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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돌아가는 기차 출발. 용산역에서 경의선도 타야 하고 내려서 또 버스를 타야 하니 많이 늦게 귀가할 것 같다.



내년 예산 때문에 슈퍼갑 알현과 사업 설명을 하고 돌아가는 길이다. 역시나 원래 시간보다 근 세시간 가량 늦어져서 그동안 덥고 습한 복도에 앉아 기다렸다. 사업 설명 분위기는 뭐... 애초부터 깨질 거라 생각했기에 그만큼 심하진 않았지만 결과는 역시 별로였다.



너무 피곤하다. 집에는 언제 가나ㅠㅠ 게다가 폭우 때문에 연착과 서행 반복... 월요일부터 정말 힘들게 시작이다. 너무 배고파서 기차역 편의점에서 빵 사서 반쪽 먹고 탐. 내일 할 일도 회의도 많은데... 누가 내 대신 일해주면 좋겠다.



... 귀가해 추가



연착과 서행으로 줄줄이 늦어졌고 버스도 늦게 왔다. 버스는 난폭운전이 심했다. 밤 9시 반쯤 귀가해 너무 멀미가 나서 밥을 조금 먹었더니 몸은 약간 나은데 곧장 누우면 안되고 ㅠ 근데 졸려서 어서 누워 자고만 싶다. 내일도 새벽 출근해야 하는데. 우렁이가 대신 출근해주면 참 좋겠다. 역시나 무리했더니 기침이 도져서 방금 마지막 남은 기침 시럽을 먹었다. 내일 약국에 가야겠다. 이 기침 시럽은 처방이 없어도 살 수 있는 건지 모르겠네... 이 추가 메모를 적는 건 조금이라도 더 늦게 누워보려고... 서서 폰으로 적고 있음. 그런데 아무래도 안되겠다, 자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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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