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 새 찻잔이랑 tasty and happy2019. 1. 5. 15:37
이번 프라하 여행 때는 찻잔이나 접시 등속을 많이 사지 않았다. 원체 여러번 왔던 곳이기도 하고.. 이 동네는 원래 빈티지 컵 발견하는 재미가 쏠쏠한데 이번엔 앤티크 가게도 거의 안 들러서..
찻잔 세트는 카페 에벨에서 산 것 외엔 이 세트가 유일하다. 둠 포르첼라누에 갔을때 삼. 체코 도자기 Leander 제품(내가 좋아하는 오리 그려진 찻잔과 접시도 여기 것 ㅋㅋ)
취향이란게 정말 나이와 함께 변하는건지, 전엔 금장이라면 거들떠도 안봤는데 언젠가부터 이런 다크블루+금장 찻잔과 접시가 갖고팠음. 아마 그랜드 호텔 유럽에서 이런 스타일의 조식 식기를 써서 그럴지도..
햇살 들어오는 창가 테이블에 앉아 오후 차 마시는 중.
노동노예의 본거지(ㅠㅠ) 시골 2집의 딱 두가지 장점.
1. 회사에서 걸어서 10-15분 거리.
2. 남향이라 볕 드는 창가에 티테이블 놓음
요시나가 후미의 ‘어제 뭐 먹었어’ 신간이 나온걸 뒤늦게 알고 주문해 읽음. 작가랑 주인공들이랑 나랑 같이 나이 먹는 기분. 이번 14권 꽤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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