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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8. 26. 15:03

비오는 일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18. 8. 26. 15:03






오늘도 무지 늦게 일어나 느지막하게 오후의 차 우려 마시고 있음







비온다. 태풍 땐 별로 안왔는데 좀전에 호우주의보 재난문자 옴.










비오고 어둑어둑해서 기분 전환하려고 선명한 색깔 찻잔이랑 접시들 꺼냄








스케치하며 창 밖으로 비오는거 이따금 구경 중. 번개도 몇번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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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8. 8. 25. 15:14

오랜만의 평온한 오후 tasty and happy2018. 8. 25. 15:14





토요일 오후.



한시에야 침대에서 기어나왔다. 느지막한 오후 티타임 중. 업무 전화 안 오니 살 거 같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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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8. 8. 22. 15:46

대휴 tasty and happy2018. 8. 22. 15:46





극도의 과로 끝에 너무 힘들어서 살아보려고 오늘 하루 대휴 냄. 그러나 여전히 업무전화는 계속.. 그래도 집에 있으니 약간은 낫다. 계속 자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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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흑.. 차라리 출근할걸... 오전부터 계속계속 슈퍼갑 전화오고 난 노트북 켜놓고 계속 대기했다가 숫자작업에 질문응답 중... 출근하면 대휴라도 쓰지.. 이건 뭐 휴일에도 맨날 집에서 업무전화받고 일만 하고ㅠㅠ 아 피곤해 으엉엉 정말 너무해 흑



간신히 차 한잔 우려서 마시려는 순간 또 슈퍼갑 전화와서 숫자 작업.



나 월급 두배로 달라 ㅠㅠ 진짜 이거 농담아님.. 월급 두배로 주고 한달 휴가 줘 ㅠㅠ



사진만 보면 엄청 평화로운 오후 티타임.. 그러나 나는나는 전화 올때마다 이 창가 테이블에서 급히 노트북 펼쳐진 책상으로 두다다다.. 흐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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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8. 8. 12. 12:28

일요일 이른 오후 티타임 tasty and happy2018. 8. 12. 12:28





몇시간 못자고 여섯시 반에 일어났다. 아침 일찍 기차 타고 2집 내려옴. 기차에서 넋놓고 자긴 했는데.. 차 마시고 나면 낮잠 자야 할것 같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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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일요일 오후는 이렇게 보냈다. 차를 마시고 책을 조금 읽었다.





푸쉬킨 찻잔 꺼냄.





간만에 창가 테이블에 앉아 노트북 펼쳐놓고 약간의 글쓰기 작업. 엄밀히 말하면 글쓰기는 아니고 오래된 글을 조금 손질함. 다샤님 고마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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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8. 8. 4. 14:49

찻잔에 담긴 우주 tasty and happy2018. 8. 4. 14:49





창가에 앉아 빈티지 찻잔에 차를 따랐더니 하늘과 구름이 반사되면서 오롯이 우주가 담긴 듯 아름다워졌다.



토요일 오후. 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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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8. 7. 31. 15:54

2집 컴백, 늦은 오후 tasty and happy2018. 7. 31. 15:54






이른 아침 기차 타고 2집 귀가. 아침 먹고 청소 후 쓰러져 잤다. 그저께랑 어제보다 오늘이 더 피곤하고 온몸이 아팠다. 특히 다리가 너무 아팠다. 끙끙대며 잤다. 쌓인 피로가 점점 악화되나ㅠ 머리를 가누기도 힘들고 온몸이 뽀샤지는 것 같음. 낼은 출근해야 하는데 무쌉다ㅠㅠ
















출근하기 시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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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8. 7. 15. 13:11

일요일 오후, 2집 창가에 앉아 tasty and happy2018. 7. 15. 13:11






이른 아침 기차로 2집 내려옴. 기차 안에서 거의 기절 상태로 졸았다.



넘 더워서 장식용 액자의 슈클랴로프님 화보들도 좀 시원한 느낌 사진들로 바꿔 끼었음.















불쌍한 울 쿠나 덩치도 크고 털도 복슬복슬.. 얼매나 더울꼬 ㅠㅠ





차 마시고 나서 좀 자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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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8. 7. 8. 12:58

일요일 이른 오후 차 마시는 중 tasty and happy2018. 7. 8. 12:58





이른 아침 기차로 2집 내려왔다. 청소하고 아침먹고 평소보다 좀 이른 애프터눈 티 마시고 있음. 수면부족 상태라 차 마신 후 낮잠 자려고 한다.



