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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9. 15. 16:19

일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4. 9. 15. 16:19

 

 

 

일요일 오후 티타임. 내가 이 찻잔을 꺼낼 때는 보통 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부당하게 착취당한다는 분노가 스멀거릴 때다. 왜냐하면 혁명 찻잔이기 때문이지 ㅜㅜ 얼핏 보면 그냥 붉은 계열의 예쁜 로모노소프 찻잔이지만 자세히 보면 볼셰비키 혁명 운운 당시 상징 운운... 어차피 그래봐야 소시민인 주제에 이미지를 소비하는 거 아니냐고 한다면 맞는 말씀이다만 하여튼 회사에서 너무 진이 빠지고 착취당해 힘들 때면 이 찻잔을 꺼내 차를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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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