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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1. 11. 03:57

돌아오는 길에, 비가 주룩주룩 2017-19 petersburg2019. 11. 11. 03:57





비가 이렇게 주룩주룩 왔다. 운하 따라 걸어서 호텔 돌아오는 길에 그래도 폰으로 한장 찍음. 이삭 성당이랑 아스토리야 호텔.






흑흑 사흘이 넘었는데 비 때문에 내가 좋아하는 저 빨간 차양 내내 걷혀 있음 ㅠㅠ 으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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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비가 주룩주룩 내렸다. 알고 보니 태풍 영향권에 들어서 기온이 오르고 비가 내리는 거라고 함. 어쩐지 오늘 패딩 입고 나갔다가 덥고 습해서 힘들었다.



목욜 한밤중에 도착해 금토 연속 밤 공연 보느라 피곤했다. 어제는 잠자는 미녀가 4막짜리라 11시 넘어 끝난데다 돌아와서는 마샤랑 잠시 얘기 나누느라 두시 넘어 잠자리에 들었다.



그런데 시차 적응이 안되어 일곱시 좀 넘어 깬 후 결국 도로 자는데 실패했다. 포기하고 조식 먹은 후 오전에 기어나갔는데 비가 주룩주룩 왔다. 이런 날은 원래 박물관이다. 아니면 백화점에 갈까 하다 일단 러시아 박물관 근처에 내렸다.



그러나... 이미 습하고 덥고 다리 아프고 졸리고 피곤하고... 도저히 드넓고 기다란 그 박물관을 돌아다닐 상태가 아니었음. 그래서 사랑해마지 않는 금발의 가브리엘 이콘과 브루벨의 악마들을 좀 미뤄놓고(매년 보러 가긴 하지만 이번 여름에는 안 갔었다. 돌아가기 전에 가야지) 근처 예카테리나 카톨릭 성당에 들어가 기도를 좀 했다.








나와서는 길을 건너서 카잔 성당 맞은편의 부셰에 갔다. 2층 가장 좋아하는 창가 자리는 못 잡았지만 그래도 그 옆 테이블을 잡아 차 마시며 잠시 책 읽고 늘어져 있었다.



나오니 비가 거의 안와서 그리보예도프 운하를 따라 걸어서 숙소로 돌아왔다. 근데 운하 옆 좁은 보도는 여기저기 패여 있어 웅덩이들이 많았고 결국 신발과 발이 좀 젖음. 흑...




그래도 방에 돌아오니 이럭저럭 네시가 다 되어 있었다. 거품목욕을 좀 한 후 멍때리다가 들어오는 길에 사온 도시락 컵라면에 누룽지 말아서 간단히 저녁 먹었다. 나가서 먹기도 귀찮다.



료샤랑 레냐는 오늘 친척집에 가서 못 봤다. 내일 볼 듯하다.



료샤랑은 금욜 저녁에 만나 젊은이와 죽음을 같이 봤었다. 끝나고 내 방에 들렀는데 물론 흑심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그의 영원한 사랑 노란 맥심 커피믹스 ㅋㅋ


맥심 백개들이 안겨주니 료샤넘은 좋아하면서도 '야, 넌 그 슈클랴로프넘한텐 꽃도 주고 또 뭔가 훨 좋은 거 주라고 안내원한테 맡기더라, 근데 소중한 친구한텐 기껏 믹스커피...' 하고 꿍얼꿍얼.



'야 임마 질투나면 그분처럼 엄청나게 춤을 잘 추란 말이야!' 라고 했더니 '쳇. 엄청나게 잘생기란 말이겠지. 얼굴밝힘...' 하고 또 꿍얼꿍얼. 그런데 뭔가 곰곰 생각해보니 발로쟈님은 절대미모이기 때문에 또 아니라고 부정하기도 어려워서 걍 가만히 있었다 ㅋㅋㅋ



원래 오늘은 방에 일찍 돌아왔으니 발로쟈가 춘 젊은이와 죽음 다시 본 후기랑 어제 잠자는 미녀 1890년 버전 후기 를 써보려 했는데 수면부족으로 너무너무 졸려온다.



오늘 후기를 남길지 내일이든 모레일지 모르겠어서 짧게 요약하면 젊은이와 죽음은 몇년만에 다시 슈클랴로프님 무대를 본 거였는데, 훨씬 성숙했고 또 강약과 완급을 조절하게 되었고 좀더 물흐르듯 변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물론 후반부로 가서는 불처럼 로켓처럼 폭발하고 또 폭발했다. 관객들이 숨도 못 쉬고 봤다. 아아아 발로쟈, 당신 너무 근사하오... 흐흑...



