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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2. 12. 16:54

월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4. 2. 12. 16:54

 
 
 

 

연휴 마지막 날의 오후 티타임. 이번 연휴는 너무 짧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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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24. 2. 10. 21:54

설날 오후 tasty and happy2024. 2. 10. 21:54

 

 

 

부모님 댁에서 명절 점심까지 보내고 집에 돌아와 조금 늦게 차를 우려 마셨다.

 

 

진한 분홍색이 도는 알스트로메리아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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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2. 4. 17:00

일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4. 2. 4. 17:00

 

 

 

일요일 오후 티타임. 

 

 

 

 

 

 

 

 

 

 

 

 

 

 

체리가 너무 예쁜 하트 모양이라 찍어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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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 27. 16:44

토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4. 1. 27. 16:44

 

 

 

토요일 오후 티타임. 너무 피곤해서 밀린 잠을 잔뜩 잤는데도 계속 졸린다. 요 며칠 간은 기분전환하려고 가볍고 재미있는 뒤마의 소설들을 다시 읽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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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 21. 17:10

일요일 오후, 리가 tasty and happy2024. 1. 21. 17:10

 
 
 
일요일 오후 티타임. 게으름부리다가 주말이 다 가버렸네 ㅜㅜ 오늘도 날씨가 흐리고 습했다. 하늘이 파랗고 해가 쨍한 날씨가 그립다. 
 
 
 

 
 
 
 
 

 
 
 
 

 
 
 

재작년 여름에 빌니우스 여행 가려고 샀던 발트3국 여행서.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갈 즈음 휴가를 좀 내서 여행을 가고 싶어 여기저기 알아보는 중인데 언제나 발트3국 주요도시 중 제일 가고 싶었으나 결국 못가본 리가에 가볼까 생각 중이라 여행서를 다시 뒤적여보았다. (최근 가보고 싶어진) 베오그라드와 리가 사이에 일주일에 두어번 새벽 비행기가 뜬다고 한다. (자꾸만 밀려오는 지름신) 이게 아마 전쟁 때문에 러시아에 못 가게 되자 그 근처 나라들이라도 자꾸 가고 싶은 것이 아닌가 싶다. 바르샤바도 그랬고... (다들 러시아랑은 사이가 나쁘지만... 베오그라드는 예외)

 
 
 

 
 
 
 

 
 
 
 

 
 
 
버터플라이 라넌큘러스 시들기 직전 꽃송이를 따서 띄워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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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 20. 21:13

토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4. 1. 20. 21:13

 

 

 

오늘은 종일 흐리고 날씨가 어두워서 아쉬웠다. 오후의 차도 평소보다 많이 늦게 우려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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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 14. 16:00

일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4. 1. 14. 16:00

 

 

 

오늘은 비가 오고 날씨가 계속 흐려서 거실에 빛이 들어오지 않았다. 그래서 거실 등을 켜고 찍은 사진 몇 장. 자연광이어야 사진이 예쁜데 ㅠㅠ 

 

 

내일 출근을 해야 하니 오늘은 디카페인 홍차를 마셨다. 디카페인 홍차는 맛이 없다.

 

 

 

 

 

 

 

 

 

 

 

 

 

 

 

 

 

 

 

 

 

 

하늘하늘 예쁜 버터플라이 라넌큘러스. 흰색에 가까운 연분홍색이다. 이 색깔의 꽃은 아리아드네라고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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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 13. 16:35

토요일 오후, 하트 체리 tasty and happy2024. 1. 13. 16:35

 

 

 

체리가 예쁜 하트 모양이라서 독사진을 찍어주었다. 

