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2. 22. 16:38
토요일 오후, 독서, 별다방 케익 tasty and happy2025. 2. 22. 16:38
토요일 오후. 너무 몸이 안 좋고 피곤해서 많이 잤더니 좀 나아졌다. 오후에는 퍼스트플러쉬 다즐링을 우려 마셨다.
요즘은 스트레스로 인해 가벼운 독서 중이다. 최근 며칠 동안은 루키야넨코의 다조르 시리즈를 다시 읽고 있다. 우리 나라에는 3권인 수메레츠느이 다조르(더스크 워치)까지 번역되었고 나는 현지에서 나머지 세권을 샀는데 그중 지금 읽고 있는 빠슬레드느이 다조르(라스트 워치)와 노브이 다조르(뉴 워치)는 예전에 두어차례 읽었고 마지막 권인 '쉐스또이 다조르'는 결말 스포일러로 인해 상심한 나머지 안 읽고 모셔두고 있음. 오랜만에 이 책을 꺼내서 읽는데 확실히 재미있긴 하다. 근데 이미 이 책 산지도 십여년이 훌쩍 넘었고... 책은 헐었고 그 사이 눈이 안 좋아져서 글씨가 너무 깨알같아서 읽기가 좀 힘들다 ㅠㅠ 흐흑... 역시 노화의 증거...
별다방의 신메뉴는 딸기 요거트 케익이라는 것을 사보았다. 그럭저럭 먹을만은 했다. 대체로 별다방 디저트는 한두가지를 제외하곤 다들 그럭저럭, 혹은 그저 그렇거나 별로인 맛에 수렴한다. 예전에 나왔던 마스카포네 크림케익이 그나마 맛있었는데 절판시킴. 그래도 집 가까이에 있으니 금요일 퇴근할 때 이따금 들러 티푸드를 사곤 한다. 자본주의의 노예, 별다방의 노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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