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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7. 27. 20:30

7.27 월요일 밤 : 잘 다녀왔습니다 russia2015. 7. 27. 20:30

 

 

 

일주일은 너무 짧았다..

너무 피곤해서 눈이 계속 감긴다. 일단 자야겠다. 내일 출근하면 산더미 같은 일들이 기다리고 있다.

 

사진은 빗물 웅덩이에 비친 이삭 성당의 황금 돔.

 

 

 

그리고 황금빛 석양에 휩싸인 알렉산드로프스키 공원.

 

 

:
Posted by liontamer
2014. 11. 3. 21:04

백야의 어스름에 잠긴 이삭 성당 russia2014. 11. 3. 21:04

 

 

지난 7월 초. 밤 11시 즈음.

 

마린스키에서 공연 보고 돌아오는 길. 어스름에 잠긴 이삭 성당 실루엣과 하늘 사진 몇 장.

 

 

 

이삭 성당은 페테르부르크에서 제일 높은 건축물이다. 거대한 천사상들이 돔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데, 이 천사들의 실루엣을 보는 걸 좋아했다.

 

 

 

이때 머물렀던 숙소는 이삭 성당 맞은편의 앙글레테르 호텔이라서 창 너머로 항상 천사를 볼 수 있어 좋았다.

 

백야의 어스름. 잠시 깜깜해졌다가 새벽에 금세 밝아져온다.

 

이날 마린스키에서 봤던 공연은 마르그리트와 아르망(http://tveye.tistory.com/3002) 이었다. 슈클랴로프의 아르망이 무척 근사해서 기분좋게 돌아오는 길이었다. 석양도, 이삭 성당도, 천사들도 아름다웠다.

 

:
Posted by liontamer
2014. 9. 16. 08:59

백야, 네바 강 russia2014. 9. 16. 08:59

 

 

7월 초. 페테르부르크. 밤 11시 30분 즈음.

 

 

일찍 출근하는데 날씨가 선선해서 그런지 페테르부르크 생각이 많이 나는 아침이었다. 그래서 본격적인 업무 시작하기 전에 사진 두 장 올려본다. 백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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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liontamer

 

 

페테르부르크에서 여름 백야의 절정은 6월 즈음이고, 그 이후로는 낮이 조금씩 짧아진다. 절정일 때는 새벽에 잠시 이렇게 어스름에 잠겼다가 금세 밝아지는데, 그 이후에는 11시 반에서 자정 즈음이면 어두워지는 것 같다.  

 

그래도 새벽에 금방 밝아지긴 하기 때문에 커튼을 아무리 잘 쳐도 빛이 새어들어온다. 그래서 페테르부르크 토박이인 내 친구는 백야 때는 안대를 하고 잔다고 한다.

 

자정 즈음 네프스키 거리.

 

 

내 니콘은 보급형의 꽤나 구형 dslr이라 그런지 플래시가 시원찮아서 웬만하면 야경은 잘 찍지 않는다만.. 번졌지만 그래도 몇 장 올려본다.

 

네프스키 거리. 비스트로 간판이 보인다.

 

 

 

길 건너서 그 비스트로 앞에서 찍음. 동그란 간판은 꼬페 하우스 라는 브랜드 커피숍 간판. 커피빈이랑 좀 비슷하게 생김.

 

 

숙소가 있는 말라야 모르스카야 거리로 접어들면서 찍은 사진. 여기저기 공사를 하는 곳들이 많다. 그런 곳에 쳐 놓은 가림막...

 

 

 

이 풍경만 보면 페테르부르크인지 다른 유럽 도시인지 별로 구분이 가지 않는다. 페테르부르크에는 18~19세기 유럽풍 건축물들이 많아서 더 그렇다.

 

 

 

숙소에 거의 도착할 즈음. 이삭 성당의 황금빛 돔이 보인다. 페테르부르크에서 제일 높은 건물이다.

(지금도 그러려나? 예전엔 이 돔보다 높은 건물을 지을 수 없게 되어 있었는데.. 요즘은 하도 여기저기 개발이 추진돼서.. 페테르부르크 시민들은 도시의 아름다움과 전통, 그리고 수평의 건물들과 수직의 교회 첨탑, 네바 강이 어우러지는 우아한 스카이라인을 사랑하기 때문에 도시의 미를 해치는 마구잡이 개발을 혐오한다. 뭐 투기자들과 사업가들이야 또 다른 얘기겠지만)

 

 

 

몇 발짝 더 걷지도 않았는데 순식간에 위의 사진보다 어두워졌다.

 

이삭 성당이 반쯤 나와 있다.

 

 

 

숙소로 들어가기 전에 이삭 성당 일부와 그 앞 도로 한 컷. 여기가 페테르부르크의 가장 중심지라고 할 수 있다. 이삭 성당. 광장. 그리고 성당을 돌아 조금 걸어나가면 해군성 공원과 원로원 광장, 청동기마상, 그리고 에르미타주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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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