 

 

 

 

 

 

토요일 오후 티타임. 영원한 휴가님이 스코니스 이르 크바파스에서 사다주셨던 다즐링 퍼스트플러쉬를 우려 마셨다. 그리고 별다방에서 새해 청룡의 해라고 출시한 푸르딩딩한 치즈케익을 먹어보았다. 맛이 나쁘지는 않았지만 역시 케익이나 디저트는 푸른색은 좀 안 어울리는 것 같다. 양이 많아서 절반 가량만 먹었다. 이번주에는 이래저래 바쁘고 마음도 산란하여 기분전환 겸 가벼운 하루키 에세이를 다시 읽었는데 오후에 다 읽었다. 

 

 

싸들고 온 일을 해야 하는데 너무너무 하기 싫어서 파일을 저장만 해놓고 '아 그냥 월요일 새벽 출근하니까 그때 다 몰아서 할수 있지 않을까?' 하고 괴로워하는 중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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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 7. 16:18

일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4. 1. 7. 16:18

 

 

 

일요일 오후 티타임. 잠을 많이 못 자서 피곤한지라 오늘은 그냥 홍차 대신에 카페인 없는 민들레차를 타서 마셨다. 그랬더니 역시 맛이 없어서 행복하지 않음 ㅠㅠ 머리도 아프고. 하여튼 오늘 티타임 사진 몇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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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 6. 17:14

토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4. 1. 6. 17:14

 

 

 

토요일 오후 티타임. 

 

 

어제 너무 지치고 힘들었는데 그래도 잠을 자고 늦게까지 누워 있으면서 약간 기력이 돌아왔다. 자꾸 이것저것 생각해봤자 나아질 게 없으니 그냥 어떤 경우든 좋은 점이 하나쯤은 있을 거라고 여기는 수밖에 없다. 

 

 

 

 

 

 

 

 

 

 

 

좋아하는 마가렛 호프 다즐링을 좀 진하게 우려 마셨다. 

 

 

 

 

 

 

 

 

 

 

 

막 차를 우리려는데 꽃이 도착해서 얼른 다듬어서 꽂아두었다. 오늘의 꽃은 연보라색 스토크와 분홍 튤립, 밍크버들, 스노우플레이크 장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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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 1. 16:03

새해 오후 tasty and happy2024. 1. 1. 16:03

 

 

 

새해 첫날. 오후 티타임. 

 

 

새해에는 항상 행운을 바라는 마음으로 수탉 찻잔을 꺼내 차를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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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2. 29. 21:11

금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3. 12. 29. 21:11

 

 

 

오늘은 휴가를 냈다. 오전에는 일 때문에 정신이 좀 없었다. 오후 늦게 차를 한 잔 우려 마셨다. 몸과 마음이 무척 피곤했다. 쉬어도 쉬는 것 같지 않은 하루였다. 기분이라도 좀 좋아지고 싶어서. 네팔 일람을 꺼내 평소보다 찻잎을 더 많이 넣어서 진하게 우려 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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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2. 25. 17:01

성탄절 오후 tasty and happy2023. 12. 25. 17:01

 

 

 

 성탄절 오후 티타임. 

 

 

예전에 노르딕 무슨 사이트에서 할인행사할때 사놓고 깜박 잊었던 아주 조그만 로스트란드 크리스마스 찻잔(엄밀히 말하면 에스프레소잔인 것 같다)을 캐비닛 안쪽에서 발견했다. 받침접시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기억이 안 나는데 아마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묘하게 색깔과 무늬가 잘 들어맞는 노리다케 받침접시랑 같이. 

 

 

 

 

 

 

연휴가 다 갔다. 내일과 모레는 신경쓰이는 보고와 회의를 진행해야 한다. 며칠 전에 크리스마스라고 선물로 받았던 노티드 케익. 4등분해서 오늘 먹어보았다. 맛은 그냥저냥. 누가 노티드 아니랄까봐 크림이 잔뜩. 아직 3조각이나 남았는데 언제 다 먹지. 남은 케익은 냉동실에 꽉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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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2. 24. 16:53

일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3. 12. 24. 16:53

 

 

 

일요일 오후 티타임. 크리스마스 이브라 일년 중 요맘때 꺼내는 호두까기 인형 찻잔. 

