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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 11. 21:22

비오는 날 후라칸 2024 riga_vilnius2024. 10. 11. 21:22




오늘은 비가 주룩주룩 내린다. 지난주에 빌니우스 도착했던 날 같다.



오전에 숙소에서 제일 가까운 후라칸 커피에 가서 그린 스케치. 얼그레이와 블랙포레스트 케익. 방에 돌아오니 온몸에 커피 향이 뱄다.



이 카페엔 온갖 복잡한 소품이 많은고로 다 생략하고 차랑 케익, 조명 세 개만 그림 ㅎㅎㅎ

:
Posted by liontamer
2024. 10. 11. 02:11

추워서 엘스카 피신 2024 riga_vilnius2024. 10. 11. 02:11

 

 

날씨가 추운 건 아니었는데 바람 불고 으슬으슬해서 나오자마자 목적지를 버리고 제일 가까운 엘스카로 피신. 몸 녹이면서 내 자리에서 보이는 구석 모습 스케치. 역시 똥손에게는 그리기 고난이도 카페야... 특히 벽이 모두 하얀 회칠벽이기 때문에 스케치에는 흰색으로 놔둘수 없어 애매한 아주 연한 청회색을 칠하게 되니 더 그렇다. 사실은 저 창가 바 테이블 아래(의자 세개 안쪽)에 검정색 라디에이터가 있는데 그거까지 그리기 너무 힘들어서 생략함. 저번 스케치에선 테이블 생략, 여기선 라디에이터 생략 ㅎㅎㅎ

:
Posted by liontamer
2024. 5. 25. 15:46

참치찌개 바리에이션 sketch fragments 2024. 5. 25. 15:46

 

 

 

오늘은 냉장고에 있는 야채와 참치를 긁어모아 참치찌개를 끓여먹었다. 오랜 옛날 첫 러시아 시절, 페테르부르크 기숙사에 살았을 때 해먹었던 음식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들은 특출나게 맛있거나 특이한 음식이 아니라 다음의 네가지이다. 볶음밥, 참치찌개, 감자달걀국, 무생채. 이것들은 해먹을 때마다 그 옛날의 기숙사 시절이 생각난다(무생채는 안 해먹지만)

 

 

요리 경험이나 능력도 별로 없고 재료도 구하기 힘들고 기숙사의 부엌은 열악했고... 참치 통조림은 비쌌기 때문에 고등어 통조림으로 대체할 때도 많았다. 후자는 비린내가 심해서 나는 열심히 통조림 속의 생선껍질과 뼈를 발라내고 기름을 따라내고 꼭 짜서 찌개를 끓였다. 두부는 이따금 기숙사에 나타나는 중국인 두부장수에게서 샀다. 없으면 못 넣었음. 메인은 감자와 양파였다. 당시 거의 모든 음식에 감자와 양파를 넣었다. 왜 그랬는지는 설명하지 않아도 아시겠지요 :) 오랜 옛날 그 기숙사 시절 레시피들에 대해 따로 짤막한 글들을 써서 엮어보고 싶은데 맘대로 되는 것도 없고 집중도 안돼서 오늘은 그냥 스케치랑 이 짧은 메모로 대체. 

 

 

그건 그렇고 이 참치찌개는 실패확률이 거의 없고 맛있다 :) 여기에 콩나물을 추가하면 더 맛있어짐. 

 

 

* 무생채 얘기는 전에 따로 쓴 적이 있다. 아래 링크~ 

moonage daydream :: 쥬인의 유래, 무 생채와 오이무침 (tistory.com)

 

쥬인의 유래, 무 생채와 오이무침

* 이 글을 절대로 무단 전재, 복제, 배포, 인용하지 말아주세요 * 우리 가족은 김치 없이는 못 사는 전형적인 한국 입맛이다. 엄마의 요리 솜씨도 아주 훌륭하다. 대학에 진학하기 전까지는 김치

tvey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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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5. 12. 16:07

오후 스케치 sketch fragments 2024. 5. 12. 16:07

 

 

 

그냥 일요일 오후. 버터플라이 라넌큘러스 그리기 힘들어서 세 송이만 그림. 월요병과 함께... 

