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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 23. 21:27

1.23 목요일 밤 : 진짜 힘드네 fragments2025. 1. 23. 21:27



요즘 네바 강과 궁전 다리 풍경. 너무 그립다.


정말 너무 바쁜 하루였고 심지어 일을 싸와서 지금까지도 집에서 일했다. 다 못 끝내서 내일 마저 해야 한다. 새벽 출근. 7시부터 빡센 노동. 점심이후 최고임원의 신규사업 때문에 외근과 피곤한 미팅(결과는 참혹해서 앞날이 걱정됨), 이후 또 먼 길 이동해 진료 1, 동네까지 또 아주 먼 길 이동해서 기침과 목아픔 후유증으로 진료 2. 진료 1만 해도 트라이앵글 이동거리가 엄청난데 중간에 반대방향으로 외근까지 갔으니 택시, 버스, 지하철을 너무 많이 타서 완전 녹초.


게다가 그날도 시작되어 너무 아프고... 집 와서도 일하고... 내일 휴가를 냈지만 소용없이 계속 일할 것 같다. 너무 지치고 아파서 일단 여기서 끊고 약을 먹고 잠자리에 들어야겠다. 정키도 아니고 약을 너무 많이 먹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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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그의 생일인 2.9에 마린스키에서 볼쇼이와 마린스키 동료 무용수들이 참여하는 헌정 공연이 열린다. 며칠전 공연 티켓 링크가 떴다가 사이트가 다운되어 한동안 막혔다 다시 열리며 프로그램도 올라왔다. 첨 잠깐 열렸을 때 웬만한 좋은 자리는 거의 다 나갔다고... 아직 티켓 재오픈은 안했고 프로그램과 참여 무용수 이름 일부만 올라왔다. 영문 버전 캡처 아래 올려둠.



내가 지금 러시아에, 페테르부르크에 갈수 있다면 저 공연 표를 끊고 마린스키에 가게 될까? 현실적으로도 지금 갈 수가 없기도 하지만, 실제로 갈 수 있다 하더라도 잘 모르겠다. 마린스키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가슴이 무너지고 눈물이 쏟아질것 같다. 저 사진과 제목과 프로그램들을 보기만 해도 심장이 에는 것 같다. 나의 소중한 극장. 소중한 무용수.



혹시라도 저 시기 페테르부르크에 계시거나 가실 수 있는 분들은 아래 프로그램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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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