 

 

 

 

 

 

너무 피곤해서 오늘은 집에서 쉬었다. 

 

 

 

 

 

 

트리나 장식은 따로 하지 못해서 그냥 트리 그려진 찻잔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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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3. 12. 17. 16:05

 

 

 

일요일 오후 티타임. 난방을 올렸지만 추워서 목에 스카프를 두르고 차를 마셨다. 테이블에 올려둔 액자의 사진을 연말 분위기로 바꿨다. 일요일이 벌써 거의 다 지나가서 너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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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23. 12. 16. 17:17

토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3. 12. 16. 17:17

 

 

 

갑자기 기온이 확 내려가는 것이 집에 있는데도 느껴질 정도로 추워지고 있음. 그래도 중간중간 잠깐씩 하늘이 맑아져서 그건 좋았다. 비오는 건 너무 싫음. 

 

 

어제 귀가하면서 사본 별다방의 크리스마스 디저트. 맛은 최악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맛이 좋지도 않은, 딱 별다방 디저트 맛이었다. 그래도 귀여우니까 그걸로 그럭저럭 만족함. 

 

 

 

 

 

 

 

 

 

 

티타임은 지난주의 리시안셔스와 함께. 차 마시던 도중 새 꽃이 와서 그거 다듬느라 한참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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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2. 10. 16:43

일요일 오후, 옛날에 먹었던 그 국 tasty and happy2023. 12. 10. 16:43

 

 

 

일요일 오후 티타임. 간밤에 몸이 좋지 않아 새벽 3시가 넘어 잠들었고 그나마도 제대로 못 자서 매우 피곤하다. 어제 소화가 잘 되지 않았고 또 오늘 밤엔 조금이라도 더 잘 자야 하니 홍차 대신 민들레차를 마셨다. 

 

 

 

 

 

 

 

 

 

 

 

 

 

 

 

 

 

 

 

 

 

 

 

 

 

 

 

아침에 끓인 감자달걀국. 이번엔 호박을 조금 썰어 넣었더니 감자는 가라앉아서 안 보이고 호박만 동동 떠 있네. 이건 오랜 옛날 러시아 기숙사에서 살던 시절 쉽게 끓여먹곤 했던 국이다. 엄청 간단하다. 양파, 감자, 달걀만 넣고 끓인다. 간장으로 간을 하고 참기름을 떨어뜨린다. 추가로 김을 넣을 수도 있고 두부나 콩나물 따위를 넣을 수도 있는데 어쨌든 메인은 양파, 감자, 달걀이다. 시간이 없고 또 편하게 국을 먹고 싶을 때 끓이는데 이것을 끓일 때마다 오랜 옛날 러시아 기숙사의 비좁고 허름한 부엌으로 돌아가 있는 기분이 든다. 양파와 감자를 끓일 때 나는 그 특유의 냄새도 그렇고. 생긴 건 그냥 그래보이지만 이것이 만드는 데 들이는 노력에 비해 맛이 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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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2. 9. 17:16

토요일 오후, 빨강들 tasty and happy2023. 12. 9. 17:16



 

토요일 오후 티타임. 

 

 

컨디션이 너무 나빠서 저녁의 발레 공연은 포기했다. 뭐 호두까기 인형을 딱히 좋아한 적은 없으니... 그래도 아람누리에서 하는 거라 집에서 택시로 15분이면 가는 곳인데 그게 좀 아깝다. 좋아하는 무용수들이 나와서 일부러 예매한 회차였는데. 이번주에 너무 강행군해서 아직도 몸이 너무 쑤시고 아프다. 날씨가 따뜻한데도 계속 으슬으슬하고 오한이 들어서 심지어 오후엔 집에 난방까지 올리고 목에는 스카프를 매고 있음 ㅠㅠ 

 

 

