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12. 21:26
냥이 밥 대신 오이 + 다정하게 같이 sketch : 지나와 말썽쟁이2021. 6. 12. 21:26
새로 산 아이패드에는 종이 질감의 액정보호필름을 붙였다. 그랬더니 정말 종이 위에 그리는 것처럼 사각거리는 느낌이 좋긴 한데, 이게 손이 금방 아파짐. 예전엔 매끈매끈한 재질의 필름이라 미끄러지듯 그렸기 때문에 힘이 별로 안 들어갔는데, 종이 질감이 되어버리고 나니 연필 효과를 넣어 그리면 손가락이랑 손목에 힘이 들어가야 해서 적응이 잘 안됨. 그래서 펜 효과를 선택해 그린다. 그러면 사실 더 대충대충 크로키가 됨. 2~3분만에 후다닥 대충 쓱쓱. 왜냐하면 펜화로 세밀하게 그리려면 평소보다 훨씬 더 찬찬히 그려야 하는데 원체 성격이 대충대충 쓱쓱이라서 ㅋㅋㅋ
어제 그렸던 게냐의 발견(https://tveye.tistory.com/10935) 에필로그 ㅋㅋ 뾰루지 진정 중...
예전처럼 연필 효과를 택하여 그려본 투 샷 스케치. 다정하게 같이 :) 그런데 간만에 그리다 보니 게냐가 너무 수척해졌음. 원래 체격이 더 좋아야 하는데. 토끼가 똥손이거나 아니면 냥이 밥 마사지의 충격으로 슬퍼서 살이 빠졌나봄 ㅋㅋㅋ 그려놓고 보니 표정도 너무 하염없이 슬퍼보임 ㅠㅠ 게냐야 담엔 짠하지 않게 늠름하게 그려줄게. 하지만 똥손이라 장담할 수는 없어 'ㅅ'
미샤는 촬영장에서 막 왔는지 뽀골뽀골 볶은 머리에 한껏 뭘 많이 발라서 잔뜩 부풀려 세웠음. (당시 유행하던 헤어스타일 생각하며 그려봤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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