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9. 20:25
12.9 월요일 밤 : 엄선된 곳들이었던 빌니우스 카페들, 수면불량 fragments2024. 12. 9. 20:25
점심 먹고 잠시 들렀던 회사 근처 작은 카페. 빈티지풍에 목재 위주로 되어 있고 아늑해서 내가 좋아하는 곳이다. 나는 커피를 마시지 않아 모르지만 다들 여기 커피가 맛있다고 하고 원두도 팔아서 재작년 빌니우스에 첨 갈때 여기서 원두를 한봉지 사갔었다. 이번 빌니우스 여행 때 좋은 카페들에서 맛있는 카푸치노, 카페 라떼, 플랫 화이트를 마셔본 결과 돌아와서도 몇군데에서 시도를 해봤으나 결론은 ‘아 내가 맛있는 카페들에서만 마셔서 괜찮았던 거구나! 영원한 휴가님이 추천해주셨던 엘스카 이딸랄라 테이스트 맵은 정말 맛있었던 곳이구나 (+ 카페 에벨, 카페마)’ 였음. 하나같이 맛이 없어서... 그래서 검증된 이곳에서 라떼라도 마셔보고팠으나 중노동과 수면불량 때문에 그냥 밀크티 마심. 디카페인 라떼는 더치 콜드브루 라떼 뿐이라 포기...
* 그건 그렇고 빌니우스에선 내 입맛엔 엘스카가 제일 맛있었다. 우유를 많이 넣고 좀 연해서 그런가보다.
잠이 매우 모자란 채 출근. 새벽 4시 반에 퍼뜩 깬 후 더 못 자고 뒤척이다 5시 반에 일어나 출근했고 종일 바빴다. 나라 꼬라지에 분노와 울화가 치미는데 일은 또 왜 이렇게 많나... 너무 피곤하다. 잠도 너무 모자라고... 오늘은 늦지 않게 자야겠다. 그런데 수괴와 부역자들 때문에 화가 나서 요즘 잠이 잘 안온다. 나쁜 ㅅㄲ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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