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7. 21. 20:21
7.21 일요일 밤 : 벌써 주말이 다 끝났네 fragments2024. 7. 21. 20:21
주말이 너무 빨리 지나갔다. 지난주에 너무 강행군을 한 탓에 온몸이 피로에 찌들었고 이틀 내내 쉬었는데도 좀처럼 몸이 가벼워지지 않는다. 간밤에 조금 늦게 잠들었고 새벽 내내 잠자리가 그리 편하지 못했다 자다 깨다 하며 뒤척이다. 어쨌든 늦잠을 잤다.
내일 다시 출근을 하고 힘겨운 일주일을 버텨야 하기 때문에 오늘은 홍차 대신 카페인 없는 민들레 차를 우려 마셨다. 책을 읽고 쉬었다. 내일 출근하면 직원들과 면담을 하고 인사 발령으로 인한 변화를 어떻게 대처할지 머리를 굴려야 한다. 이것저것 생각하니 머리가 아프다. 즐겁고 신나는 일이 좀 생기면 좋을텐데.
아빠는 내일 다섯번째 항암 치료를 받으러 입원하신다. 지난 번 네번째는 몸이 너무 힘드셔서 중간에 왔다가 그만두고 집에 돌아오셨기때문에 좀 걱정이 된다. 지난 금요일에 외래진료를 받고 피검사를 받았을 때는 면역 수치가 나쁘지 않다고 했는데 부디 이번 다섯번째는 덜 힘들게 잘 지나갔으면 좋겠다.
늦지 않게 잠자리에 들어야겠다. 이번 주를 잘 버텨 낼 수 있기를 바라며. 꽃 사진 몇 장과 함께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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