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10. 20:37
12.10 화요일 밤 : 너무 바쁜 하루, 피곤하다, 악독한 놈들 fragments2024. 12. 10. 20:37
오늘도 매우 바쁜 하루였다. 오전에는 피곤하고 내키지 않는 장문의 추천서를 써야 했고 두시간짜리 줌 회의에도 들어갔다. 실무자가 경험과 이해도 부족 상태인데 본인은 그걸 잘 모르고 자기가 상당히 스마트하고 일을 잘 한다 생각한다ㅠㅠ 오늘도 구멍을 많이 메워줬다.
종일 바쁘게 일했다. 새벽에 몇번 깼다가 정신없이 꿈을 꾸던 중 알람에 깨서 너무 졸리고 피곤해서 조금만 더 자고 갈까 했지만 할 일이 너무 많아서 억지로 일어나 출근했다. 그러나 오늘 정말 해야 하는 일은 거의 손을 못 대고 와서 내일 아침에 빡세게 해야 한다.
매일 새롭게 밝혀지는 사실들에 계속 경악하고 있다. 이 와중에 주판알 튕기는 놈들 정말 다 파묻어버리고 싶다.
** 참, 오늘 콩다방에서 디카페인 카페 라떼를 마셔보았는데 의외로 맛있었다. 쓴 맛도 없었다. 확실히 별다방보다 뭐든 맛있는 콩다방... 비싸고 장사 안되니 문제지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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