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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 5. 15:37

토요일 오후, 새 찻잔이랑 tasty and happy2019. 1. 5. 15:37




이번 프라하 여행 때는 찻잔이나 접시 등속을 많이 사지 않았다. 원체 여러번 왔던 곳이기도 하고.. 이 동네는 원래 빈티지 컵 발견하는 재미가 쏠쏠한데 이번엔 앤티크 가게도 거의 안 들러서..


찻잔 세트는 카페 에벨에서 산 것 외엔 이 세트가 유일하다. 둠 포르첼라누에 갔을때 삼. 체코 도자기 Leander 제품(내가 좋아하는 오리 그려진 찻잔과 접시도 여기 것 ㅋㅋ)


취향이란게 정말 나이와 함께 변하는건지, 전엔 금장이라면 거들떠도 안봤는데 언젠가부터 이런 다크블루+금장 찻잔과 접시가 갖고팠음. 아마 그랜드 호텔 유럽에서 이런 스타일의 조식 식기를 써서 그럴지도..






햇살 들어오는 창가 테이블에 앉아 오후 차 마시는 중.



노동노예의 본거지(ㅠㅠ) 시골 2집의 딱 두가지 장점.


1. 회사에서 걸어서 10-15분 거리.

2. 남향이라 볕 드는 창가에 티테이블 놓음







요시나가 후미의 ‘어제 뭐 먹었어’ 신간이 나온걸 뒤늦게 알고 주문해 읽음. 작가랑 주인공들이랑 나랑 같이 나이 먹는 기분. 이번 14권 꽤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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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8. 6. 6. 13:47

오후, 차 마시며 tasty and happy2018. 6. 6. 13:47




현충일 오후.


어제 무리한 출장과 일 때문인지 반쯤 몸살 상태. 다리와 발목, 어깨랑 등이 너무 쑤시고 아파서 자면서도 몇번 깨고 돌아눕고 등등. 늦게 일어나 다라이 한번 더 들어가고 나옴.



차 마시며 쉬는 중. 넘 피곤해서 드러누워 자고푸다.
















피로 달래고 기분 전환할 겸 간만에 꺼낸 오리 찻잔이랑 접시 세트 :) 구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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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헥헥.. 밤에 잠을 설쳐서 거의 유령토끼 상태로 이른 아침 기차 타고 내려옴. 별다방에서 샌드위치로 아침 먹고 2집 돌아와 씻자마자 침대로 기어들어갔는데 막상 금방 잠이 안와서 뒤척이다 한시간 가량 잤다.



청소하고 빨래하고 머리도 감고... 이제야 차 한잔 우려 마시며 정신 차리는 중. 일요일은 맨날 이렇게 가니 넘 아까워 ㅠㅠ






긴스버그 시집이 한권 더 번역되어 나왔고 이전부터 꾸준히 보아온 ‘어제 뭐 먹었어’ 신간이 나와서 주문. 요리만화책이랑 비트족 시인 :)






접시는 지난주에 쥬인 만나러 백석 갔을때 점포정리한대서 싸게 득템한 폴란드 접시. 폴란드 도자기는 ‘완전 내 취향!’은 아니지만 칼라풀하고 귀여워서 여행갔을때나 근방에서 싸게 팔때 하나씩 샀는데 그렇게 되어 이제 이래저래 집에 여러개 있다.



빨간 세라믹 찻잔은 프라하의 도브라 차요브나 카페에서 :)



별다방에서 봄이라고 신메뉴가 나옴. 올봄 피스타치오 케익이라고 함. 맛은 그냥저냥. 부드러운 떡 퍼묵는 듯. 이런거 내주는 대신 그냥 오허니케익을 정규 출시하라고!





핑크핑크. 분홍분홍.


맨위 쿠마 빼빼로는 전에 뜯어서 세번에 걸쳐 나누어 먹음. 간밤에 넘 잠도 안오고 현기증이 나고 어지러워서 뭐라도 먹는게 낫겠다는 생각에 남은 몇개 집어먹고 잤음. (먹었더니 잠들었다ㅜㅜ)


나머지는 별다방의 핑크핑크










별다방 신메뉴 바질치킨샌드위치. 바질페스토, 치즈, 루꼴라, 토마토, 닭가슴살, 마요네즈. 조합을 보고 ‘드뎌 별다방에 내가 먹을만한게 나왔다’ 하고 좋아하며 먹어봄. 맛은 그냥저냥. 따뜻하게 먹는 거라 좋긴 한데, 마요네즈 빼고 바질페스토를 두배로 넣어주면 좋겠다. 어딘가 느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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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새벽에 일어나 이른 기차 타고 다시 2집 내려옴.