 

:
Posted by liontamer
2024. 5. 11. 15:56

드물게 부지런했던 토요일 오전 sketch fragments 2024. 5. 11. 15:56

 

 

 

미용실 첫 타임을 예약해 새치집중구역을 퇴치하고, 티푸드와 과일과 생필품까지 사서 아주 부지런했던 토요일 오전. 이런 날이 드물다. 

:
Posted by liontamer
2024. 4. 21. 20:29

일요일 토끼의 슬픈 눈망울 sketch fragments 2024. 4. 21. 20:29





 
글을 쓰지 못하고 있어서 그런가 어제 오늘 연이어 대충대충 크로키. 뭔가 집중해서 쓰고 있으면 이런 서툰 스케치는 안하게 되는데...

 
 
일요일 오후는 항상 슬픈 눈망울 ㅜㅜ
 
 

:
Posted by liontamer



 

토요일마다 괴로워하며 청소함 ㅜㅜ 출근해서 돈벌어주는 것까진 못하더라도 청소랑 밥해주는 수호토끼라도 있어야 되는 것 아닌가 ㅠㅠ 

 

 

 

... <분홍색 과다 주의> ...

 

 

 

 

 

 

 

 

오늘은 어쩐지 색칠을 하고 싶어져서 간만에 엄청 분홍색을 많이 써서 크로키. 온통 분홍분홍! 다 그려놓고 나서 스웨터 하트무늬도 모자라 꽃무늬까지 추가하고 나니 역시 좀 과한가 싶지만 뭐 어때. 원래는 오랜만에 알리사를 그리기 시작한 건데 다 그리고 나니 알리사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함. 작년 여름까지 알리사와 코스챠가 등장하는 단편(프티치예 말라코라는 단편이었다)을 쓰고 나서 한동안 이 사람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고 있었는데 새 글을 쓰지 못하고 있어서 오늘 문득 떠올려보았다. 이렇게까지 마냥 소녀같은 인물은 아니다만 어릴 때 코스챠의 눈에는 아마 이런 스타일로 보였을 것 같다. 복숭아 향기도 나고 ㅎㅎㅎ

 

 

프티치예 말라코 링크는 여기

moonage daydream :: 프티치예 말라코 01 (코스챠와 알리사의 이야기) (tistory.com)

 

프티치예 말라코 01 (코스챠와 알리사의 이야기)

한달 쯤 전 마친 단편 를 올려본다. 배경은 1981년 9월, 체코슬로바키아의 프라하이다. (아직 소련 시절이었고 체코와 슬로바키아가 분리되기 전이다) 주인공은 초중고 동기인 코스챠와 알리사이

tvey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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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24. 4. 13. 21:08

완벽한 내향토끼의 사회적 가면 sketch fragments 2024. 4. 13. 21:08

 

 

 

오랜만에 대충대충 쓱쓱 일상 스케치 . 

 

 

들어온지 얼마 안된 부서원들과 어제 점심 먹고 차 한 잔 하다가 나온 MBTI 얘기... 그런데 다들 나를 완전한 E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이 우스웠다. 

(빨리빨리 대충 휘갈겨서 웃기게 그려졌지만 얘네들은 파릇파릇하고 아주 이쁜 녀석들입니다 ㅎㅎㅎ)

 

 

 

 

 

 

 

정말이지 사회적 가면을 쓰고 사는 거 너무너무 힘들다!!!

 

 

 

 

 

 

오늘은 오랜만에 이것저것 만들어서 밥을 차려 먹었다. 그러니까 집토끼 완벽한 I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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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2. 24. 16:55

오후 스케치 sketch fragments 2024. 2. 24. 16:55

 

 

 

어제 미용실에 다녀와서 머리색깔과 길이에 미묘한 변화가 생김. 

