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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7. 7. 10:00

베르골츠, 갓치나의 해빙 arts2014. 7. 7. 10:00

 

 

한동안 일이 있어 매일 포스팅하기 어렵다. 그래서 10일 가량 하루에 하나씩 예약 포스팅 걸어놓음. 내용은 가지가지 :) 매일 아침 10시에 올라간다.

 

오랜만에 러시아 그림 한 점.

 

리차르드 베르골츠. 갓치나의 해빙.

 

갓치나는 페테르부르크 근교 동네. 19세기 그림이다.

 

예약 포스팅 올라가는 동안은 저를 개인적으로 아는 분들은 댓글 다실 때 비밀 댓글 체크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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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니콜라이 티호브라조프, 페테르부르크의 인테리어(1844)

 

오랜만에 러시아 그림 한 점.

제목을 보니 19세기 페테르부르크의 어느 귀족 집안의 거실 인테리어를 그린 것인가보다. 그런데 저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꽃무늬들의 압박이라니...

페테르부르크에 가면 제정 러시아 시절 귀족 저택이나 궁전들에 들어가볼 기회가 왕왕 있다. 많은 경우 박물관으로 개조되어 있기도 하고. 인테리어가 무척 화려하긴 하다. 근교 도시로 가면 호박방도 엄청 근사하고. (약탈당했었는데 몇년 전 복구 재건이 완료되어 가봤다)

화려한 건 좋지만 저런 꽃무늬는 너무 부담스럽다. 궁전이나 저택 내부의 쇄도하는 황금빛들도 그렇고... 아마 그 안에서 살라고 하면 눈 아플 것 같다. 하지만 그런 데서 살 수 있다면 일단 엄청 부자일 테니 내킬 때마다 인테리어를 바꿀 수 있겠지!!!

 

* 표도르 톨스토이가 그린 비슷한 풍의 옛 페테르부르크 집안 인테리어 그림은 여기

http://tveye.tistory.com/2054
http://tveye.tistory.com/1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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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1. 25. 13:06

표도르 톨스토이의 그림 두 점 arts2012. 11. 25. 13:06

표도르 톨스토이, 자화상

 

 표도르 톨스토이, 방 안에서

 

.. 러시아 그래픽 화가의 선구자 격인 표도르 톨스토이의 자화상과 방 안 그림. 확실히 당시 19세기 러시아 화가들의 리얼리즘 그림들과는 느낌이 다르다. 일러스트에 가까운 저 색채도 그렇고.

지난번 모스크바에 갔을 때 트레치야코프 갤러리에서 이 사람 그림들 몇 점을 눈여겨 봤는데 요즘 미술 시장에서 팔릴만한 스타일의 표피적이고 예쁜 스타일이었다. 하지만 당시로서는 꽤 신선했을 듯하다.

위에 올린 자화상에서 맘에 드는 것은 저 사람의 핏이 잘 맞는 옷차림과 반짝거리는 부츠 :)

그리고 아래의 방은 민트블루의 벽지가 맘에 든다~ 근데 이게 일반적인 귀족 집안의 방인지 박물관 진열실인지, 그것도 아니면 궁전의 방인지 헷갈린다 :)

표도르 톨스토이의 열매 그림은 아래를 클릭.

 http://tveye.tistory.com/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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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르 벡그로프, 달밤의 네바 강과 해군성 강변 풍경

밤 풍경을 보니 페테르부르크의 네바 강 풍경은 19세기 때나 지금이나 비슷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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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9. 20. 10:28

이사악 레비탄의 가을 풍경화 두 점 arts2011. 9. 20. 10:28

이사악 레비탄, '슬로보드카의 황금빛 가을'

오랜만에 러시아 그림입니다
러시아의 유명한 풍경화가 이사악 레비탄의 가을 그림 두 점이에요



이사악 레비탄, 황금빛 가을

** 레비탄의 다른 그림은 아래를 클릭

http://tveye.tistory.com/625
http://tveye.tistory.com/565
http://tveye.tistory.com/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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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쿠스토디예프, 시장을 보고 돌아가는 상인의 아내

간만에 화사한 쿠스토디예프의 그림이에요. 이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쿠스토디예프는 부유한 상인의 아내를 즐겨 그렸지요. 저 화려한 숄과 드레스, 그리고 당당한 덩치와 살짝 대비되는 노란 꽃무늬 양산까지... 화려하면서도 역시 러시아다운 약간의 촌스러움이 배여 있는 부인을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면서 배시시 웃음이 나와요.

더욱 재미있는 건 부인 뒤를 따라가는 하인의 모습이에요. 하인인지 아니면 부인이 구입한 물건들의 가게 주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 하인일 것 같아요. 양팔에 장본 물건들을 가득 안고 졸졸 따라가는 하인은 분명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상인 부인의 풍채에 비해 난쟁이처럼 조그맣게 묘사되어 있지요.

