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 새것들 tasty and happy2025. 3. 29. 17:11
토요일 오후. 너무 피곤해서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오늘 오후의 티타임도 느지막하게.
오랫동안 써온 포스마켓의 스틸크 티포트가 이제 너무 오래되어 균열도 많이 생기고 주둥이 끝도 깨져서 며칠 전 새로 주문해 받은 티포트. 로모노소프와 러브라믹스, 쯔비벨무스터 등 다른 티포트도 있지만 거름망이 없거나 용량이 너무 적어서 800밀리 대용량의 스틸크 티포트를 쭉 썼었다. 의외로 딱 그정도 되는 용량에 거름망까지 딸린 티포트를 구하기 힘들었는데 이건 750밀리 정도 되고 거름망도 튼튼하다. 모양도 예쁘긴 한데, 입구 지름이 작은 게 흠이다. 이러면 세척할 때 힘들다. 하여튼 오늘 이 티포트를 처음 개시해봄. 나쁘진 않은데 차를 따르고 나면 저 주둥이 아래로 찻물이 좀 흘러내려서 그게 아쉽다. 역시 구관이 명관인가... 스틸크 티포트가 좋았는데... 그리고 다즐링 티백 믹스 주문하면서 같이 사본 프리미어스의 다즐링 잎차. 등급이 좋아서 샀는데 향긋함은 덜해서 좀 아쉬웠다.
하여튼 새 티포트와 새 다즐링, 토요일에 새로 도착한 꽃과 함께 오후 티타임 사진 몇 장. 그런데 흐리고 어둑어둑해서 사진은 생각만큼 이쁘게 안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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