 

:
Posted by liontamer
2024. 2. 11. 16:40

휴일 스케치 sketch fragments 2024. 2. 11. 16:40

 

 

 

일요일 오후 스케치. 오랜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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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23. 11. 25. 17:48

난관에 봉착한 카페 자이칙 sketch fragments 2023. 11. 25. 17:48



 

 

오랜만에 스케치 몇 장 :0 오늘 차 우려마시면서 있었던 일. 

 

 

카페 자이칙은 토끼 카페라는 뜻으로 우리집에서 내가 티타임 준비할때 붙인 이름. 주변의 몇몇이 '토끼야 회사 그만두고 그 카페나 차려'라고 하는 적이 왕왕 있다. 홍차도 좋아하고 예쁜 찻잔도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긴 연휴나 휴가 중일 때는 좀 늦게 자도 만회할 수 있으므로 그럴 땐 첫물을 버리지 않고 그대로 우려마심. 

 

 

 



 

 

흑흑... 어쩐지 물을 부었는데도 거름망 속에서 찻잎이 막 서걱서각 사각사각 부스럭부스럭하더라니...

 

 

 

 

 

 

결론은 어쨌든 (마음속) 해피 엔딩인 건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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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23. 8. 4. 17:15

30분만에 도루묵 sketch fragments 2023. 8. 4. 17:15

 

 

 

과로와 더위에 지쳐 나흘 휴가를 냈던 첫날. 미용실 미션 수행의 5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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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7. 15. 17:40

장미는 실패, 복숭아는 성공 sketch fragments 2023. 7. 15. 17:40

 

 

 

간만에 돌아온 일상 스케치. 토요일은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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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23. 3. 25. 15:59

포도 sketch fragments 2023. 3. 25. 15:59

 

 

 

오랜만에 칠레 포도를 샀는데 최근 몇년 동안 샀던 포도 중 가장 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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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6. 25. 22:48

후라칸 메모리 2022 vilnius2022. 6. 25. 22:48

 

 

 

제목을 이렇게 달아놓으니 뭔가 어쩐지 영화 제목 같다고 나 혼자 생각 중. 아마 이 카페 천정에 달려 있던 저 환풍기 때문에 영화 얘기들을 나눴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빌니우스, 떠나기 전날 오후. 보키에츄 거리(...인 것 같은데 ㅎㅎ 아직도 방향감각이 엉망)의 Huracan Coffee의 기억을 담아서 그려보았음. 그런데 여기는 전반적으로 찻잔과 접시 등속이 흰색이고 우리가 앉았던 테이블 쪽은 무채색/어두운색 계열이라 색칠하기가 힘들었다 (대충대충 쓱쓱 그리는 자에게는 흰색이 제일 골치아픔 ㅎㅎ) 

 

 

빌니우스에서 멋진 카페, 디저트가 맛있는 카페 등 여러 곳에 갔는데 결국 가장 마음에 남은 곳은 이곳이다. 우리 동네에도 있으면 좋겠는데 :) 콘센트가 바닥에도 있었던 카페(나에게 큰 감명을 주었음) 우리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를 나누느라 여기서 케익을 네 가지나 시켜서 먹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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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22. 6. 25. 22:19

토요일 토끼 sketch fragments 2022. 6. 25. 22:19




오랜만에 일상 크로키 한 컷.

토요일 오후, 카페 자이칙~ (토끼 카페란 뜻으로 우리 집에서 차 마실 때 붙이는 이름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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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아침, 비몽사몽 샤워하고 나와서 옷 입고는 크나큰 충격에 휩싸인 게냐...





그러나 사실은 이러하였다... (게냐보다 좀더 늦게 일어나 역시 비몽사몽 옷 주워입은 자)


하지만 미샤는 참회 따윈 하지 않음 :0 저러다 대충 기다란 벨트 같은 걸로 커버하고 당당하게 놀러 나감.






이랬던 게 불과 일주일 전이건만 둘의 머릿속에서는 기억 삭제...


