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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 25. 20:46

1.25 토요일 밤 : 이제야 좀 휴식, 꽃들 fragments2025. 1. 25. 20:46

 


너무 피곤해서 왕창 늦잠자고 싶었는데 매일 새벽출근하는 습관 때문에 결국 7시도 안되어 깨버렸고 몇시간이나 침대에 찰싹 붙어 있었지만 다시 잠들진 못했다.



라넌큘러스 랜덤 믹스를 주문했더니 노랑 분홍 조합이 와서 실망했다. 각각은 당연히 예쁘다만 이 컬러 조합은 좀 너무하다. 몇년간 애용하던 사이트인데 요즘 좀 실망스러움. 그래도 지난주의 흰색 계열 라넌큘러스 남은 꽃들과 같이 꽂아두니 또 이쁘다.



일찍 깼지만 늦게 침대에서 기어나왔다. 오늘은 쉬면서 보낸 하루였다. 여전히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 기침은 좀 멎었는데 의외로 콧물이 계속 나옴. 콧물약은 이제 없는데ㅠㅠ



꽃 사진 몇 장 더. 노랑, 분홍. 하양.
 
 
 

 
 
 
 

 
 
 
 

 
 
 
 
 
 그리고 꽃 사진 더 많이. 아래 접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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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발로쟈 슈클랴로프 화보 몇 장. 2월 9일 헌정 무대에는 갈 수 없지만 마음은 함께 하겠지. 그가 떠난 이래 매일 단 하루도 잊어본 적이 없다. 밤마다 그의 영혼의 평안과 안식을 위해 기도하며 잠자리에 든다. 

 

 

Mark Olich. 곱사등이 망아지 화보 한 장 더. 울리야나 로파트키나와 함께. 

 

 

 

 

 

 

이건 아마 코스모폴리탄 잡지 화보였던 것 같다. 2013년 즈음이었나 가물가물하다... 이 기사 제목이 아마도 '페테르부르크의 로미오'였던 것 같다.

 

 

 

 

 

 

이제 이 둘이 함께 있는 사진들을 보면 너무 마음이 아프다. 헌정 공연에 쉬린키나도 올라온다고 한다. 

 

 

 

 

 

 

다닐 심킨이 찍어준 흑백 사진 두 장. 슈클랴로프와 올가 스미르노바. 

 

 

 

 

 

 

 

 

 

알리.

 

 

 

 

 

솔로르 몇 장. 

 

 

 

 

 

저 의상 입은 그를 너무 좋아해서 2막 인사할 때 열심히 셔터를 눌렀던 기억이 난다. 그가 춘 라 바야데르를 여러번 마린스키 본관 무대에서 봤었다. 그는 온전하고 완벽한 솔로르였다. 그런 솔로르는 다시는 볼 수 없을 것이다. 

 

 

 

 

 

 

 

 

 

 

2020년. 테료쉬키나와 함께 찍은 화보, 마린스키 본관. 이때는 그가 공훈예술가 서훈을 받았던 즈음, 그리고 그의 이름을 건 특별공연을 했던 즈음이었다. 코로나로 모든 것이 닫히기 직전. 이때만 해도 나는 5년이 넘도록 페테르부르크와 마린스키에 가지 못할 거라고는, 이 사람의 무대를 보러 가지 못할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그리고 코로나와 전쟁이 끝나도 이 사람의 무대를 다시는 보지 못하리라는 것을, 이 사람의 다정한 목소리를 다시 들을 수도 없고 '너 다시 와줬구나, 나 보러 와줘서 고마워', '당연하잖아, 난 너의 넘버원 한국 팬인걸' 하는 대화를 주고받을 수도 없으리라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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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25. 1. 25. 16:22

토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5. 1. 25. 16:22

 

 

 

토요일 오후 티타임. 오늘은 오후까지는 날씨가 좋았다. 

 

 

 

 

 

새 라넌큘러스는 랜덤 믹스를 주문했더니만 분홍색과 노란색 조합이 왔다 ㅠㅠ 아무래도 남는 꽃들을 섞어서 보내주는 것 같다. 하나하나는 예쁘지만 이 컬러 조합은 좀... 그래도 이른 봄을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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