기온이 높아도 해가 나지 않고 공기가 안 좋고 하늘이 우중충하면 몸에 오한이 드는 것 같다. 기분도 가라앉고. 하여튼 그래서 토요일 오후 티타임은 좋은 차를 좀 진하게 우려 마시며 보냈다. 몇년 만에 다시 파묵의 저 소설을 꺼내 읽는 중. 읽는 맛이 있는 소설이다. 마침 지난주에 와서 아직 남아 있는 장미도 빨간색이라 찻잔도 맞춰봄. 저 찻잔은 전에 러시아에 갔을 때(기억엔 페테르부르크였던 것 같은데 블라디보스톡이었나 이미 가물가물... 아마 페테르부르크였던 것 같음) 새해맞이 신상이라고 나왔던 걸 샀었다. 그래서 저렇게 화려한 스타일임. 

 

 

 



 

 

 




 

 




 

끝물 무화과를 샀는데 너무 맛이 없고 과육이 말라 있어 속상함. 역시 이젠 때가 지난 것임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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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23. 11. 25. 17:41

토요일 오후, 석류 tasty and happy2023. 11. 25. 17:41

 

 

 

얼마 전부터 계속 석류가 먹고팠는데 비싸서 엄두를 못 내다가 가격이 내려간 것을 발견하고 한 알 사보았다. 석류는 동그란 것이 참 예쁘다. 석류를 보면 뭔가 특별한 기분이 든다. 예뻐서 그런가. 내가 스스로 알을 다 떼내야 하니 전혀 그런 게 아닌데도 신기하게 석류가 있으면 뭔가 대접받는 느낌이 든다. 

 

 

그런데 이 석류는 생각보다 신맛이 강해서 기대보다는 못했다 ㅠㅠ 미국 석류라 그런가. 

 

 

 

 

 

 

알알이 떼어내는 것도 게으른 자에게는 큰 과제! 그런데 왜 시큼한 거야 엉엉... 석류 4분의 1쪽 잘라서 떼어낸 알맹이들인데 다 먹지는 못해서 이것의 절반은 랩으로 싸서 냉장고에 넣어둠.

 

 

 

 

 

 

 

 

 

 

 

 

 

 

 

 

 

 

 

 

 

 

 

 

 

 

 

.. 오늘의 폭망 아점. 사실은 아보카도랑 토마토를 레몬즙과 후추로 간해서 뭔가 신선한 샐러드를 곁들이고팠으나... 이 망할넘의 아보카도가 생각보다 덜 익어서(잘라놓고 알았음) 결국은 썰어서 오일에 간단히 볶은 후 레몬즙, 후추를 뿌렸더니 색깔이 칙칙 ㅜㅜ 아보카도 볶은 프라이팬을 대충 닦아서 오믈렛을 부쳤더니만 금방 달궈져버려서 오믈렛도 예쁜 노란색이 아니라 거뭇거뭇 그을림. 흑흑. 맛은 뭐 나쁘지 않았지만 이렇게 먹으려던 거 아닌데.. 으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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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23. 11. 18. 17:56

토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3. 11. 18. 17:56

 

 

 

토요일 오후. 하늘이 파란 것을 보고 첨엔 이렇게 베란다에 차렸지만 너무 추워서 결국 차 딱 한 모금만 마시고 거실로 대피... 이제 올해의 베란다 티타임은 끝난 모양이다.

 

 

 

 

 

 

아점으로는 버섯과 깻잎, 치즈를 넣은 오믈렛과 토스트, 야채토마토수프를 먹었다. 이 수프는 마녀수프라는 이름을 달고는 있으나 너무 맵고 자극적이어서 별로 몸에 좋을 것 같지는 않았다. 사놓고 냉동실에 오래 방치한 터라 오늘 밥 대신 오믈렛 먹으니 거기 곁들이려고 꺼냈는데 다시는 안 살 것 같음. 오믈렛 아래 깔린 토스트는 한달도 전에 자두잼 버터토스트 먹고 싶어서 샀던 식빵 한봉지에서... 그 한봉지 다 먹는 게 너무 힘들다. 이것도 냉동실에서 꺼냄. 놀랍게도 이 식빵은 아직도 한 쪽 남아 있음. 식빵 자체에 좀 달달한 간이 되어 있어서 내 입맛엔 안 맞는데 그래도 아까우니까 한장씩 꺼내서 먹고 있다. 이것도 다시는 안 사야지... 

