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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반차 내고 귀가하던 길, 동네 공원. 오늘 날씨가 아주 좋았고 빛도 화사했다.









공항에 와서 카운터 열기 기다리는 중이다. 아직 20분 가량 기다려야 함.



아침 매우 일찍 출근. 오전에 중요한 행사를 치르느라 좀 정신이 없었지만 그럭저럭 잘 마쳤다. 점심때 귀가. 지하철에서 정신없이 졸았다.



귀가해서 간단히 밥을 먹고 가방을 마저 꾸린 후 잠시 좀 자보려고 알람 맞춰놓고 침대로 들어갔는데 지하철에선 그렇게 졸리면서 막상 누우니 잠이 들지 않았다. 한시간 반쯤 누워서 비몽사몽 쉬었다. 아직 붉은 군대가 안와서 머리가 아팠다. 이제 부디 도착하기까지 안 오기만 바란다 ㅠㅠ



5시쯤 일어나 목욕을 하고 빨래를 해서 널고 청소도 대충 하고 6시 반쯤 집을 나섰다. 그전에 서재 방의 끄라스느이 우골에서 아주 잠깐 기도하고 나옴.



금요일 밤이라 밀릴 줄 알았는데 택시를 타니 40분만에 도착했다. 수하물 무게도 재보고 패딩도 벗어서 기내 캐리어에 쑤셔넣었다(그 동네에 눈오고 좀 추워진다 해서 막판에 긴 패딩을 입고 나옴)



이제 체크인하려고 줄 서 있다. 비행기 안 흔들리고 긴 비행이 고되지 않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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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