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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약을 먹고 잤더니 그나마 부대끼는 것이 약간 가라앉고 목도 부어오르던 것을 억지로 눌러놓은 느낌이었다. 하지만 출근해서 일하다 보니 다시 목이 부어올라오고 머리가 멍멍해졌다. 그래서 점심 먹고 두어시간 지나서 다시 약을 먹었다. 손목은 여전히 시큰거린다. 출근하면서 쿠팡으로 손목 밴드를 주문했다. 병원 갈 시간이 없으니 임시방책으로라도... 

 

 

시차 적응이 다 되지 않아 새벽에 여전히 두세번씩 깨고 있는데 힘들어서 어떻게 어떻게 도로 잠들곤 했다. 오후에 한참 일하고 있노라면 머리가 멍하고, 퇴근길에 오늘도 지하철 자리를 다행히 잡아 앉았더니 정신없이 졸아서 하마터면 내리는 걸 놓칠 뻔 했다. 화정역에 진입할 때쯤 퍼뜩 깨어나 비몽사몽 내렸다. 날씨가 추워서 더 힘든 것 같다. 아 이제 정말 겨울에 장거리 비행하며 여행은 못할 것 같다. 다녀오면 최소 하루이틀은 쉬고 일하든지. 몸이 확실히 축나는 게 느껴짐. 

 

 

오늘은 윗분이 오셨기 때문에 그간의 이야기들을 했고, 또 이분이 난도질(ㅜㅜ)해 놓은 내년 사업계획안을 놓고 한참 이야기를 나눈 후 다시 보고서의 문법에 맞게 고치는 작업을 했다. 다 못했다. 내일 아침에 가서 추가로 해야겠다... 

 

 

사진은 아침 출근길에 마주친 산책자분과 강아지. 걸어가면서 찍느라 폰이 흔들렸는데 그런 느낌이 나쁘지 않아 살려두었다. 

 

 

내일 하루만 잘 버티면 주말이다. 기운을 내자 야아압!!! 아이고 손목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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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