씻고 청소한 후 별다방 신메뉴로 나온 강아지 컵케익이랑 체리 곁들여 차 마심. 강아지얼굴은 비스킷이고 그 아래 생크림과 잼에 가까울 정도로 달게 절인 딸기와 시트가 들어 있음. 아주 나쁘진 않은데 너무 달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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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킷 무슨 맛인가 하여 멍멍이 얼굴 깨부숴 먹어버림 ㅋ (맛은 그냥저냥 ㅠ)










새해니까 창가 티테이블 세팅을 좀 바꿈. 러시아 타월 빼내고 예전에 쥬인이 나가사키에서 사다 준 테이블 러너로 바꿈. 엽서도 바꿔넣음






아래 엽서는 블라디보스톡의 어느 카페에서 발견한 내성적 토끼 ^ㅇㅅㅇ^



위의 엽서는 작년 가을 뻬쩨르 서점에서 득템.


- ​뻬쩨르가 햇살도 없이 무뚝뚝하게 당신을 맞이한다 해도 슬퍼하지 마세요, 바로 그게 이 도시가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이니까요 -



라고 씌어 있음 :) 카페 창 너머로는 비가 주룩주룩.. 이거 너무나 그 동네 느낌임 ㅋㅋ







이건 아침에 도착해서 별다방에서 때운 샌드위치 아점 + ktx ㅠㅠ 아아 길 위의 인생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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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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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러시아 정교 성탄절이다. 그래서 살짝 그런 풍으로 티타임 세팅.



새벽에 깨서 잠설치고 7시 기차 타고 2집에 내려왔다. 낮에 두어시간 자고 좀 늦게 오후의 차 마시고 있음. 날이 매우 흐리다.






왼편의 천사 오나먼트랑 가운데 보이는 목각천사는 이번에 블라디보스톡에서 데려옴.







정교 성탄절이니 러시아 미니쟁반이랑 도자기 종, 천사들과 함께 (막상 성모와 예수가 없어 ㅎㅎ)








아래 도자기 토끼는 블라디보스톡 로모노소프 가게에서 데려옴 :) 너무나 산토끼, 너무나 토끼다워서 ㅋㅋ



그래서 2집에 있는 도자기 짐승들도 한자리에. 원래 성탄때 육축이 모두 찬양했다 했음 ㅎㅎ







스트루가츠키 형제의 ‘노변의 피크닉’, 아직 시간 없어 못 읽음. 그래서 가지고 내려왔다. 오늘부터 읽어야지.



아악 일요일 벌써 저물고 있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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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고대하던 주말이 왔다. 녹아내린 치즈처럼 철푸덕...




이번주에는 피곤해서 화정 안 올라가고 2집에서 쉬고 있다. 2집은 좀 우울하고 갇힌 느낌이기 때문에 기분 전환을 위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조금 내 보았다 :) 어제 길에서 모아온 빨강까망 열매들과 소나무 가지, 옆회사 구내식당에서 얻어온 분홍장미 등등(전부 다 얻어왔네 ㅋㅋ)









소나무 작은 가지랑 빨간 마가목 열매, 그리고 여름에 프라하의 앤티크 가게에서 싼 가격에 사온 '체코슬로바키아' 빈티지 찻잔이 은근히 잘 어울린다 :)






오전에 별다방에서 조식 먹은 후 근처 파이 가게까지 걸어가서 딸기 타르트 사왔다. 오늘따라 엄청 먹고팠음. 빨간색이 이쁘다~






그래서 찻잔도 빨간 찻잔 선택 :))









블라지미르 슈클랴로프님 화보도 칼라풀하고 즐거운 곱사등이 망아지의 이바누슈카 화보로 :)









이건 아침. 10시 반 즈음 일어나 동네 최고 핫스팟 별다방 갔음. 사실 집에 먹을 게 하나도 없었다 ㅠㅠ 이번주 내내 너무 혹사당하며 일해서...









차가운 샌드위치는 먹기 싫고, 따뜻한 건 별로 먹을 만한 게 없고(지난번 먹은 올리브 모짜 모찌는 별로였음), 별 기대 안했지만 하여튼 색깔이 예쁘다는 이유로 새로 나온 크리스마스 스콘을 먹어보았다. 녹차반죽이랑 쌀반죽으로 만들었다고 해서 아예 기대 안 했음. 스콘을 쌀로 만들면 무슨 소용이 있어!