아 피곤하다. 저녁 먹은 거 소화만 되면 잠자리에 들어야겠다. 헉헉... 근데 벌써 사흘이나 휙 갔어 잉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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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9. 11. 10. 17:15

마린스키 극장 야경 2017-19 petersburg2019. 11. 10. 17:15





그저께 젊은이와 죽음 보고 나오면서 찍은 마린스키 사진. 왼편 민트 블루 고풍스런 건물이 구관.







좁은 운하를 사이에 둔 신관. 운하 수면에 조명이 반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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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1. 10. 17:05

자는 거 포기하고 아침 먹고 옴 2017-19 petersburg2019. 11. 10. 17:05




시차 때문에 결국 더 못 자고 조식 먹으러 내려갔다 옴. 어제 공연 때문에 점심 저녁 대신 케익이랑 미니 복숭아로 때웠더니 배가 고파서 더 잠이 안 오는 거 같아서.



사진만 보면 엄청 간소한 과일과 요거트, 주스와 홍차 아침 같지만....







두둥. 배고프고 에너지 방전돼서 치즈 오믈렛에 프렌치토스트 해달라 요청. 전부 해치우심. 탄수화물과 당분 폭발! 그치만 치즈 오믈렛은 단백질이니까 괜찮아!!!



먹고 나니 좀 살 거 같고... 방에 들어오니 쫌 졸린데 자기는 애매하고. 비 오니까 박물관이나 백화점 중 한군데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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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1. 10. 14:02

자다 깨서, 본치 카페 두 장 2017-19 petersburg2019. 11. 10. 14:02




도착하자마자 연이틀 계속 공연 보고 오느라 다른 데는 가지 못했고 게다가 날씨도 안 좋아서 사진도 거의 안찍음.


어제 잠시 들러 차 마셨던 본치 카페 사진만 두장 올려봄. 숙소에서 가까움(도보 십분) 여기랑 역시 근처의 고스찌, 마린스키가 지난 이틀 동선의 전부.







새벽 늦게 잠들어서 수면부족인데 도로 자고 또 많이 자야 한다. 근데 시차 때문에 4-5시간 자면 깨어남. 힝... 그래도 다시 자봐야지. 오늘도 조식 건너뛰어야지. 어제만 먹었음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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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1. 8. 20:41

오후에 나옴, 여긴 역시나 겨울 2017-19 petersburg2019. 11. 8. 20:41





자고 일어났더니 눈 펄펄 와 있고 길은 다 젖음. 패딩 입고 나왔다.



늦게 일어나 조식 놓침. 워낙 늦게 도착한터라 오늘 조식은 못먹을거라 예상했다.







두시쯤 나와 근처 고스찌에 와서 점심 먹는 중. 근데 이제 런치 메뉴 없어졌다 함. 슬프다 흑 ㅠㅠ 하여튼 토마토소스 창꼬치 구이 시켜서 먹는 중인데 런치메뉴가 아니라서 비싸지만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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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1. 8. 07:07

잘 도착 2017-19 petersburg2019. 11. 8. 07:07




경유는 역시 너무 피곤하다... 여기 시각 새벽 한시. 영하 6도.


어서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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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한국 시간으로는 새벽 1시 40분이니 졸린 것도 당연함. 너무 졸리고 피곤하다. 비행기는 두시간 후 뜨고 뻬쩨르 공항엔 여기 시각으로 밤 11시 15분에 도착하니 짐 금방 찾고 호텔 픽업 타고 가더라도 자정 한참 넘겨야 숙소에 도착할듯. 으앙 빨리 침대에 눕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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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1. 8. 00:45

모스크바 공항에서 2017-19 petersburg2019. 11. 8. 00:45





모스크바에 잘 도착했고 입국심사, 짐 찾고 도로 부치기, 국내선 터미널까지의 기나긴 길 통과, 검색대 통과 등 다 거쳐 게이트 근처 카페에 앉아 있음. 흑, 좀만 더 이른 시간대로 끊을걸... 세시간 있다 이륙한다 ㅠㅠ



공항에 도착하면 항상 녹초가 되어서 더워진다. 코트도 벗어서 기내캐리어에 쑤셔넣었다. 근데 메뉴에 표시가 안되어 있어서 차가운 음료인 줄 알고 시킨 레몬생강차가 뜨거운 것이었다 ㅠㅠ 그치만 잘 생각해보면 따뜻한게 찬것보단 몸에 낫겠지.







