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2. 11. 22:40
나가서도 잘못읽기 계속 2022-23 praha2022. 12. 11. 22:40
여기는 아마 구시가지의 코즈나와 젤레즈나 거리 근방 어딘가였을 것이다. 원래는 트리를 찍으려 했는데, 구도가 좀 반토막나긴 했다만 사실 이 사진의 주인공은 저 트래디셔널 체코 요리 간판이다. 나의 잘못읽기 주특기가 또다시 발현되어 버젓이 traditional 이라 적혀 있는데 international 이라고 읽고는 인터내셔널 체코 요리란 무엇일까 하는 의문에 사로잡혔다. 심지어 돌아와서 이 사진을 볼때마다 무의식적으로 1차로는 인터내셔널로 읽는다. 내가 그 단어를 좋아하나? 아니면 그저 트래디션 단어 자체에 무의식적 거부 반응이 있나? 꼭 그런 건 아닌데... 아마 단순히 ~tional 로 끝나는 단어 중 인터내셔널이 제일 익숙하게 각인되어서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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