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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 24. 20:33

1.24 금요일 밤 : 휴가였지만 일했음 fragments2025. 1. 24. 20:33

 

 

 

어제 너무 피곤하고 지친 채 뻗었다. 계속 자고 싶었지만 오늘까지 만들어서 제출해야 하는 골치아픈 자료가 있었기에 어쩔 수 없이 늦지 않게 일어났다. 아침을 챙겨먹은 후 오전에는 책상 앞에 붙어앉아 까다로운 계산을 하면서 자료를 작성했다.

 

일을 마치고 나니 어질어질했다. 붉은 군대 때문에 몸도 너무 아팠다. 차를 마시며 책을 읽고 쉬다가 너무 졸리고 피곤해서 침대로 기어들어가 낮잠을 좀 잤다. 연휴니까 낮잠 자고 밤에 좀 늦게 자도 뭐 어때 하면서... 감기가 거의 나은 줄 알았는데, 그래서 어제 진료 후 지어온 약에는 콧물약이 빠졌는데 귀신같이 오늘 콧물이 다시 나온다. 어쩌지 ㅠㅠ 

 

오후에도 저녁에도 업무메일 확인과 단톡으로 업무체크를 해야 해서 오늘은 사실 제대로 쉰 날이 아니었다. 진짜 연휴는 내일부터라고 생각해야겠다. 그래도 아까 오후에 분리수거도 하고 청소도 했으니 칭찬할만한 하루였다. 내일은 정말정말 늦잠 자고 뻗어 쉬어야겠다. 

 

라넌큘러스들. 이번 아리아드네와 하노이는 거의 95% 흰색이라 조금 아쉬웠다. 원래는 연한 분홍빛이 도는 게 이쁜 건데. 이제 조금씩 시들면서 꽃잎이 팔랑팔랑 떨어지고 있음. 하지만 내일도 랜덤 라넌큘러스 조합을 주문해두었으니 이번엔 컬러 섞인 게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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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25. 1. 24. 20:26

금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5. 1. 24. 20:26

 

 

 

휴가를 냈으므로 연휴의 시작. 하지만 오전 내내 일했다. 간신히 오후에 한숨 돌리며 차 마심. 코야와 함께.

 

 

 

 

 

빌니우스의 무적 테이스트 맵 추억을 위해 장만했던 애크미 까만 카푸치노잔. 역시 커피가 더 잘 어울리긴 하지만 하여튼 나는 퍼스트플러쉬 다즐링. 몸 상태도 그렇고 진통제와 감기약 때문에 차를 계속 안 마셨지만 오늘은 연하게 우려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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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25. 1. 24. 12:03

발로쟈 - 이바누슈카(곱사등이 망아지) dance2025. 1. 24. 12:03




사진은 Mark Olich


곱사등이 망아지에서 바보 이반, 애칭 이바누슈카를 추는 블라지미르 슈클랴로프 화보 두 장. 전에 못 봤던 화보이다.


그는 정말 너무나도 사랑스럽고 생동감 넘치는 이바누슈카였다. 마린스키와 블라디보스톡에서 소모바, 샤키로바와 함께 춘 그의 이바누슈카를 봤었다. 드라마틱하고 비극적인 알브레히트와 솔로르, 청순하고 소년다운 로미오, 완벽한 왕자인 지그프리드와 데지레에서부터 마냥 행복하고 사랑스럽고 코믹한 이바누슈카까지 그는 모든 스펙트럼을 온전하게 오가는 무용수였다. 그립고 또 그립다.







... 한 장 더 추가. 역시 Mark Olich





울리야나 로파트키나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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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