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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한 일요일. 주말 내내 집에서 쉬었는데 왜 이렇게 피곤하고 온몸이 무거운지 모르겠다. 역시 날씨 탓인가, 아니면 팔꿈치와 손목 치료 때문에 처방받은 약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어느새 주말은 다 가버리고 이제 월요일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번주는 정말 바쁜 일주일이 될 것이다. 해야 할 일도 아주 많고 목요일에는 큰 행사도 치러야 한다. 주중에는 외국인 손님도 오고... 이래저래 피곤하고 바쁘다. 윗분이 자기 역할을 좀 잘 해주시면 좋으련만... 내가 대신 해결하고 있는 일들이 너무 많다. 하여튼 이번주가 7월 중에서는 가장 고비가 될 전망이다. 어떻게든 잘 버텨봐야지. 그런데 날씨가 너무 덥다. 덥고 습하고... 정말 싫은 날씨다. 여름은 괴롭다. 

 

 

어제는 차를 진하게 마셨기 때문인지 한시가 다 되어서야 간신히 잠들었고 일찍 깨버렸다. 뒤척이다 새잠이 좀 들었는데 보통 이렇게 자고 나면 머리가 맑지 않고 종일 피곤하다. 오늘 밤에 늦지 않게 잠들어야 할텐데. 팔꿈치 근육의 염증 때문인지 어깨까지 쑤시고 아프다. 흑흑... 하여튼 이번주를 잘 버텨낼 수 있도록 힘을 모아보자. 오늘의 메모는 여기서 짧게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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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24. 7. 14. 16:32

분수와 녹음의 페테르고프 2017-19 petersburg2024. 7. 14. 16:32

 

 

 

페테르고프에는 여러번 갔는데 내 운이 별로 좋지 않았는지 날씨가 정말로 쨍했을 때가 없었다. 거의 항상 비가 오거나 흐렸다. 그래도 아름다운 곳이다. 가장 유명한 풍경은 바로 이 분수와 궁전이지만 여러번 가게 되면 양옆과 뒷쪽으로 펼쳐진 녹음 속을 산책하는 쪽이 더 좋다. 조그만 분수들과 조각상이 여기저기서 나타나고 다람쥐도 쪼르르 달려오곤 한다. 

 

 

사진은 2019년 7월. 이때는 혼자서 메테오르라고 불리는 배를 타고 갔다. 아이스크림을 사먹고 분수를 구경하고 울창한 나무들 사이로 걸었다. 

 

 

 

 

 

 

페테르고프에서 가장 유명한 분수 중 하나. 트리톤의 입을 벌리고 있는 삼손 분수. 

 

 

도대체 언제 이 동네에 다시 갈 수 있게 되는 걸까 ㅠㅠ 빨리 전쟁이 끝나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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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24. 7. 14. 16:15

일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4. 7. 14. 16:15

 

 

 

더워서 그런지 이번 주말 내내 몸이 축 처지는 느낌이다. 어제부터는 셜록 홈즈 시리즈를 다시 읽고 있다. 역시 아무리 다시 읽어도 훌륭하다. 

 

 

 

 

 

 

내일의 출근을 위해 디카페인 티를 우려 마셨다. 이번주는 아주 바쁘고 빡센 일정으로 꽉 차 있어서 벌써부터 머리가 지끈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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