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1. 20:49
12.1 일요일 밤 : 달력 넘김, 고스찌, 피로 덜 풀림, 이번주는, 쓰고 싶은데 fragments2024. 12. 1. 20:49
올해도 이제 한 달 남았다. 12월 달력 넘겼다. 달력의 사진은 몇년 전, 페테르부르크의 고스찌. 보통은 아스토리야에 머무르곤 했으므로 말라야 모르스카야 거리를 따라 걸어올라와 여기 자주 가곤 했다. 음식도 디저트도 모두 맛있는 곳. 세르비아 출신 셰프가 있는 곳이라 '세르비아 음식이 맛있나보다' 라는 생각에 베오그라드에 가고 싶게 만든 곳. 사실 올해 베오그라드에 가려고 했는데 항공편도 그렇고 이래저래 몇번 마음을 바꿔서 결국은 리가와 빌니우스에 다녀왔다. 저곳 고스찌는 나에게는 많은 추억이 담긴 곳이다.
아주 피곤하게 잤다. 새벽에 깼다가 다시 잠들었고, 또다시 먼 곳에서 집에 돌아와야 하는데 버스도 택시도 잡기 어려운 꿈을 꿨다. 이런 꿈을 꾸면 정말 피곤하고 뒷머리가 아프다. 두통도 심하고 온몸이 쑤시고 멍울이 생기고 아파서 이번 달은 그날이 좀 일찍 올 것 같다.
쉬면서 보낸 하루였다. 역시나 오늘 하루로는 피로가 다 풀리지 않는다. 이번주도 바쁜데... 그냥 바쁜 건 뭐 일상이니 그렇다 치는데 최고임원이 떠맡긴 문제투성이 과제 때문에 심란하고 걱정이 된다. 뭐 어떻게든 되겠지...
다시 글을 쓰고 싶은데, 올해가 가기 전에 시작이라도 하고 싶은데 아직은 머리도 손도 움직이지 않는다.
'fragments'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3 화요일 밤 : 아침 별다방, 노동과 밥벌이는 고되다, 빨리 온 그놈 (0) | 2024.12.03 |
---|---|
12.2 월요일 밤 : 녹초 (1) | 2024.12.02 |
11.30 토요일 밤 : 리시안셔스, 토요일 출근해서 피곤함, 매일 밤의 기도 (0) | 2024.11.30 |
11.29 금요일 밤 : 바쁘고 피곤한 하루, 부모님 들렀다 가심, 금요일에 제일 지저분한 집, 내일도 노동 (2) | 2024.11.29 |
11.28 목요일 밤 : 아침 별다방 점심 카페, 너무 피곤하고 지침, 우리 의견만 일치하면 뭐하나 (0) | 2024.1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