 

 

 

 

 

 

이렇게 처음에는 베란다에서 차를 마시려고 했으나... 

 

 

어쨌든 티타임 사진들은 거실로 대피하기 전에 베란다에서 찍은 것들. 확실히 빛이 차갑게 느껴진다. 

 

 

 

 

 

 

 

 

 

 

지난주에 왔던 알스트로메리아가 아주 활짝 피었다. 알스트로메리아는 가성비가 좋고 너무 덥지만 않으면 오래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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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23. 10. 29. 17:28

일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3. 10. 29. 17:28

 

 

 

일요일 오후. 오늘은 홍차 대신 민들레차를 타 마셨다. 새벽에 너무 늦게 잠들었고 그날까지 겹쳐서 카페인 섭취를 하면 안될것 같아서. 생일인 금요일에 휴가를 내서 주말까지 휴식을 취했는데 몸 상태는 그냥저냥이고 출근을 앞두게 되자 지난주에 대두된 여러가지 문제들 때문에 기분도 별로 즐겁지 않음 ㅜㅜ

 

 

 

 

 

 

 

 

 

 

이 찻잔은 프라하의 둠 포르첼라누 가게에서 샀던 것이다. 예전에 그랜드호텔 유럽(내 입에는 러시아식으로 에브로파가 더 익지만)에서 이것과 좀 비슷한 스타일의 식기를 내주었는데(모양은 이것보다 좀더 넓적하고 금장과 푸른색 띠도 좀더 가느다랗다) 둠 포르첼라누에서 이것을 발견해서 약간 에브로파 느낌이네 하고 생각하며 샀었다. 이건 모양을 보면 홍차보다는 커피에 더 잘 어울려서 그런지 오늘 새까만 민들레차를 따르자 더 예뻤다. 

 

 

 

 

 

 

 

 

 

하이스미스의 '재능있는 리플리'를 다시 읽는 중이다. 옛날에 동서문화사에서 나온 버전(아마도 중역본이었을 것 같다)으로 읽었는데 최근 5부작이 재번역 출간되어 옛 기억을 되살려가며 읽어보는 중이다. 시리즈 중엔 이 첫권만 읽어봤는데 일단 두번째 권까지 같이 주문했다. 하이스미스는 재능넘치는 작가이긴 한데 읽고 나면 기분이 상당히 찝찝해지는터라(예전에 단편집들 읽을 때도 그랬었다) 나머지 권들을 이어서 읽을지는 2권을 읽어보고 결정하려 한다. 이 작품은 좋아했었다. 영화들도 좋아했고. 

 

 

 

 

 

 

 

 

 

 

 

 

 

 

 

스위트피는 벌써 시들고 있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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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23. 10. 28. 17:25

토요일 아점과 오후의 티타임 tasty and happy2023. 10. 28. 17:25

 

 

 

아점으로 버섯과 루꼴라, 치즈를 넣은 오믈렛을 만들어 버터토스트와 아보카도를 곁들여 먹었다. 늦게 일어났기 때문에 귀찮아서 그냥 밥이나 라면 먹을까 했지만 지난번에 그러다가 아보카도가 너무 익어 뭉개져버린 적이 있는데다 냉장고의 묵은 달걀 2개를 처리해야 한다는 실용적인 이유로 게으름을 극복함. 이렇게 조금만 정성들이면 맛있게 해먹을 수는 있는데 이게 별로 어렵지는 않지만 참 귀찮다. 