제가 쿠스토디예프 그림을 좋아하는 건 화려함도 있지만 그림에 배어있는 해학이 즐거워서이기도 해요.
물론 뒷배경에 그려진 화사한 러시아 마을과 사원의 풍경도 빼놓을수 없지만요^^

쿠스토디예프 그림 포스팅한 것들은 무척 많으니 검색창에 '쿠스토디예프'로 검색하시면 줄줄이 보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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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 25. 16:47

이사악 레비탄, 자작나무숲 arts2010. 1. 25. 16:47


이사악 레비탄, 자작나무숲

탁월한 풍경화가 레비탄의 자작나무숲 그림이에요
하얀 자작나무는 참나무와 더불어 러시아를 대표하는 나무입니다. 참나무는 남성, 자작나무는 여성적인 속성을 가지고 있지요.

레비탄 그림들이 대부분 그런 것처럼 정말 차분하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넘쳐납니다. 이 그림 보고 있으면 고요함과 평온함이 배어나오는 저 숲에 가보고 싶어요. 마음이 산란할때 보면 안정감도 느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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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5. 1. 09:44

일리야 레핀, 볼가 강의 인부들 arts2009. 5. 1. 09:44



* 오늘은 노동절입니다. 출근했습니다 -_-
어쩐지 저 인부들 중 하나가 된 기분입니다 흑흑..

* 이 그림은 일리야 레핀의 초기 대표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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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실리 페로프의 그림 세 점  (2) 2009.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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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4. 20. 09:16

파벨 페도토프, 도박꾼들 arts2009. 4. 20. 09:16


파벨 페도토프, 도박꾼들

페도토프의 그림에서는 언제나 풍자적 기운이 느껴져요. 그리고 어딘지 모르게 음산한 느낌도 있어요. 인물을 묘사하는 스타일 때문인가봐요.

페도토프의 다른 그림은 아래를 클릭
http://tveye.tistory.com/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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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4. 15. 11:26

바실리 페로프의 그림 세 점 arts2009. 4. 15. 11:26


바실리 페로프, 수도원 식당

19세기 사실주의 화가였던 페로프의 그림입니다. 풍자적인 분위기도 느껴지죠..
페로프는 도스토예프스키 초상화로도 유명한 화가예요.
바로 이 그림. 도씨 초상 중엔 제일 유명하죠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예프스키의 초상화, 바실리 페로프


이것은 역시 대작가인 투르게네프의 초상화. 페로프는 정말 탁월한 초상화가이기도 했지요.


이반 세르게예비치 투르게네프의 초상화, 바실리 페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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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크람스코이, 소피야 크람스카야의 초상

러시아 이동파의 대표자 크람스코이의 작품입니다. 모델은 그의 딸이구요.
크람스코이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러시아 초상화인 '낯선 여인의 초상'을 그린 화가이기도 하지요. (이 그림은 이 블로그 메인 이미지이기도 해요^^)


크람스코이가 그렸던 소피야의 다른 초상화와 '낯선 여인의 초상화'는 아래를 클릭
http://tveye.tistory.com/116

크람스코이의 다른 그림들은 아래를 클릭하세요~
http://tveye.tistory.com/343
http://tveye.tistory.com/277
http://tveye.tistory.com/195
http://tveye.tistory.com/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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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 29. 11:18

보리스 쿠스토디예프, 휴일 arts2009. 1. 29. 11:18


보리스 쿠스토디예프, 휴일

휴일도 끝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니 피곤할 뿐이네요 =.=
너무도 좋아하는 화가 쿠스토디예프의 휴일 그림으로 위안을 삼아봅니다.
그림은 클릭하면 커집니다.

쿠스토디예프의 다른 그림들은 아래를 클릭하세요
http://tveye.tistory.com/347
http://tveye.tistory.com/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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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 20. 21:34

미하일 브루벨, 바다 공주 arts2009. 1. 20. 21:34


미하일 브루벨, 바다 공주

우울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브루벨의 그림 한점 올려봅니다.
브루벨의 다른 근사한 그림들은 아래를 클릭
http://tveye.tistory.com/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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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tveye.tistory.com/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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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tveye.tistory.com/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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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 13. 09:00

이반 아이바조프스키, 한밤의 흑해 arts2009. 1. 13. 09:00


이반 아이바조프스키, 한밤의 흑해

바다의 화가 아이바조프스키의 또 다른 바다 그림이에요.
그의 바다 그림들은 아래를 클릭
http://tveye.tistory.com/274
http://tveye.tistory.com/132
http://tveye.tistory.com/99

* 이번주에도 러시아 그림 예약 포스팅 시도해봅니다^_^
 이게 첫번째. 화욜 오전 9시에 올라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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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틴 마코프스키, 17세기 대귀족들의 혼인잔치

화려한 의상 묘사와 초상화에 타고난 재능을 보였던 마코프스키의 그림입니다
17세기 즈음 러시아 대귀족들의 혼인잔치를 묘사한 작품인데요, 백조구이를 들고 오는 남자가 보이시나요?
하나하나 찬찬히 뜯어보고 있으면 무척 재미있는 그림입니다^^
(클릭하시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마코프스키의 다른 그림들은 아래를 보세요
http://tveye.tistory.com/293
http://tveye.tistory.com/185
http://tveye.tistory.com/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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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2. 29. 20:54

화가의 아들, 화가의 딸 arts2008. 12. 29. 20:54


바실리 트로피닌, 아들의 초상


바실리 수리코프, 화가의 딸


두 러시아 화가가 각각 그린 자신의 아들과 딸 초상화예요
둘다 아주 탁월한 화가였죠

개인적으로는 트로피닌의 저 아들내미 초상화를 좋아해요. 너무 사랑스럽거든요. 트로피닌은 농노 출신의 화가였지만 저 초상화나 제가 또 아주 좋아하는 재봉사 아가씨의 초상화(http://tveye.tistory.com/208 )를 보면 그 인생의 질곡과 아픔을 엿보기가 쉽지 않을정도로 생동감 넘치고 사랑스럽죠.