맛은 별로였다. 딱히 쌀이나 녹차 맛이 많이 나진 않았고 밀가루 스콘이랑 비슷했는데 사실 스타벅스는 스콘이 맛없는 편이라서... 하여튼 아침에 배채우려고 먹었다. 귤 한알 가져가서 같이 먹었음.



그래도 녹색 빨강이라 크리스마스 느낌은 좀 났다.





파이 가게에서 딸기 타르트 포장 기다리며. 조그만 트리가 귀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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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오늘도 내일 출근을 위해 이른 아침 기차 타고 2집 내려옴.



별다방에서 아침 먹고 2집 들어와 청소 후 두어시간 곤하게 자고, 좀 늦은 오후의 차 한잔. 금요일에 사온 비스테카 미니 티라미수, 보냉제 넣어서 여기까지 들고 옴.


간만에 2집 와 있는 마트료슈카 타마라 등장 :) 오늘은 12월이라 조금이라도 연말 분위기 내보려고 이렇게 세팅.











카페 에벨에서 이번 여름에 사온 조그맣고 빨간 에스프레소잔. 차 마시기엔 작지만 이쁘니까..






아래는 아침에 이 동네 최고 핫스팟 별다방에서 먹고 온 아침. 흑, 신메뉴 나왔고 하나당 별 두개 준대서 도전해보았으나 둘다 별로였다.



홀리 피치 애플 사이더는 왜 ‘사이더’인지 이해가 안 감. 그냥 달달하기만 했다. 내 입맛엔 너무 달았다.



올리브 모짜 모찌 랩이란 놈은, 올리브랑 치즈 들었다 해서 좋아하며 시켰으나 그 안에는 피자소스가 같이 들어 있고 ㅠㅠ 결국 데운 피자빵 느낌이었음 ㅠㅠ 이게 뭐여..











그래도 비주얼은 제법 연말 분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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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7. 11. 11. 16:59

빈사 상태로 오후 차 한 잔이랑 케익 tasty and happy2017. 11. 11. 16:59

 

 

새벽에 돌아와 정신없이 자고... 아침에 계속 자고 싶었지만 오후까지 어제 들어온 자료 작성해서 제출해야 했기에 오후 내내 일했다. 일하면서 차 우려 마시고 케익 한 조각 먹었다.

 

조금 전에야 자료 다 만들어서 보냈는데 제발 주말엔 더 이상 추가 요청 자료나 수정 요청 없었음 좋겠다 헉헉...

 

마음의 위안을 위해 카페 에벨 찻잔에..

 

 

 

아침 늦게 일어나 비몽사몽 반찬이랑 케익 사러 잠깐 동네 나갔다 왔음... 힘든 와중에도 케익 먹어보겠다고 동네 커피빈에 기어가는 괴력을 발휘함... 뭐야 나 무서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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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오늘은 집에서 쉬었다.

 

 

 

 

 

지난 5월에 프라하 갔을 때 사왔던 할바. 두개 사와서 하나 먹고 하나는 아껴두었었다. 오늘 개봉.

 

 

 

 

마음이 많이 진정되긴 했어도 역시 아직 좀 울적하긴 해서 위안을 위해 카페 에벨 찻잔 꺼냄.

 

 

 

 

 

 

 

 

 

 

 

 

 

 

 

 

오랜만에 등장하신 쿠마님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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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6월 프라하에 갔을 때 카페 에벨에서 에스프레소 잔 하나랑(http://tveye.tistory.com/6629) 커피잔 하나를 사왔다. 에스프레소 잔은 2집으로 가져가고 커피잔은 화정 집에 두었다. 바로 이것. 파란색이 시원해서 좋다.

 

 

작년에 사온 게 카푸치노 잔(http://tveye.tistory.com/6173)이라 이것보다 조금 사이즈가 더 크다. 그러나 사실 셋다 커피잔이라 찻잔이랑은 약간 사이즈가 안 어울리긴 한다. 카푸치노잔보다 더 큰 건 라떼 잔이었는데 그건 정말 국그릇처럼 컸고 손잡이가 없어 포기했다. (손잡이 없는 잔으로 못 마심. 뜨거운 걸 못 잡기도 하거니와 손이 작아서...)

 

 

 

 

 

 

 

작년으로 개점 20주년이 되어서 기념으로 이 문구를 인쇄한 듯하다. 작년에 갔을 때 카페에서 내준 잔에는 이 문구가 없었던 것 같음.

