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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고베 여행에선 사온 게 거의 없는데 그래도 첫날 하버랜드의 리락쿠마 샵에 가서 쿠마 패밀리를 좀 데려왔다. 이 녀석은 희끄무레한 것이 먼지 앉은게 아닌가 싶지만 사실은 하얀 눈을 맞은 카이로코쿠마 미니미이다. 실제로는 엄청엄청 조그맣다. 이 놈의 이름은 코냐라고 붙였다. 이번에 데려온 애들은 다들 작아서 쿠 대신 코자 돌림으로 이름 짓는 중이다. 

 

 

 

 

 

 

소파에 누워 뒹굴뒹굴하고 있는 리락쿠마 미니미. 이녀석은 코료. 이놈은 소파랑 도넛까지 한 세트라 그런가 비쌌다. 근데 뒹굴뒹굴 귀엽다. 그래서 나는 고베에서 코야, 코냐, 코료를 업어왔다. 코료는 코냐보다는 훨씬 크고 세워놓으면 코야랑 키가 비슷하다. 

 

 

어제 바꿔준 약에 취해 자고 또 잤다. 아침엔 목이 너무 아프고 또 목구멍과 코가 바짝 말라서 괴로워하며 또 억지로 일어나 꾸역꾸역 밥을 먹고 약을 먹었다. 알고보니 독감이면 병가를 며칠 낼 수 있는 거였는데... 어제 의사가 이제 와서 독감 검사 해봤자라며 그냥 독한 약을 처방해주었다. 병가를 내면 휴가가 덜 아깝겠지 싶어서 오늘 다시 가서 독감 검사를 받고 진단서를 끊을까 싶었지만 어차피 월요일에 출근해 간부회의에도 참석해야 하고 빡센 일들이 많아서 그냥 포기했다. 약 때문인지 감기가 익을대로 익어서인지 이제 콧물이 줄고 가래까지 생기고 숨이 막혀서 못살겠다. 약으로 기침은 많이 억눌러 놓았는데 머리가 멍하고 지끈거린다. 오후에도 차를 마신 후에는 다시 침대로 들어가 누워서 잤다. 내일까지 이렇게 약 먹고 자고 쉬면 나아지리라고 믿고 싶은데, 아이고 괴로워. 힘들다. 이제 겨울 여행은 안 가야겠다. 너무 무리였나보다. 

 

 

좀있다 저녁 약을 먹고 또 잠자리로 가야겠다. 빨리 낫고 싶다.

 

 

코 삼총사와 쿠야 사진 몇 장. 

 

 

 

 

 

 

 

쿠야랑 코야 드디어 나란히... 이렇게 보니 쿠야가 커보이지만 사실 우리 쿠야도 미니미니한데... 더 작은 눈망울 그렁그렁 코야. 쿠야는 '뭐야뭐야 내가 제일 귀여웠는데 왜 이렇게 된거야?' 하고 뚜떼해짐. 그 와중 슬그머니 무릎에 앉아 있는 코냐. 너무 작아서 티도 안 남.

 

 

 

 

코료도 같이. 쿠야는 더더욱 뚜떼해짐. 

 

 

 

 

 

코냐는 푸른난초님이 보내주신 소원토끼랑 같이 사이좋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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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25. 1. 4. 20:18

토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5. 1. 4. 20:18

 

 

토요일 오후 티타임 사진 몇 장. 코랄 카네이션, 그리고 이미 꽃잎이 팔랑팔랑 떨어지기 시작한 스프레이 델피늄과 함께. 

 

 

 

 

리가에서 사온 스트루가츠키 형제의 책이 세 권인데 그 중 '미운 백조들'을 다 읽어서 그 다음으로는 '트로이카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려 한다. 그런데 그 책이 이 '월요일은 토요일에 시작된다'의 속편이라서 복습 겸 전편을 다시 읽는 중이다. 역시 재미있는 소설이다. 원체 현란한 말장난 때문에 과연 원어로 속편을 제대로 읽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만... 

 

 

 

 

 

 

 

 

 

 

 

 

 

 

 

 

 

 

 

 

쿠야랑 코야도 합류. 이렇게 같이 있으니 쿠야가 커보이네. 쿠야도 조그만데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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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