아무리 봐도 그냥 막 입는 잠옷 같은 티셔츠랑 청바지이지만... 그것은 토끼의 앞발 탓일 뿐! 실제로는 지나가 해외 투어 다녀오면서 명품샵에서 사다준 커플 룩 세트라고 상상해봅시다 ㅋㅋ 게냐 185cm, 미샤 177cm인데 그려놓고 보니 차이가 더 나서 미샤가 꼬마처럼 보이지만 그것도 토끼의 앞발 탓이라고 용서해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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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


며칠 전 퀵퀵퀵 스케치로 그렸던 미샤의 흑역사 라면머리 잡지화보(https://tveye.tistory.com/11344) 보너스 컷. 역시 대충 크로키로 그리긴 했지만 간만에 그래도 명랑만화 탈피 버전 ㅋㅋ 옛날 잡지 화보 컨셉이므로 색채도 좀 레트로 풍으로~







미샤 : 저 스웨터도 명품이었다고!


게냐 : 누가 뭐래요... 근데 라면머리만 보여요.
(그러고는 몰래 이 화보를 오려서 다이어리에 간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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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말 핫했던 신문물 다마고치 삼매경에 빠진 게냐와 도대체 왜 저런 이상한 물건에 밥을 준다는지 이해가 잘 안 가는 미샤 :) 전자오락은 알지만 다마고치는 낯설고... (요즘으로 치면 페북은 아는데 틱톡은 뭔지 모르는 것 정도일까 ㅎㅎ) 

 

 

요즘 애들은 다마고치 모르겠지 하며 검색해보니 놀랍게도 여러 사이트에서 다마고치를 판매하고 있었다! 혹시 삐삐도 팔고 있는 거 아닌지... 

 

 

그런데 정작 나도 다마고치는 한번도 안해봤음 ㅎㅎ 나는 성격상 본시 아기자기한 건 못하고 깨고 부수고 총쏴 죽이는 오락만 좀 했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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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돌이 게냐 sketch : 지나와 말썽쟁이2022. 1. 30. 15:42




어느 날, 미샤가 불쑥 건네준 장미 세 송이를 받은 게냐 :)






그러나, 이때 미샤의 집에서는...
(게냐랑 아직 같이 살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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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휴가 내고 쉬는 날이라 심심풀이로 그려본 게냐랑 미샤의 조식 테이블 스케치 :) 먼저 깨어난 게냐가 아침 식탁을 차려놓았는데... 

 

 

 

 

 

 

 

 

이 스케치는 예전에 다샤님이랑 톡을 나누다가 주고받았던 얘기에서 가져왔음. 원래의 기억으로 돌아가자면 오랜 옛날 러시아에 첨 갔을 때 같은 기숙사에서 살았던 쥬인이 저 오레오 오즈를 좋아했었다. 당시 신상으로 나온지 얼마 안된 시리얼이었는데 쥬인이 무지 좋아했고 나는 원래 달달한 시리얼을 안 좋아했음 ㅋㅋ 한국에 돌아오고 얼마 후에 국내에도 오레오 오즈가 나왔는데 룸메이트로 살면서 쥬인이 이따금 저것을 샀던 기억이 난다 :) 

 

 

힙한 신상 시리얼을 드시는 게냐와 아무리 봐도 저것은 그저 과자에 불과해보이는 미샤 :) 내 입맛은 게냐보다는 미샤 입맛에 좀더 가까운 편 ㅋㅋ 우유도 게냐가 마시는 3.5%보단 미샤가 마시는 저지방 0.8% 쪽을 선호했다. 같은 옥수수 시리얼이라도 쥬인은 설탕 코팅된 콘푸로스트, 나는 그냥 클래식 옥수수맛인(인디안밥 맛 ㅋㅋ) 콘플레이크 쪽이었고. 이따금 그래놀라도 먹었다. 젤 좋아했던 건 아몬드 후레이크(켈로그 말고 포스트 거) 하지만 이제 그래놀라는 까끌까끌해서 잘 안먹고, 다른 시리얼도 거의 안 먹게 되었다. 나는 유당분해가 잘 안돼서 시리얼에 우유 타먹던 건 옛날 쥬인과 함께 지내던 기숙사 시절까지였다. 그때는 어째선지 시리얼이랑 우유 먹어도 배가 별로 안 아팠고 먹어도먹어도 항상 배가 고팠는데. 아마 어렸을 때라 그런가보다 싶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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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작년엔 새해 전야를 주제로 연작 단편도 썼지만 올해는 바쁘기도 하고 이래저래 잘 안돼서 새해맞이 카드 스케치 한 컷만 그려봄.



