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새, 까만 새, 얼룩 새 다 모여라~ russia2015. 9. 9. 21:16
다리 많은 것들과 다리 없는 것들에 대해서는 무한공포증이 있지만.. 이와는 반대로 지나가다가 새나 고양이, 강아지 보는 것은 좋아한다 :) 그래서 가끔 사진도 찍는다.
(비둘기는 박테리아를 흩뿌릴까봐 그냥 옹기종기 모여 있거나 걸어다닐 때만 괜찮긴 하지만...)
이번 여름에 페테르부르크 갔을 때 여기저기서 마주쳤던 새 사진들 우르르~ (이전에도 몇번 한마리 두마리 올리긴 했지만)
이놈은 비둘기인가... 비둘기치고는 참으로 하얗고 예쁘구나.
(새 종류 구분 잘 못함 ㅎㅎ)
눈을 크게 떠야 숨어 있는 새를 찾을 수 있어요~
페트로파블로프스크 요새의 강변에서 :)
얘들은 햇볕 받으며 자다가..
여기부터는 레트니 사드의 연못가에서..
이 연못가에서는 새들 모이도 주고 물통도 설치해놔서 새들이 많이 온다. 갈매기, 까마귀, 청둥오리, 비둘기, 참새 등이 모여들고... 연못에 풀어놓고 키우는 백조도 한 쌍 있음.
청둥오리 친구 두 마리 동동동..
이를 부러워하며 지켜보는 하얀 갈매기..
갈매기 : 아이 부러워...
그때 친구 갈매기 멋있게 등장
새로 온 갈매기 : 친구야~ 너는 외롭지 않다~
갈매기 : 이야~~
오리들은 이쪽에 옹기종기..
한겨울에 얼음 사이로 모여 있던 걸 생각하니 참 다행이다..
(난 청둥오리를 좋아함~)
레트니 사드 연못의 백조 한 쌍~
도도하게 둥둥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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