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 29. 21:43
1.29 수요일 밤 : 쉬면서 보냄 tasty and happy2025. 1. 29. 21:43
설날.
연휴가 순식간에 지나가서 이제 내일 하루밖에 남지 않았다. 아무 것도 한 일이 없네... 그래도 쉬고 있으니 다행이라 해야 하나. 콧물이 아직도 나온다 ㅜㅜ 정말 이 감기의 후유증은 엄청난 것 같다.
아침에 아주 뒤숭숭한 꿈에 시달리며 얕은 잠을 잤다. 꿈속에서 나는 전날 퇴사를 한 상태로 다시 사무실에 나와 있었는데 사람들과도 서로 어색한 상태였고 심지어 업무정리도 하지 못해서 그것들을 해놓고 가야만 했다. 깨어나고 나서도 머리가 아프고 피곤했다. 아마 눈앞에 놓여 있는 수많은 어려운 일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나보다. 회사 때문에 항상 신경을 쓰고 있어서 그런게 분명하다.
차를 마시고 책을 읽고 쉬었는데 오후에는 너무 졸려서 소파에 기댄 채 30분쯤 정신없이 졸기까지 했다. 이제 모레부터 다시 출근해야 하니 신체리듬을 다시 조절해야 할텐데. 간밤에도 새벽 한시가 넘어서야 잠들고... 오늘은 조금 더 일찍 자봐야겠다. 그리고 내일은 홍차 대신 카페인 없는 차를 마셔야겠다.
기온이 내려가서인지 거실에 종일 있었더니 몸이 좀 떨리고 한기가 들었다. 우리 집은 따뜻한데도. 아마 얇은 파자마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두꺼운 수면바지보다는 이 파자마가 편해서 갈아입지 않았더니 더 그런지도. 종일 스카프를 매고 따뜻한 물을 마셨다. 책을 조금 더 읽다가 잠자리에 들어야겠다.
티타임과 꽃 사진 몇 장으로 오늘 메모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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