 

 

 

 

 

 

 

 

 

 

 

 

 

 

 

 

 

 

 

오랫동안 방치되어 삐치고 또 삐친 쿠마님을 달래기 위해 딸기 케익 조공

 

 

 

 

쿠마 : 으하하하하!! (반색)

 

 

 

 

쿠마 : 딸기케익 하나로는 모자라!! 내일도 사와!!

 

토끼 : 내, 내일 나는 다시 새벽기차 타고 시골에... 너를 방치해야 하는데.. ㅠㅠ

 

쿠마 : 뭣이!! 아르르르륵!!!

 

 

..

 

 

 

 

 

 

이건 쥬인 만났을 때.

 

나는 보통 더워도 따뜻한 차를 마시는데 이때는 너무 후덥지근하고 덥고 버스 멀미를 심하게 해서... 오렌지에이드를 시켰었다. 쥬인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그런데... 예뻐보이는 이 사진과는 달리... 저 오렌지에이드는 환타 맛이었다 ㅠㅠ

 

그런데 오렌지 과육이 조금 씹히는 것 같았다.

 

결론 : 델몬트 + 탄산수 ㅠㅠ

 

으흑, 내가 만드는 오렌지에이드가 백배 맛있어 어헝헝

 

 

 

 

그래도 때깔만 보면 시원하고 맛있어 보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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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오늘 오후의 티 타임.



드디어 다시 체리가 나왔다!!!! 어제 롯데마트에서 생수 등속을 주문하면서 보니 체리가 나와 있어서 주문함. 아직 많이 비싸다... 그러나 체리 앞에서는 언제나 무너져버리는 나 ㅠㅠ





메도브닉 심지어 바리바리 싸서 2집까지 들고 내려왔음 ㅋㅋ







어제 들어오다 꽃집에서 산 작약 한 송이. 작약은 비싸서 한 송이밖에 못 샀다. 아직 봉오리 상태임.









쿠야~ 2집에 온 걸 환영해





쿠나랑 쿠야랑 같이 ㅇㅅㅇ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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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내 블로그에 종종 오시는 분들이라면 잘 아시겠지만 나는 차 마시는 것도 좋아하고 케익도 좋아한다. 특히 메도브닉/메도빅/허니 케익을 좋아한다. 전부 같은 케익의 다른 이름들이다. 체코에서는 메도브닉이라 부르고 러시아에선 메도빅, 영어로는 허니 케익이다.

 

옛날에 러시아에서 첨 먹어본 이래 언제나 좋아한 케익이다. 크림과 꿀이 들어 있는 케익!! 그래서 프라하에서 지낼때는 보이는 빵집이고 카페고 메도브닉이 있으면 다 클리어해봤다. 동네마다 만드는 사람마다 맛이 다 조금씩 다르기 때문이다.

 

프라하에선 그랜드 카페 오리엔트와 카피치코의 메도브닉을 좋아했고 최근엔 카페 에벨에서 리뉴얼한 메도브닉도 꾸덕해서 맛있었다. 페테르부르크에서는 아스토리야 호텔과 고스찌의 메도빅이 특히 맛있었다.

 

먹을 때마다 아쉬웠다. 대체 왜 우리 나라에선 이거 안 나오는 거야ㅠㅠ 우리 나라 사람들 입맛에도 잘 맞을텐데 ㅠㅠ

 

신촌의 에따 야를 비롯, 동대문의 우즈벡 빵집 등에서 드물게 메도빅을 팔긴 했지만 발품 팔아 가기에는 좀 멀긴 하다.

 

그런데! 요즘 맨날 맛없는 빵과 맛없는 케익만 내놓고 있던 스타벅스에서 5월에 청담점을 오픈한다면서 갑자기 앱으로 알림이 왔다. 청담스타 오 허니 케이크라는 걸 출시하는데 청담점에서만 팔지만 특별히 한정판으로 홀케익 예약을 받는다는 거였다!!!

 

아앗, 이거 메도브닉이잖아!!!!

 

과연 케익 맛없기로 유명한 스타벅스에서 제대로 된 메도브닉을 만들어낼수 있을까 의문했지만 결국 메도브닉 킬러인 나는 그 홀케익을 예약주문하여 수령 가능한 첫날 받기로 했다. (어마어마하게 비쌌다. 정말 너무해!!!)

 

케익은 5월 5일부터 수령이 가능했다. 그래서 어제 동네 스타벅스에 가서 예약했던 케익을 수령해왔다.

