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9 토요일 밤: 어제의 과로, 쉬었음 fragments2025. 3. 29. 22:24

어제 너무너무너무 피곤하고 지쳤는데 야근하고 귀가하다 저녁으로 때운 버거가 빨리 소화가 안돼서 자정 다되어서야 잠들 수 있었다. 누적된 스트레스, 과로, 수면 부족 때문에 두통에 시달려 타이레놀까지 먹고 잤는데 오늘은 배란통으로 좀 힘들었다. 역시 과로, 스트레스는 딱 티가 남... 일찍 깼다가 다시 자고 또 자고... 30분에서 한시간씩 도로 자기를 반복해서 밀린 잠을 몰아서 자고 꿈에 시달리고 늦게 일어났다.
목욕, 청소. 쉬면서 보낸 하루. 어제를 돌이켜보니 꼭 수괴일당들의 필리버스터 한가운데 껴 있었던 기분이 든다. 일해먹고 살기 참 힘들다. 그런데 잠을 많이 자고 먹고 쉬었더니 그래도 어제의 스트레스는 좀 가심. 역시 쉬어야 해...
집안일로 좀 심란한 나날. 모든 게 무사형통했으면...
오늘의 꽃들. 스타티스, 거베라, 스프레이 델피늄, 냉이초 믹스가 왔다. 냉이초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만(게으른지라 잔잎 많은 꽃을 안 좋아함) 그래도 들꽃 풍으로 이쁜 조합이다. 다듬는데 오래 걸림 ㅠㅠ 그리고 지난주의 라넌큘러스 남은 꽃 몇송이도 함께. 꽃 사진들로 마무리.




꽃 사진들 더 접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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