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8 목요일 밤 : 녹초, 헉헉 fragments2024. 7. 18. 20:37
사진은 에르미타주박물관과 그 앞의 분수. 예전에 좋아하던 곳이다. 이 작은 공원을 가로질러 가면 박물관과 궁전 광장이 나온다. 오늘 너무 피곤한 하루였기때문에 눈을 식히기 위해 초록색이 가득한 사진을 올려 보았다.
너무 너무 바쁘고 힘든 하루였다. 오늘은 중요한 행사를 두 개나 개최했다. 모두 다 내가 진행을 해야 하는 일이었다. 발품도 많이 팔아야 하고 목도 써야 하고 행사장 전체가 잘 돌아가는지 매의 눈으로 지켜 보면서 이리 저리 지시를 하며 챙겨야 해서 아주 힘든 하루였다.
이것도 모자라 오전에는 다혈질의 차석 임원에게 보고를 하러 갔는데, 이 분이 워낙 장광설을 쏟아놓으며 난리를치셔서 정말 귀가 빵꾸나는 줄 알았다. 남들이 저지른 잘못으로 뒷수습을 해야 하고 욕은 다 먹고 정말 억울하고 너무 피곤하다. 이것저것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피곤해서 그냥 빨리 줄여야겠다.
늦게 퇴근해서 이제야 막 씻고 나왔다. 저녁도 행사의 리셉션 테이블에서 자질구레한 걸 조금 주워 먹고 때웠더니 이제 와서 배가 고프다. 그런데 지금은 뭘 먹을 수도 없다.
얼마전 새로 떠맡은 일 때문에 딸려온 직원들이 너무나 골치 아프다. 하나는 고집불통에 의뭉스럽고 다른 하나는 성격 파탄의 사이코패스다. 그리고 이들이 저지른 일들을 수습하느라 머리가 깨질 것 같다.
내일도 해야 할 일이 산더미같다. 어떻게든 내일 하루를 잘 버티고 주말에 뻗어야겠다. 오늘 메모는 이것으로 마친다 그런데 너무 배가 고파서 큰일이다. 뭔가를 먹으면 안 되는데.
...
아아아ㅠㅠ 결국 넘 배고파서 고구마칩을 여러개 먹고 말았다ㅠㅠㅠ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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