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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후 티타임. 오늘 자고 또 자고 늦게 일어나 차도 늦게 마셨다. 이 딸기 요거트 케익은 어제 병원 다녀오면서 근처에 생긴 할리스에 들러 사본 건데 엄청 달고 맛이 없고 흐물흐물해서 폭망했다. 절반도 못먹음. 여태 할리스에서 뭔가 성공해본 적이 거의 없다. 그리고 항상 할리스와 파스쿠찌가 헷갈린다. 역시 자본주의 첨병 별다방의 노예인건가, 별다방 콩다방만 제대로 구분하니... (그렇다고 별다방이 맛있는 것도 아니다만) 하여튼 코발트넷 접시에 올려놓으니 비주얼만 이쁨. 

 

 

 

 

 

쉐스또이 다조르를 거의 다 읽어간다. 의외로 이 6번째이자 마지막 권이 이 시리즈 중 가장 재미있다. 3권인 '수메레츠느이 다조르'(더스크 워치)와 이 6권이 플롯도 그렇고 가장 잘 쓴 작품 같다. 그런데 결말이 속상하고... 읽다보니 결말도 그렇지만 후반부에서 내가 '노브이 다조르' 때부터 맘에 들어했던 등장인물이 죽어서 또 슬픔. 흑흑, 좋아하는 등장인물이 죽으면 속상하단 말이야. 언젠가부터는 백조의 호수도 해피엔딩만 보고 싶고 왕자랑 백조 죽는 엔딩은 피해가고 싶은데. 하여튼 오늘 이 책은 다 읽을 것 같다. 결말 스포일러를 오래전에 읽어버려서 마지막 페이지들은 이미 넘겨봤던 터라 정말 얼마 안 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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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