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0 토요일 밤 : 간만에 등장한 옥시, 너무너무 피곤 fragments2024. 7. 20. 21:54
오늘의 꽃. 랜덤조합을 주문했더니 옥시페탈룸이 섞여서 왔다. 줄여서 옥시라고도 부른다. 이놈은 꽃만 보면 참 예쁜데... 문제는 잎사귀와 줄기를 자르면 아주 끈적한 하얀 진액이 나와서 가능한한 주문하지 않는 녀석이란 것이다. 손에도 묻고 꽃병의 물도 금방 탁해지고... 이렇게 조그만 푸른색 연보라색 꽃만 보면 좋은데 흑흑... 그래서 저녁에는 이 녀석들만 따로 분리해 꽂아두었다.
장미와 용담초, 옥시페탈룸, 보리사초 조합이었다. 색채가 청량하고 예뻤다. 그런데 장미는 오래 가지 못할 것 같긴 하다. 이런 날씨엔 대체로 꽃이 오래 버티지 못한다.
이번주에 너무 강행군을 한 결과 정말 피곤하게 뻗었다. 새벽에 깼다가 도로 자기를 반복. 머리도 아프고 온몸이 무겁고 특히 다리와 허벅지가 많이 아팠다. 목요일에 행사를 진행하느라 평소와는 달리 운동화 대신 약간 굽이 있는 샌들을 신고 오랫동안 서 있거나 걸어다녀서 그런 것 같다. 날씨도 우중충...
종일 셜록 홈즈 시리즈를 다시 읽으며 쉬었다. 내일 하루 휴일이 더 남아서 다행이다. 아직도 피로가 풀리지 않았다.
상아색 장미와 청보라 용담꽃의 조화가 예쁘다. 꽃 사진 몇 장 아래 더 접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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