오늘은 아기자기한 폴란드 수탉 찻잔으로 기분전환. 찻잔에 맞춰 폴란드 접시. 이거 수탉접시도 있는데 화정에 두고 와서 세트가 맞춰지지 않네. 하긴 난 별로 세트에 연연하는 타입은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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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8. 7. 1. 14:08

일요일 오후, 창가에 앉아 tasty and happy2018. 7. 1. 14:08





비오는 일요일 오후.



창가에 앉아 비오는 거 보며 차 마시고 책 읽을 땐 대체로 좋다. 부들부들하고 헐렁한 티셔츠에 파자마, 화장 안하고 토너 세럼만 바른 채 피부도 쉬게 하고. 사무실이 아니면 되는 것이다. 오늘이 토요일이면 더 좋겠지만.. 2집이 아니라 화정이면 더 좋겠지만 다 가질 수야 없으니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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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7. 1. 3. 13:18

창가의 작은 눈사람 2016 praha2017. 1. 3. 13:18

 

프라하. 9월. 요세포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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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6. 12. 29. 14:41

페테르부르크 숙소와 창가 2016 petersburg2016. 12. 29. 14:41

 

약 2주 전. 페테르부르크 떠나기 전날 밤.

돌아온 후에는 많은 일이 너무 정신없이 몰아쳐와서 언제 저곳에 있었는지 벌써 아득하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잘 다녀온 것 같다. 여러가지를 희생하며 다녀온 것이긴 하지만.

 

저때 샀던 책은 저 여섯권과 문양 색칠 책 두권이 전부였다. 저 여섯권 중 한권은 공항에서 다 읽었고 제일 얇은 도블라토프 단편집 한권은 지금 가방에 들어 있다. 저녁에 기차 타고 올라갈때 읽을 생각이다.

 

난 항상 저런 창가가 있는 집에서 살고 싶었지. 그런데 우리 나라에서는 저런 창가가 딸린 집에 살아본 적이 없어 아쉽다.

 

본의 아니게 쓰지 못하고 있는 핸드폰은 아마 최소 2주는 더 있어야 다시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집에 돌아가면 오래된 아이폰 4로 교체해 쓸 수 있기만을 바랄 뿐이다.

 

 

 

돌아오고 나니 저순간, 저곳이 참 그립다. 그때도 그런 생각했었다. 돌아가면 이순간 이곳이 참 그립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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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5. 9. 14. 21:03

이삭 성당이 보이는 창가에서 차 한 잔 russia2015. 9. 14. 21:03

 

 

이건 몇 년 전 사진이다. 2012년 9월.

페테르부르크.

앙글레테르 호텔 창가.

이때 앙글레테르 호텔에 처음 묵었는데 빨간색 쿠션과 나무 바닥, 그리고 이삭 성당이 보이는 창가가 무척 마음에 들었다. 무료 와이파이도 안 되고 불편한 점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이삭 성당이 그대로 보이는 전망만큼은 정말 근사한 곳이다.

그리고 이곳은 예세닌이 자살했던 곳이다. 지금이야 외국계 체인에서 인수해서 싹 리노베이션했지만...

 

찻잔이 눈에 익은 것 같다고 하신다면.. 맞습니다. 집에서 종종 차 마실 때 쓰는 로모노소프 찻잔이다. 이때 네프스키 대로의 가게에 가서 샀던 것이다. 호텔 근처의 맛있는 빵집 부셰에서 사온 삐로즈노예(조각케익)인 '률류 끌류끄벤노예'라는 나무열매 무스 케익 곁들여 차 우려마신다고 이때 처음 개봉... 그래서 받침접시엔 케익이 올라갔기에 찻잔은 방에 있던 종이 컵받침으로 받쳐놓음...

 

 

 

그래서 이삭 성당이 보이는 창가에서 차를 마셨었다.

 

 

 

이렇게... 왼편으로 보이는 것이 이삭 성당이다.

 

.. 나도 이런 집에서 살고 싶구나 ㅠㅠ

 

** 태그의 앙글레테르 호텔을 클릭하면 이 호텔 방과 창문 등에 대한 이전 포스팅과 사진들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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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