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토요일 밤 : 달력, 회복 약간 fragments2025. 3. 1. 20:23

삼일절.
3월 달력은 내가 아니라 엄마가 어제 오후에 들르셨을 때 넘겨두고 가셨다. 에르미타주 박물관 앞 공원 풍경. 그립다.
어제 너무너무너무 힘들었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두들겨맞고 쥐어짜진 느낌이었다. 일일이 적기도 싫고 생각하기도 싫다. 연휴 동안 푹 쉬고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데만 전념을...
그러나 간밤에 늦게 귀가해 늦게 저녁먹고 소화시키고 스트레스 때문에 이것저것 딴짓하다 새벽 2시 다되어 잠들고, 아침엔 일찍 깼다가 새잠들고, 날씨는 안좋고 머리가 너무 무거웠다. 몸이 너무 뭉치고 쑤셔서 따뜻한 물로 아침저녁 목욕을 두번이나 했다.
쉬고 책을 읽다 보니 토요일이 다 갔다. 아직 이번주 과로 스트레스의 타격에서 20% 정도밖에 회복 못함. 오늘은 어제보단 일찍 누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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