배고파서 버섯 블린 시킴. 맛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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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9. 11. 7. 12:01

공항에서 2017-19 petersburg2019. 11. 7. 12:01





30분 후 탑승.



무지 피곤하고 졸리다. 체크인하면서 알게 된 사실. 아에로플롯이 그간 바뀌어서 경유를 해도 짐을 뻬쩨르에서 찾을 수 있게 되었다. 그건 좋은데 면세에서 샀던 액체류들을 모스크바 세관에서 압수당할까봐(러시아 세관에 대해선 아직도 의구심이 남아 있음 ㅠㅠ) 그냥 모스크바에서 짐 찾고, 면세품을 트렁크에 넣어 다시 부치고 국내선 환승하기로 함. 진작 알았음 액체류 안 사고 그냥 편하게 가는 건데 -.- 어쩔수 없지.



뱅기 안 흔들리고 잘 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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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이라고 씌어 있다. 꼬페, 차이, 쁘이슈끼.



쁘이슈끼(пышки)는 포실포실 푹신푹신하고 둥실둥실하고 기름진 러시아식 도넛이다. 복수형인데 모스크바에선 뽄치끼(пончики)라고 하고 페테르부르크에선 쁘이슈끼라고 한다. 단수는 각각 뽄칙, 쁘이슈까.



료샤는 소련 시절 태어났기 때문에 역시나 이 쁘이슈끼를 좋아한다. (내 입맛엔 너무 달고 기름진 편임. 난 사실 크리스피 도넛도 안 좋아함) 그리고 페테르부르크 토박이라 가끔 모스크바 사람에 대해 비아냥거릴때 '뽄칙 먹는눔들'이라고 한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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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0. 31. 22:51

본치 카페 한 컷 2017-19 petersburg2019. 10. 31. 22:51





내가 좋아하는 페테르부르크 카페 중 하나. 이렇게 밝은 홀과 안쪽의 어두컴컴하고 아늑한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에도 몇번 사진 올려본 적 있다.



료샤랑 같이 가기도 하고 혼자 글쓰거나 스케치하러 가기도 하는 곳이다. 료샤는 자기는 안쪽 공간을 좋아하지만 밝은 것과 빨간색을 좋아하는 나때문에 맨날 이 바깥 홀의 창가 테이블이나 중간의 빨간 테이블에 앉아야 한다며 툴툴대곤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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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의 브리티쉬 베이커리는 영국이 아니라 페테르부르크에 있는 베이커리 카페이다. 블라지미르 대로, 도스토예프스키 호텔 옆에 있다.



은근히 여기 케익이 맛있다(이름이 브리티쉬라 맛없을거라고 심히 의심했는데 양귀비씨 케익, 까르또슈까 등등 맛있는 케익 많음. 에클레어도 맛있고 빵도 맛있다) 그리고 창가에 앉아 블라지미르 사원의 쿠폴 보며 종소리 듣고 혼잡한 거리 오가는 사람들 보는 재미도 있다. (이 거리는 걷기엔 적합하지 않다, 너무 사람도 많고 차도 밀리고 이쁘지도 않고)



사실 여기서 뒤로 빠지면 이 도시에서 가장 힙한 루빈슈테인 거리가 나오고 거기 잘나가는 카페와 펍, 바들이 몰려 있는데 나는 이상하게 그곳들보단 여기가 더 좋다. 료샤는 나에게 '온갖 멋진 척 다하는 주제에 루빈슈테인 대신 기껏 여기냐' 라고 놀리곤 한다만 여기는 좀 신기하게 내 마음에 든다. 아마 몇년 전 너무 힘들때 처음 왔던 곳이라 그럴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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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0. 24. 21:52

작은 문 너머 2017-19 petersburg2019. 10. 24. 21:52






알렉산드르 네프스키 수도원 들어가는 길에 찍었던 사진. 지난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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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0. 22. 23:22

불빛 2017-19 petersburg2019. 10. 22. 23:22





판탄카 운하 따라 걷다가. 작은 가로등 불빛. 그리고 창 너머 램프 불빛. 마음의 위안이 필요해서 지난 여름 찍은 사진을 폰에서 꺼내 자기 전에 올려본다.



