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4. 29. 22:58
망중한 tasty and happy2020. 4. 29. 22:58
오늘 낮.
따로 나와서 간단하게 점심 먹은 후 전에 푸른난초님이 알려주셔서 좋아하게 된 티룸에 가서 한시간 좀 안되게 차를 마시며 쉬었다. 카페가 아기자기 예쁠 뿐만 아니라 홍차를 잘 우려주는 '티룸'이다. (이런 곳이 많지 않으므로 아끼는 곳이다) 사무실에서 걸어서 10~15분 정도 거리인데 맘먹고 가지 않으면 가기 어려운 반경이다. 작년 늦가을에 처음 가고 푸른난초님과는 겨울 즈음 갔었는데, 확실히 햇살이 환하게 들어오는 봄날 오후가 제일 이쁜 것 같다. 사무실 들어가기 싫었다...
수첩을 챙겨갔고 글쓰기 메모를 조금 했다. 머릿속에서 두어가지를 굴려보았다.
다 좋았는데 저 다쿠아즈 표면에 콩가루가 뿌려져 있어 인절미 맛이 나는 게 좀 별로였다(콩가루 특유의 향, 인절미, 쑥떡 등등 별로 안 좋아함. 그냥 고전적인 다쿠아즈면 더 좋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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