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5. 9. 20:36
5.9 월요일 밤 : 바쁘고 피곤한 월요일, 오늘은 식단 타락, 달력 넘기는 거 까먹었음 fragments2022. 5. 9. 20:36
바쁘게 일하다 지나간 하루. 월요일은 언제나 힘들다.
잠이 좀 모자란 채로 출근했다. 신체 리듬이 주말에 좀 깨지기도 했고 그날의 통증으로 새벽에 두어번 깼음 ㅠㅠ 그러나 빈속에 또 약을 먹으면 안 좋을 것 같아 그냥 꾹 참고 잤더니 괴로웠다. 출근해서 아몬드유 1팩을 마신 후에야 약을 먹어서 출근길이 매우 힘들었다. 그 이후엔 약으로 어찌저찌 잘 버티며 하루가 갔다.
내일은 오전과 오후 둘다 회의가 잡혀 있다. 그래도 불편한 회의는 아니니 그러려니 한다. 오늘은 몸도 힘들고 그날의 괴로움을 이기지 못해 식이요법은 다 접었다. 점심에 반계탕, 저녁에도 밥, 심지어 스낵까지 먹었다. 내일부터는 다시 토끼샐러드로 돌아가려고 한다.
아무래도 이상해서 봤더니 거실 달력이 아직도 4월로 되어 있다. 지나가며 볼 때마다 '으응 4월이구나' 하며 일주일도 넘게 보냈다. 좀전에 '아 맞다. 5월 된지가 한참 지났는데 달력이 그대로네' 하고 퍼뜩 깨닫고 '넘겨야지' 하고는 아직도 안 넘김. 이 메모를 마치면 달력을 넘겨야겠다. 그러니 5월 달력은 거의 3분의 1을 손해본 셈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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