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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리락쿠마 그림을 올리는 날 : 매우 바빠서 일상의 사진 단 한 장도 찍을 여유가 없음 + 피곤해서 뭔가 귀여운 걸로 마음의 위안이 필요함 ㅇㅅㅇ 그림의 저 쿠마 도라야키 너무 맛있어 보인다!


오늘도 이른 아침 알람이 울렸을 때 '아, 아... 휴가낼까... 아, 좀 많이 푹 자고 싶다...' 하며 고뇌하다 억지로 일어나 출근함. 막상 출근해보면 일이 많아서 '어휴 휴가냈어도 집에서 계속 일했겠네' 하고 푸념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오늘도 그랬다. 휴가 안 냈으니 다행이라 해야 하나 ㅠㅠ


바쁘게 일한 하루였다. 그리고 윗분이 좀 신경질적인 모드여서 피곤했다. 너무 기분 변화가 심하고 자기 멋대로라, 말하는 것도 어린애같아서 가끔 깜짝깜짝 놀란다. 하여튼 이런 분을 그럭저럭 잘 보필하며 어찌어찌 위기를 헤쳐나가며 일해오고 있다. 그저께와 어제 스트레이트로 이분과 함께 점심 먹었는데 오늘도 이분이 히스테리 선임직원과 그외 몇명의 파트타이머 직원들과 밥먹기로 했다면서 나에게 같이 먹자고 하셔서 선약이 있다고 둘러대고 피했다. 3일 연속 이분과 밥 먹는 게 지치는데다 심지어 히스테리 장착 직원까지 같이 있으면 많이 피곤해질 것 같았다. 평소엔 그냥 다같이 밥도 잘 먹긴 하는데 오늘은 심신이 지쳐서 그런지 '아, 밥만은 좀 편하게 먹고 싶다' 하는 마음에... 다른 직원과 따로 먹었음.


내일도 해야 할 일이 많다. 피곤하다. 오늘은 이제 좀 덜 아플 때도 됐는데 진통제를 안 먹었더니 저녁이 되자 다시 시큰거리고 아프다. 그래도 또 약을 먹으면 좋지 않을 것 같아 그냥 참고 있음. 그래서 오늘까진 운동도 거르고 저녁에도 밥을 먹었다. 붉은 군대 주기에는 뭘 억지로 하거나 토끼샐러드를 먹으면 몸이 너무 지치므로 힘든 건 한번에 하나씩만 하기로 했다.


오늘의 식단.
아점 : 아몬드유 1팩
점심 : 베트남식 커리 치킨볶음밥 (...이라고는 되어 있는데 커리 맛은 안 났고 엄청 짰다 ㅜㅜ)
아이스 밀크티 (이게 다 저 짜디짠 볶음밥 때문이다 흑흑)
저녁 : 밥, 미역국, 김치찌개, 통조림참치 + 체리 몇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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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