 

 

 

 

 

좀 조그맣고 손에 잘 맞는 프라이팬을 새로 사려고 어제랑 그저께 온라인 쇼핑몰을 조금 뒤져봤는데 맘에 드는 건 비싸고(인덕션용은 더 비싸서 뭔가 손해보는 기분임), 또 이거 산다고 뭐 얼마나 해먹겠나 싶어서 결국 안 샀다. 그 결과 오늘도 거대한 프라이팬을 써야 해서 예쁜 오믈렛은 포기하고 그냥 아주 크고 둥글게 만들어서 두번 접어 블린처럼 만들어 토스트 위에 얹음. 어차피 입으로 들어갈 거... 

 

 

 

 

 

 

오믈렛에 치즈를 넣으면 확실히 맛이 두 배로 좋아지는데... 칼로리도 두 배가 되겠지 ㅜㅜ

 

 

 

 

 

 

 

 

 

 

 

 

 

 

오랜만에 꺼낸 카페 에벨 찻잔. 이게 사실은 카푸치노 잔이다. 에벨은 커피 전문이라서... 이 찻잔은 7년 전 9월에 프라하에 몇 주 머무르던 시기에 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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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23. 10. 22. 16:48

일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3. 10. 22. 16:48

 

 

 

일요일 오후 티타임. 주말이 너무 빨리 지나가서 아쉽다. 

 

 

 

 

 

 

좋아하는 그젤 찻잔 오랜만에. 빌니우스의 스코니스 이르 크바파스에서 온 다즐링 퍼스트플러쉬. 역시 올해 수확한 차라 우릴 때마다 향기가 좋다. 금방 마시는 게 아깝지만 또 향이 좋을 때 빨리 마셔야 할 것 같고... 

 

 

 

 

 

 

지난주에 부에노스아이레스 어페어를 다 읽은 후 잠시 고민하며(그 소설은 읽을 때마다 기분이 팍 가라앉는 타입이라) 좀 가벼운 책들로 선회했다가 오늘 다시 집어든 푸익의 소설. 이 소설도 몇년 만에 다시 읽는다. 

 

 

 

 

 

 

 

 

 

 

 

 

 

금요일 오후 늦게 도착했던 이번주의 꽃은 자나 장미와 덤으로 온 에그 소국. 

 

 

 

 

 

 

자나 장미는 아주 조그만 꽃송이들이 오밀조밀 주렁주렁 달린다. 이쁘고 귀여운데 가끔은 너무 빽빽하게 모여 있어서 과하다는 느낌도 좀 든다. 그리고 이 장미는 꼭 브로치 카메오 새겨놓은 것 같은 느낌이라 일반적인 장미들과는 느낌이 또 다르다. 할인하는데다 소국도 끼워준다고 해서 주문했는데 간만에 보니 귀엽다. 꽃송이 클로즈업해서 커보이지만 사실은 아주 조그맣다. 

 

 

 

 

 

 

이건 도착해서 막 다듬어 두었을 때. 공작초와 커다란 하젤 장미는 시들어서 어제 정리함. 

 

 

 

 

 

 

 

 

 

 

 

 

 

 

금요일에 꽃 다듬으면서 남겨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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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일요일. 오늘은 조금 부지런해져서 오믈렛 아점을 만들어 먹었다. 그런데 늦게 일어났기 때문에 이것도 아점이라기에는 이미 한시 넘어서 먹었음 ㅠㅠ 아보카도와 오믈렛을 얹은 토스트와 파프리카 샐러드, 석류즙, 그리고 토마토수프를 가장했지만 사실은 그저께 저녁에 한 냄비 끓여놓은 참치찌개(ㅎㅎ). 뭔가 이상한 조합이 아닌가 싶지만 아보카도와 오믈렛이 좀 밋밋해서 나름대로 잘 어울렸다. 
 

