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9. 6. 21:26
9.6 화요일 밤 : 무사히 넘겨서 다행 fragments2022. 9. 6. 21:26
하얀 구름과 푸른 하늘이 반가워서 점심 먹고 들어오면서 찍은 사진.
태풍 때문에 맡고 있는 시설과 당직 직원 걱정을 하느라 잠을 설치고 일찍 출근했다. 새벽에 몇번 깨서 태풍 뉴스를 잠깐씩 확인하고 도로 잠들기를 반복했다. 다행히 서울은 큰 문제 없이 지나갔고 새벽 6시에 깨었을 때는 빗소리가 별로 나지 않아 안심했다. 회사에 일찍 도착해 당직을 섰던 직원들을 격려해주고 시설을 한바퀴 돈 후 임원에게 보고를 하고, 어쩐지 긴장이 풀린 채 털썩 주저앉아 쉬...지는 당연히 못하고 빡세게 일했다. 오늘도 오전에 줌회의가 있었다.
종일 바쁘게 일하고 퇴근했다. 무척 지쳤다. 퇴근 지하철에 앉아 정신없이 졸다가 내렸다. 내일은 또 빡센 부서 워크숍을 진행해야 한다. 아 피곤하다. 그래도 내일 하루만 버티면 추석 연휴다. 목요일 하루를 미리 휴가를 냈기 때문이다. 그러니 내일을 잘 버텨봐야겠다. 태풍을 무사히 넘겨서 정말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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