... 재능도, 소양도, 알맹이도, 정당한 기치도 없이 그저 목소리 크게 떠들며 몰려드는 부류가 지겹고 역겹다. 내 마음 수양이 모자란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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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0. 17. 20:55

페스텔랴 거리 2017-19 petersburg2019. 10. 17. 20:55





페테르부르크, 7월. 페스텔랴 거리. 판탄카 운하를 따라 걷다가 이쪽 길로 방향을 틀어 거슬러올라가다 리체이느이 대로 쪽으로 가면 내가 좋아하는 이즈다니야 서점이 나온다. 그래서 종종 이쪽 길을 걷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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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0. 15. 21:12

하늘과 물 2017-19 petersburg2019. 10. 15. 21:12




지난 7월 초. 페테르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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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공연 보고 판탄카 운하 따라 숙소로 걸어가면서 찍은 사진 세 장. 백야의 푸른 빛으로 가득하다. 걸어가며 플래쉬 없이 찍어서 좀 흔들리긴 했지만 맘에 들어서 남겨둠.


24시간 식료품점이란 간판에 불이 들어와 있다. 가끔 저기 가서 물을 샀음. 숙소에서 제일 가까워서.


저날 본 공연은 슈클랴로프님이 솔로르를 추신 라 바야데르였다.






다리 건너편에 보이는 저 건물이 내가 묵었던 숙소. 로시 호텔. 바가노바 발레학교와 면해 있다. 같은 건축가가 설계한 건물임. 거리 이름도 그 건축가 이름 따서 조드쳬고 로시 거리이다. 백야 시즌엔 원래 가던 호텔들이 넘 비싸고 또 방도 없어서 저기 묵었는데 바가노바 옆에 있는 것만 (심적으로 공연히) 플러스일 뿐 이것저것 불편한게 많아서 다음번엔 안 묵는 것으로...







운하 저 너머로 파란 쿠폴이 보인다. 이즈마일로프 사원, 애칭은 트로이츠키 사원이다. 저기서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인 트로이의 본명을 따기도 했었다. 저 사원도 그렇고 이 판탄카 운하를 따라 걸으면 나는 트로이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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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0. 1. 23:49

창 너머 램프 불빛 2017-19 petersburg2019. 10. 1. 23:49




지난 여름. 페테르부르크. 판탄카 운하 따라 걷다가 창 너머 램프 불빛이 예뻐서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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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9. 25. 21:58

판탄카, 밤 2017-19 petersburg2019. 9. 25. 21:58


지난 7월 밤. 판탄카 운하. 백야의 석양 보려고 기어나갔을 때. 료샤와 같이 산책하면서 찍은 사진 중 한컷. 역광이긴 한데 하늘이 이뻐서 이쪽 방향에서도 여러 장 찍었음. 내가 사진 찍고 있으면 료샤는 옆에서 뭐라고 꿍얼꿍얼거리는데 뭔말인지 쫌 못알아듣겠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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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9. 24. 00:21

해골 낙서로 마무리 2017-19 petersburg2019. 9. 24. 00:21





무지 피곤하고 탈탈 털린 하루는 페테르부르크 골목 산책하다 발견한 해골 낙서로 마무리. 지난 7월. (낙서들 찍는 취향 아직 유지 중) 저 해골바가지에 대왕이입 중 ㅋㅋ 아 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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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궁전 2017-19 petersburg2019. 9. 13. 22:58




페테르고프. 지난 7월. 날이 흐린 게 아쉬웠지만 그래도 간만에 가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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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들지 말라고! 2017-19 petersburg2019. 9. 11. 23:37

 

 

지난 7월. 페테르부르크. 판탄카 운하 따라 자주 걸어다녔는데 그 산책로에는 반려동물 샵이 있었다. 저 창문에 붙어 있는 스티커에는 '창문 두드리지 말아주세요' 라고 적혀 있다.

 

누가 봐도 저 고냥이님은 지금 자기 건드리지 말라고 바르르 하고 있는 표정인데... 눈치없는 인간 하나가 손을 뻗어 건드리고 있는 중... 냥이 좀 가만 놔둬요!!!!

 

저 냥이 너무 이뻐서 지나갈때마다 창 너머로 보고 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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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9. 5. 22:11

빨강까망 간판 2017-19 petersburg2019. 9. 5. 22:11






맨아래에는 학생 10% 할인이라 적혀 있음. 7월, 페테르부르크. 이탈리얀스카야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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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들과 오리들 2017-19 petersburg2019. 9. 4. 21:42




페테르고프. 오리들과 갈매기들. 지난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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