘 주문하지는 않는데 이번주는 주중이라 며칠 안 봐도 될 것 같아서 고름. 하늘색 꽃송이가 이쁘다. 
 
 
 

 
 
 
보통 새해에는 수탉 찻잔을 꺼내곤 하는데 오늘은 어쩐지 내키지 않아서 꽃 색깔에 맞춰서 파란 쿠폴 찻잔. 
 
 
 

 
 
 

 
 
 
리가의 러시아 서점에서 샀던 스트루가츠키 형제의 '미운 백조들'을 다 읽었다. 읽기 시작한 시점부터 꼽아보면 두달 정도 걸렸다. 생각했던 것만큼 재미있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읽을만했다. 이 형제들의 작품들치고는 딱히 마음에 와닿지는 않았다. 좀 윤리팸플릿 같다. 
 
 
 

 
 
 
다시 기침이 나오기 시작한다. 그런데 약기운과 대추차 때문에 졸려오고... 잠깐 누워야겠다. 
 
 
 

 
 
일본 가기 며칠 전에 도착했던 알스트로메리아가 기특하게도 아직도 꿋꿋하게 살아 있다. 그래서 같이. 꽃 사진들 아래 몇 장과 함께 새해 첫날 티타임 사진들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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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일요일 오후 티타임. 감기에 걸린 건지 아니면 그날이 일주일 가량 빨리 오려는 건지 코도 쌩하고 목도 아프고 온몸은 여전히 뭉쳐져 있음. 

 

 

 

 

 

 

스트루가츠키 형제의 '미운 백조들' 을 계속 읽음. 이제 225페이지까지 읽었다. 괄목할만한 진도인가... 100페이지도 안 남았다. 재미가 없진 않은데 그렇다고 아주 재미있지도 않고 그냥저냥... 이들의 작품치고는 내 마음에 쏙 들지는 않는다만 그래도 꾸준히 읽었으니까 끝까지 다 읽어야지...

 

 

 

 

 

 

 

 

 

 

 

 

 

 

 

 

 

 

알스트로메리아를 주문했는데 색상 랜덤을 고르면 더 저렴했다. 주문해놓고는 내가 싫어하는 와인색이 오면 어쩌지 했는데 어제 아침에 보니 흰색이 왔다. 알스트로메리아는 핑크나 연핑크가 가장 예쁘긴 하지만 그래도 와인색보다는 나으니 그럭저럭 선방이라 생각하며... (와인색 꽃들 별로 안 좋아함) 날씨가 추워서 아직 꽃송이가 다 피어나지 않아 봉오리들이 많다. 

 

 

 

 

 

 

 

 

 

 

 

 

 

 

지난주의 라넌큘러스는 실패였다. 꽃봉오리가 다 피어나지 않은 놈들이 많았고 피어난 꽃들도 그나마도 난방 때문에 금방 시들었다 ㅠㅠ 마지막 한 송이를 갈무리해 조그만 접시에 띄워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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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24. 12. 15. 16:13

일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4. 12. 15. 16:13

 

 

 

날씨 탓인지 긴장이 좀 풀려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오후의 차를 마시면서 계속 졸았다. 

 

 

 

 

 

 

스트루가츠키 형제의 <미운 백조들>을 그래도 180여페이지까지 읽었다. 챕터별로 편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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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원래 여의도에 가려고 했으나 이번주에 너무 힘들었는지 목이 많이 붓고 기침이 심해서 나가는 것은 실패하고 집에서 쉬면서 방송을 보고 있다. 이제 표결이 30분도 남지 않았다. 

 

 

 

 

 

 

엘스카를 생각하며 주문했던 빨간 러브라믹스. 도착한지는 몇주 됐지만 그 직후 블라지미르가 떠났고 나는 어쩐지 이 새빨간색 잔을 쓸 수가 없었다. 선명하고 아름다운 색채들을 보면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았다. 아직도 슬픔과 애도로 마음이 무겁고 아프지만 오늘은 이 잔을 꺼내서 차를 마셨다. 이 빨간 러브라믹스는 엘스카의 색깔이다. 민트블루가 헤드 샷 커피와 바르샤바의 색이듯. (사실 그 민트블루 러브라믹스 중 티포트도 엘스카에서 왔지만)

 

 

 

 

 

 

빨간 라넌큘러스를 주문했다. 아직 덜 피어서 조그맣다. 오늘의 빨강은 선명하고 아름다운 색채를 위해서라기보다는 결의를 위해서이다. 부디 가결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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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