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아르바트 거리 풍경 russia2015. 1. 5. 19:45
writing 폴더에 작년에 썼던 부활절 단편 Jewels를 5토막으로 끊어 올리고 있는데, 이 이야기가 모스크바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서 생각난 김에 모스크바 사진 몇 장 올려본다. 모스크바 아르바트 거리 풍경. 2012년 9월에 갔을 때 찍은 사진들이다.
개인적으로는 언제나 페테르부르크가 모스크바보다 더 아름답고 근사한 도시라고 생각하는데다 막상 모스크바에서는 별 감흥을 느껴본 적이 없긴 하지만... 그래도 모스크바 역시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는 곳이다. 이곳은 작고 아름다운 페테르부르크와는 달리 진짜 대도시이다. 그리고 소련 시절 지어진 거대하고 끔찍하고 육중한 건축물들 때문인지 짓눌리는 듯한 느낌도 있다. (아마 그것 때문에 내가 모스크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
그래도 아르바트 거리에 가면 느낌이 좀 다르다. 페테르부르크는 네프스키, 모스크바는 아르바트인 것이다. 물론 요즘의 아르바트는 옛날의 그 젊음과 혁신의 거리라기보다는 매우 상업적으로 변질된 곳이 됐다고들 하지만..(이건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니.. 대학로, 홍대.. 전부 그렇게 돼버렸다)
어쨌든 아르바트 거리 사진들.
지금 올리고 있는 단편 Jewels의 두번째 챕터에서 주인공과 어린 화자 가족이 아르바트에 있는 그루지야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 뭐 거리 풍경은 묘사되지 않지만..
그 단편 링크는 여기
1장 : http://tveye.tistory.com/3390
2장 : http://tveye.tistory.com/3391
3장은 여기 : http://tveye.tistory.com/3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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