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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꽃은 보라색 테두리의 리시안셔스. 겉으로는 싱싱해 보였지만 꽃대가 여러 대 툭 부러지거나 꺾인 채 도착했다. 확실히 날씨 탓이 큰 것 같다. 지난주에 와서 아직 남은 용담 몇 대와 함께. 글라디올러스는 모두 시들어서 이제 없다. 

 

 

너무너무 피곤했다. 아침에 계속된 꿈에서 차석임원이 자꾸 나왔고 심지어 우리 집에 와서 동생을 난감하게 만들기까지 했다. 이 분 때문에 이번주에 업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런가. 꿈에서까지 이러는 건 정말 너무 싫다 ㅜㅜ 또 꿈에서 화를 내며 울컥 소리를 지른 것 같다. 아아 자꾸만 이러는 건 정말 안 좋은데...

 

 

어제 주사를 맞고 나서는 지난번처럼 뻐근하고 아프지는 않은데 전체적으로 여전히 팔이 좀 뻣뻣하다. 어제는 뭔가 이완제 비슷한 주사를 준 게 아닌가 싶다. 모기 물린 자리는 좀 가라앉았는데(그래도 버물리가 좀 효과를 나타낸건지 그저 며칠 지나서인지 모르겠다만), 파주 근방에 말라리아 모기가 나타났다는 기사를 봐서 공연히 걱정 중. 한달 정도 잠복기라는데! 우리 집은 파주랑 그리 떨어져 있지 않으니... 남북관계가 경색되면서 우리쪽에서 해주던 방역까지 중단해서 모기가 더 창궐하게 되었다는 기사도 읽었는데... 모기에게는 국경도 정치도 없으니 방역은 그냥 계속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 싶다 ㅜㅜ 

 

 

몸이 무겁고 내내 피곤했다. 거실에서 쉴 때는 에어컨을 켜고 있었지만 오후에 잠깐 냉방을 끄자 금세 습하고 답답해졌다. 환기를 시키거나 빨래를 널려고 베란다에만 나가도 무겁고 더운 공기가 확 밀려들었다. 오후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되었고 초미세먼지는 내내 나쁨으로 나왔다. 아아 정말 여름은 싫구나. 

 

 

 

 

 

 

리시안셔스와 용담 함께. 나머지 꽃 사진은 아래 접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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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