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24. 17:01
일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4. 11. 24. 17:01
일요일 오후. 오늘은 디카페인 홍차를 우려 마셨다. 내일부터 다시 새벽출근해야 하니까.
차 마시기 전에 액자에 끼워두었던 리플렛과 사진을 빛이 많이 드는 아스토리야와 본치 카페 사진으로 바꿔두었다. 사인과 문구, 무대 사진을 보고 있으니 마음이 다시 많이 아파져서 한동안은 바꿔두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도 많이 슬프다.
앙글레테르 편지지로 표지를 싸둔 <미운 백조들>은 그래도 그럭저럭 150여페이지 가량 읽었다. 재미가 또 없지는 않은데, 너무 자의식과 독백이 많이 나와서 피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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