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3. 20:40
12.3 화요일 밤 : 아침 별다방, 노동과 밥벌이는 고되다, 빨리 온 그놈 fragments2024. 12. 3. 20:40
아침에 너무 피곤한데다 사무실에 일찍 들어가기가 싫어서 7시 도착했을 때 막 문을 연 별다방에 들어가 삼십여 분 가량 앉아 있었다. 민트티를 반 잔 가량 마셨다. 피낭시에를 시키긴 했는데 그건 안 먹었고 집에서 싸온 삶은 달걀을 1개 먹었다. 이 사진을 보니 그 피낭시에가 아직도 가방 안에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음. 내일 사무실에서 먹어야겠다. 그런데 일곱시에 들어가서 그런지 아직 매장이 따스하지 않아서 스카프를 매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앉아 있자니 좀 추웠다.
무척 바쁜 하루였는데 뭣때문에 바빴는지조차 기억이 안 난다. 정신없고 피곤하고 지치는 하루였다. 내일도 그럴 것 같다. 몸이 너무 피곤했고 귀가하는 지하철 안에서 정신없이 암흑처럼 졸았다. 머리도 너무 아프고 배도 아프더니만 저녁에 붉은 군대가 슬며시 도래했다. 주말부터 온몸이 쑤시고 아팠기 때문에 좀 일찍 올 것 같긴 했다. 주말에 오면 좋았을텐데 하필 주중... 내일도 춥다는데 출근도 노동도 힘들 것 같다. 일단 좀전에 진통제를 먹었다. 곧 자러 가야겠다. 회사는 여러가지로 힘든 상황이다. 노동과 밥벌이는 참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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