미샤 모자랑 표정은 두가지 버전을 그렸는데 여기에는 요상한 나비 장식 모자 버전으로 올려본다. 게냐랑 미샤랑 냥이랑 토끼랑.



С Новыи Годом! 새해 복 많이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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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크리스마스는 지나버렸지만 다음주에 맞이할 새해를 위해 한 컷. 러시아에선 크리스마스 트리가 아니라 새해 트리를 세우고 선물도 샴페인도 귤도 새해를 위해 준비하니까 대충 타이밍 맞다고 우겨봄. 그래서 사이좋게 등장한 미샤랑 게냐 :) 냥이도 그릴까 하다가 게냐가 또 힝 불공평해 어쩌고 할 것 같아 둘만 그렸음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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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21. 12. 5. 23:09

일요일 오후 풍경 sketch fragments 2021. 12. 5. 23:09

 

 

 

아주 오랜만에 일상 크로키 스케치 한 컷. 일요일 오후는 이렇게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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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0. 22. 21:57

키라네 집 냥이들 sketch : 지나와 말썽쟁이2021. 10. 22. 21:57



 

 

지난 주말에 글을 마무리하였으므로, 기념으로 키라네 집 냥이들 스케치 :0 그림은 클릭하면 조금 더 커짐. 

 

 

 

키라의 무지개머리는... 화가이자 무대미술가인 아티스트 키라의 자유로운 영혼의 상징 ㅋㅋ 

 

 

 

 

 

 

 

항상 짠해지는 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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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21. 7. 10. 21:45

미샤의 선택 sketch : 지나와 말썽쟁이2021. 7. 10. 21:45

 

 

 

간만에 스케치 :) 예전엔 미샤는 그래도 아끼는 주인공이니까 비록 앞발이지만 열심히 똥손이 허락하는 한 극화체로 그려보았으나 이제 손도 아프고 다 귀찮아서 모두모두 토끼 일상스케치와 같은 명랑만화체로 바뀌었다 ㅋㅋ 클릭하면 사이즈가 조금 더 커짐. 

 

 

지난번에 올렸던 게냐와 미샤 시리즈에서 이어짐. 냥이 얘기는 맨첨에 나왔다. 미샤의 광채피부를 부러워하던 게냐에게 뾰루지를 안겨준 장본인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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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속 냥이는 얼마 전 마친 단편에 등장했고 지금 쓰고 있는 글에도 잠깐 언급한 적이 있다. 원 단편에서도 미샤가 비가 억수같이 오는 날 웅덩이에 빠져 죽어가던 냥이를 구조해와서 며칠 데리고 있는데, 애초부터 키울 상황은 아니어서 임보 정도이고 그림과 마찬가지로 키라가 거둬준다. 물론 스케치는 서무 시리즈랑 쫌 비슷해서 원래 글보다 훨씬 웃겨지고 실없어진다. 게냐도 이런 애는 아니지만, 뭐 아예 완전히 다른 건 또 아닐 듯 :) 냥이가 키라네 집으로 입양가게 된 이야기는 며칠 전 다샤님과도 나눈 적이 있다 ㅎㅎ 냥이를 맡아준 키라는 미샤가 가브릴로프 유배 시절 사귀었던 친구로 화가 + 무대미술가이다. 무지개 머리가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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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