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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지우드 찻잔'에 해당되는 글 5

  1. 2020.04.18 토요일 오후
  2. 2019.10.28 쉬는 날 오후
  3. 2019.05.04 토요일 오후, 오늘 컬러는 빨강
  4. 2019.05.03 오후, 차 마심, 불가코프, 젊은 의사의 수기 6
  5. 2019.02.05 새 찻잔, 설날 오후 티타임 2
2020. 4. 18. 14:22

토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0. 4. 18. 14:22

 

 

토요일 오후.

 


요 며칠 간 계속 새벽에 일어난데다 새 업무와 이사 등이 모두 겹쳐 긴장 상태가 지속되어서 그런지 오늘도 너무 피곤했지만 새벽 5시 20분에 깨버린 후 결국 못 잤다. 아침에 에어컨 설치 기사가 오기로 되어 있어 다시 자기도 애매했다. 결국 7시 즈음 따뜻한 물에 몸을 좀 담가 목욕을 했고 침대로 다시 들어가 조금 졸다가 일어났다.

 

 

이사를 마쳤고, 에어컨 설치는 생각보다 오래 걸려서(옛날 에어컨이 너무 오래되어 고장났고 올초 월세로 바꾸면서 집주인이 에어컨을 교체해주기로 한 것을 오늘 바꾼 것임) 11시가 다 되어서야 끝났다. 이후에는 청소를 했고 어수선해진 거실을 좀 정리했다. 어제 집 청소를 다 했지만 배관 설치하느라 창틀 아래를 뚫었고 거실은 당연하게도 콘크리트와 먼지 투성이가 되어버렸다. 그래서 거실과 욕실 청소를 다시 했다. 이럭저럭 다 치우고 정리하니 어느새 정오였다. 아점을 먹은 후 차를 이렇게 한 잔 우려 마셨다.

 

 

너무 잠도 모자라고 또 피로가 많이 쌓인 상태라 낮잠을 좀 자야 할 것 같다. 수면 질도 안 좋은 편이고 또 신체리듬이 깨지면 월요일이 너무 힘드니까 가급적 주말에 낮잠 안 자려고 애쓰는데 오늘은 일단 방전된 에너지를 조금이라도 채워야 하니 낮잠 매우 필요한 상태. 이제 자러 간다. 너무 많이 자버리면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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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9. 10. 28. 18:13

쉬는 날 오후 tasty and happy2019. 10. 28. 18:13

 

대휴를 내고 쉰 월요일. 오후 차 우려마시며 잠시 쉬었다. 내일부터 다시 아주 바쁘다.

 

 

 

 

:
Posted by liontamer
2019. 5. 4. 13:55

토요일 오후, 오늘 컬러는 빨강 tasty and happy2019. 5. 4. 13:55

 

 

여름처럼 덥고 답답한 날씨. 아침에 잠깐 집 밖에 나갔다 왔는데 너무 공기가 좋지 않아 곧 들어왔다.

 

이른 애프터눈 티 우려 마셨다.

 

 

 

 

 

 

어제 '젊은 의사의 수기' 다시 읽은 후 이어서 '조야의 아파트'도 다시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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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너무 지쳐서 하루 휴가를 냈다. 그런데 정신없이 자다가 아침에 업무 관련 소식에 깨었다. 별로 좋은 소식은 아니었고 그것 때문에 9시에 일어나 통화를 좀 해야 했다. 인원 충원을 해주기로 했는데 일이 꼬여서 암담해짐. 아으 나는 모른다, 일할 사람을 안 주면 파업에 돌입해야겠다. 우씨...

 

하여튼 그 일 때문에 깨어나서 투덜거리다 세수를 하고 선크림 바르고 동네로 기어나갔다. 10시 무렵인데도 이미 더웠고 햇살이 아주 따가웠다. 크루아상과 버터 브레첼을 파는 빵집에 갔는데 11시부터 연다고 되어 있었다. 일찍 나와도 문제구먼... 올리브영 등 가게 몇 군데를 돌며 배스 젤과 핸드크림 따위를 사고 다른 빵집에 가서 시오빵과 바질크림치즈빵 등을 조금 샀다. 그리고는 들어오면서 반찬가게에 갔는데 여기도 너무 일찍 갔더니 오히려 아직 국이나 반찬이 다 안 나와서 조금만 사서 들어옴.

 

돌아와서는 다라이에 목욕물 받으면서 결국 청소를 했다. 아으... 우렁이 없어....

 

청소 후 밥을 먹고 좀 쉬다가 차를 마시며 책을 읽었다. 피곤하다 흑흑...

 

 

불가코프의 '젊은 의사의 수기'를 오랜만에 다시 읽음. 매우 좋아하는 단편집인데 세부적인 수술이나 의학 용어들이 나오기 때문에 심신이 산란할 때 읽기는 조금 어렵다. 대표작인 '수탉을 수놓은 손수건'도 좋지만 '강철로 된 목'과 '주현절의 태아회전술'도 좋아하는 단편들이다. 읽다 보면 주인공 의사에게 굉장히 감정적으로 이입된다. 불가코프에 대한 사랑은 정말이지 멈출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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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9. 2. 5. 17:04

새 찻잔, 설날 오후 티타임 tasty and happy2019. 2. 5. 17:04

 

오후에 화정 집으로 귀가해 좀 늦은 애프터눈 티 마심.

 

 

일 때문에 심신이 힘들었기 때문에 자신을 위한 선물로 주문했던 화려한 빨간색 웨지우드 찻잔. 역시 빨간색은 기분을 고양시켜 줌. 설날이니까 화려한 빨강.

 

 

 

주말에 샀던 프리지아 한 단이 부모님 댁 다녀온 동안 너무 활짝 피어서 이제 시들기 직전이다 ㅠㅠ 이렇게 찍어놓으니 좀 스크램블드 에그 같다!

 

 

 

이쁜 새 찻잔은 이 모양 저 모양 여러 구도로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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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