 

 

 

 

 

열어보니, 오오 때깔은 좀 메도브닉 같은데~

 

 

 

 

물론 홀케익이라 나에게는 너무 커서 3분의 1은 잘라서 냉동시키고 나머지도 토막내어 유리용기에 따로 보관... (냉동하면 맛없어지는 건 아는데 그렇다고 이걸 다 해치울수는 없으니 ㅠㅠ)

 

 

 

그리하여 어제... 프라하 기분 내려고 카페 에벨 찻잔 꺼내서...

 

 

큼직하게 한토막 잘라서...

 

 

 

맛이 나쁘지 않았다. 첨엔 원래 메도브닉보다 크림치즈맛이 더 강하고 달고 풍부한 느낌이라 '이건 좀 아닌데' 싶었지만 차랑 같이 먹어보니, 그리고 역시 메도브닉의 특성상 냉장고에 좀 뒀다가 다음날 먹으니 살짝 꾸덕해지면서 더 맛있어졌다.

 

스타벅스 웬일이지?

 

이걸 왜 청담점에서만 팔아... 전지점으로 확대해주시오!!! 그러면 내가 자주 가서 사먹겠소!!!

 

 

 

 

 

 

 

이건 오늘 오후.

 

 

 

 

 

어제 너무 큼직하게 잘라서 다 먹느라 고생했기에... 오늘은 어제 토막의 절반 정도만 :)

 

 

 

 

 

지난주 금요일에 사왔던 분홍장미 두송이는 다 시들었고 저 흰장미 하나 남음. 얘도 시들긴 했는데 그래도 아직 꽂아둘 수는 있다.

 

 

 

 

하지만 메도브닉님을 위해 좀더 화사한 철쭉으로 바꿈 :)

 

 

 

 

 

 

 

 

쿠마 : 이거 뭐야, 딸기랑 생크림은 어데갔어!

 

.. 꿋꿋하게 딸기크림케익만 요구하는 대쪽같은 우리 쿠마 ㅇㅅㅇ

야, 그냥 먹어! 그 메도브닉 얼마나 비싸게 주고 샀는지 알아?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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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7. 2. 27. 13:42

급하게 차 한잔 마시고 나옴, 딸기 tasty and happy2017. 2. 27. 13:42




새벽 네시 넘어서 잠들었고 그나마도 뒤척였다. 두통에 시달리며 깨어나 대충 밥을 먹었고 조금이라도 정신을 차려보려고 급하게 차 한잔 우려 마시고 나왔다.


지하철 안이다. 한시간쯤 타고 가야 한다. 아침엔 계속 회사와 일 꿈을 꿨다.






이것까지 먹고 나니 딸기가 세알 남았다. 열흘 전 1킬로 산 딸기 마지막. 그래도 매일 꼬박꼬박 잘 챙겨먹었다.








쿠마 : 뭣이 이제 딸기가 없다고?


.. 쿠마야 아직 세알 남았어 그거 너 다 줄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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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7. 1. 30. 19:29

연휴 마지막 날 오후에 tasty and happy2017. 1. 30. 19:29

 

짧은 연휴가 다 지나갔다. 첫날 부모님 댁에 다녀와 집에서 내내 일했고 오늘도 원래 더 하려고 했는데 어쩌면 당연하게도 몸살이 나서 오늘은 거의 일을 하지 못하고 뻗었다. 그렇다고 잠을 제대로 잔 것도 아니었음.

 

오후에 이렇게 차를 우려마시고 정신을 차려 일을 해보려 했으나 카페인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음 ㅠㅠ

 

 

 

 

카페 에벨 그리워하며.

 

 

간만에 등장하신 쿠먀

 

쿠먀 : 토끼야, 새로 이사간 그 2집에 나 대신 쿠나 데려다놨다며? 

토끼 : 응, 너도 그 동네 그립니? 다시 데려갈까? 쿠나랑 같이 있을래? 여긴 쿠마 쿠냐만 놔두고?

쿠먀 : 싫어! 와보니까 여기가 훨씬 좋아. 거기 시골이야 싫어!

토끼 : 도시 물을 먹어버린 쿠먀 ㅜㅜ

 

 

쿠냐 : 왜 내 사진은 요즘 자주 안 찍어줘? 

토끼 : 너만 안 찍어준 거 아냐 쿠마도 자주 안 찍어줬어 요즘 나 너무 바빴어

쿠냐 : 칫...

 

 

 

쿠마 : 딸기 어데갔어 크르르... 'ㅇㅅㅇ'

토끼 : 넌 참 변함없구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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