 
 

 
 
 

아보카도는 어제 안 먹었더니 물러지고 말았다 ㅜㅜ 그래서 여행 조식처럼 예쁘게 오믈렛 얹은 토스트를 만들어보려던 나의 꿈은 모두 무산되고 역시나 성격대로 대충대충 휘리릭 막 만들어서 스크램블드 에그와 오믈렛의 중간 형태로 먹음. 역시 남이 해주는 조식/아점이 제일 좋은 것이었음. 맛이야 나쁘지 않았다만. 
 

 
 

 
 
 
드레싱도 없이 파프리카랑 청상추를 대충 뜯어서 곁들임. 노란 파프리카는 달달하기 때문에 별로 부담이 되지 않는다. 원래 드레싱 없이 풀떼기를 잘 먹는 편인데 여기 레몬즙을 좀 뿌리면 딱 좋았겠지만 레몬을 사지 못했다. 요즘 레몬을 낱개로 안 팔고 7~8개들이로 팔아서 나 같은 사람은 정말 이런 거 사기가 어렵다. 
 
 
 

 
 
 
그리고 오후 티타임. 엉엉, 주말에 집에서 쉬었는데 왜 벌써 일요일이 다 저물어가는 것일까. 
 
 
 

 
 
 

이 찻잔을 보면 십여년도 전에 쥬인과 함께 갔던 헬싱키 여행이 떠오른다. 나는 이 찻잔을 아라비아 핀란드 아울렛에서 샀었다. 우리는 해가 쨍쨍 나던 날 버스를 타고 아울렛에 갔었다. 헬싱키에서 제일 좋았던 건 그 아울렛과 아카데미아 서점의 알토 카페였다. 그리고 세번째까지 꼽아준다면 파제르 카페. 헬싱키는 지금까지도 내게 '먹을 게 제일 별로였던 동네' 중 하나로 기억되는 곳인데 지금 생각해보니 아라비아 핀란드 아울렛 안에 있는 작은 카페에서도 뭘 먹긴 했던 것 같다. 커피, 차, 샌드위치 비슷한 거였던 듯한데 기억도 안 나는 걸 보니 분명 맛이 없었을 것이다. 아마 거기서 아라비아 핀란드나 이딸라 머그를 내준 것만 좋았던 것 같은데 가물가물하다. 찻잔을 사고자 하는 욕망으로 카메라도 놔두고 갔기 때문에 옛날 폰으로 찍은 사진 두어 장뿐이라 기억도 함께 가물가물. b급 흠집 있는 것들을 싸게 파는 코너에서 눈에 불을 켜고 가장 흠집이 없고 멀쩡한 녀석들을 골라내며 신나했던 기억만 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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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23. 10. 9. 17:57

휴일 오후 티타임 tasty and happy2023. 10. 9. 17:57

 

 

 

연휴 마지막 날 오후 티타임. 이제 이렇게 여유로운 평일 오후의 티타임도 끝이라니 너무 아쉽다. 

 

 

오늘 오후 티타임은 프티치예 말라코 초콜릿을 곁들여서. 그런데 막상 러시아산은 없고 폴란드 오리지널인 wedel사의 프타치예 믈레즈코와 영원한 휴가님이 가져다주신 리투아니아산 파욱쉬치우 피에나스 각 한 알씩. (셋 다 '새의 우유'라는 뜻이다) 사진에도 적어두었지만 연한 색깔이 폴란드 오리지널, 진한 색이 리투아니아 초콜릿이다. 둘 중에는 후자가 러시아에서 먹던 프티치예 말라코 맛에 더 가깝다. 초콜릿이 좀더 설탕 섞인 다크한 맛이고 훨씬 더 달다. 맛있긴 한데 이 초콜릿은 한번에 1~2알 이상 먹기에는 너무 달다. 이 초콜릿들에 대해선 별도 포스팅을 하나 더. 아래 링크. 

 

moonage daydream :: 이름이 다른 프티치예 말라코들 (tistory.com)

 

 

 

 

 

 

 

 

장미와 소국이 피어나서 풍성해졌다. 가버리는 게 아쉬운 휴일 오후 티타임 사진 몇 장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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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