시베리아 출신 화가 수리코프의 생생한 저 그림은 또 어떻구요. 저 소녀의 토실토실한 뺨과 동그란 까만 눈, 그리고 화사한 붉은 옷을 보고 있노라면 즐거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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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0. 29. 10:18

니콜라이 게, 최후의 만찬 arts2008. 10. 29. 10:18


니콜라이 게, 최후의 만찬

빛과 어둠의 화가, 영혼과 진리의 화가 니콜라이 게가 그린 최후의 만찬 그림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화가예요

니콜라이 게의 다른 그림들을 보시려면 아래를 클릭
http://tveye.tistory.com/214
http://tveye.tistory.com/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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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0. 27. 10:15

시장, 보리스 쿠스토디예프 arts2008. 10. 27. 10:15


시장, 보리스 쿠스토디예프

제가 좋아하는 화가 쿠스토디예프의 러시아 시장 그림입니다. 이런 시장은 '야르마르까'라고 하지요
부쩍 추워진 날씨 때문인지 오늘은 러시아 생각이 많이 납니다

** 쿠스토디예프의 그림들은 아래를 클릭
http://tveye.tistory.com/287
http://tveye.tistory.com/256
http://tveye.tistory.com/216
http://tveye.tistory.com/189
http://tveye.tistory.com/183
http://tveye.tistory.com/168
http://tveye.tistory.com/130
http://tveye.tistory.com/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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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0. 23. 09:34

풍성한 머리채의 아가씨, 이반 크람스코이 arts2008. 10. 23. 09:34


이반 크람스코이, 풍성한 머리채의 아가씨

러시아 이동파의 대가이자 초상화의 대가인 크람스코이의 그림입니다

** 크람스코이의 또 다른 그림들은 아래를 클릭 **
http://tveye.tistory.com/277
http://tveye.tistory.com/195
http://tveye.tistory.com/183
http://tveye.tistory.com/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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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9. 5. 09:26

파벨 페도토프의 그림 두점 arts2008. 9. 5. 09:26

사용자 삽입 이미지

파벨 페도토프, 과부

페도토프는 사실주의적 풍속화를 많이 그렸죠
개인적으로는 그의 그림들을 볼때마다 약간 섬뜩하거나 찝찝한 기분이 듭니다. 딱히 규정할 수 없는 뭔가가 있는 것 같아요. 여기 올린 두 점의 그림은 별로 안 그렇지만.. 빛을 다루는 방식이나 특히 인물의 표정을 그릴 때 어딘지 기분나쁜 느낌이 있어요. 뭐 전적으로 개인적 취향입니다만..

페도토프의 그림을 찬찬히 뜯어보면 19세기 러시아의 생활이 어땠는지 조금씩 엿볼 수 있죠
위의 그림도 상을 당한 과부가 서 있는 방 안을 잘 보면 가구나 배치, 벽지 등 당시 모습들이 잘 보여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파벨 페도토프, 소령의 구혼

아마 페도토프 그림 중에 가장 유명한 그림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전에 한가람미술관에서 있었던 러시아미술전에도 왔던 것으로 기억나요
(아닌가, 러시아에서 봤었나..)

이 그림과 맥락이 조금 비슷한 바실리 푸키레프의 '어울리지 않는 결혼'은 아래를 클릭
http://tveye.tistory.com/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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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8. 1. 11:03

시험 전날 밤, 레오니드 파스테르나크 arts2008. 8. 1. 11:03


사용자 삽입 이미지

레오니드 파스테르나크, 시험 전날 밤 (1895년)

아아, 시험 전날 밤이라니 제목만 봐도 누르는 듯한 압박감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정작 이 그림은 그런 압박감보다는 부드러움과 열중의 느낌이 강해요

잘 보면 오른편 뒤에 러시아 사모바르와 주전자도 보이고^^

그림은 클릭하면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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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7. 30. 10:48

네바 강변 풍경화, 보로비예프 arts2008. 7. 30. 10:48


사용자 삽입 이미지

M. N. 보로비예프, 네바 강변 (1835년)


1800년대의 페테르부르크 네바 강변 풍경은 저랬던 모양이에요
하긴 지금도 큰 변화는 없지만^^
네바 강변에는 저렇게 두마리 스핑크스가 있어서 가끔 지나치다가 그 생경한 느낌에 깜짝깜짝 놀라곤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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