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6. 27. 22:03
며칠 있었다고 그리운 창가 + 2022 vilnius2022. 6. 27. 22:03
아아ㅠㅠ 돌아온지 3주가 흘렀는데 석달은 된 것 같다. 다시 저 창가에 앉아 있고프다! 여행도 여행이지만... 남이 청소해주고 아침밥도 주고!!!
저녁엔 이 창가에 앉아 소나기가 무지막지하게 쏟아지는 걸 구경했음.
우리나라에도 수레국화를 길에서 팔면 좋겠는데.. 애용하는 꽃 사이트에서 일년에 한번 한정판으로 파란색이나 분홍색 수레국화를 팔 때가 있는데 한단에 거의 3만원 가까이 하니 살 엄두를 내본 적이 없다. 장미나 튤립같은 꽃이거나 아예 여러 종류 믹스라면 모를까... 저게 그렇게 값비싼 꽃 스타일이 아닌데, 아니어서 오히려 매력인 건데 ㅠㅠ
그건 그렇고 이 사진을 올리고 보니 1. 차가운 샴페인 마시고프고 2. 체리 먹고프고 3. 수레국화 한단 꽂아두고 싶은데 다 없음 잉잉...
** 추가
우습지만 빌니우스에서 제일 내 맘에 들었던 디자인의 컵/잔은 바로 저 꽃 담아놓은 보라색 유리컵이었음. 그런데 저것은 두번째 숙소였던 켐핀스키의 욕실 양치컵이었다 ㅠㅠ 저거 팔았으면 사왔을 거 같은데 ㅎㅎㅎ 꽃 꽂아놓기에도 아주 잘 어울리고!!! (그래서 빌니우스에선 결국 마리메꼬풍 미니 머그 하나밖에 못 건져옴. 저거보다 맘에 드는 걸 못 찾아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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