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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날씨가 너무 안 좋다. 흐리고 어둡고 미세먼지 폭발. 어두워서 자꾸 다시 잠드느라 늦게 일어나고 늦게 오후 차 마시는 중.



이번주도 계속 예산심사 때문에 국회 드나들어야 해서 2집 안 내려감. 유일하게 좋은 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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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찻잔 꺼냄. 좋아하는 찻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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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까지 일하고 정신없이 자고 일어나 또 일해서 간신히 예산자료 만들어 보내고 조금 전에야 씻고 청소하고 이제 차 마시는 중. 허헉..



힘내려고 행운의 상징인 붉은 수탉 찻잔 꺼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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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 러시아 갔을때 사온 로모노소프 꽃병 :) 수선화가 그려져 있다. 실제로 보면 더 앙증맞고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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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화 무늬 클로즈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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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탉 찻잔에 그려진 무늬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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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익 접시는 오리들 ㅋㅋ



차 마시니 쫌 살 거 같다. 다 마시면 낮잠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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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일어났다. 냉동실에 케익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없었음. 그래서 아점 겸 티푸드 겸으로 지난번에 사놨던 뺑 오 쇼콜라를 해동해서 귤이랑 하루견과 곁들여 먹고 있음. 브런치긴 한데 뭔가 부실... 단백질 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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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내려고 이 찻잔 시리즈 꺼냄. 아스토리야 호텔 로툰다 카페에서 이 시리즈를 쓴다. 그래서 로모노소프 샵에서 한개씩 사곤 해서 이제 찻잔과 큰 접시, 미니 접시 다 모였음 (원래 뭔가를 세트로 사는 성격이 아님)



아스토리야와 뻬쩨르 생각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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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 놓으니 더 이뿌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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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으며 천천히 묵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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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앙 근데 벌써 오후 세시야.. 일요일 왜케 빨리 가 흐엉.. (한시에 침대에서 기어나온 자의 울부짖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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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꽃집에서 드디어 소국 한 다발 득템. 이상하게 2집 동네 꽃집에 소국을 안 갖다 놔서.. 푸른색과 연자주색 소국을 더 좋아하긴 하는데 그건 없고 이거랑 주황과 완전 꽃자주분홍만 있어서 이걸로 고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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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국 색깔에 맞게 핑크 코발트넷 찻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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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잘 어울리는 울 쿠마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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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장식용으로 몇송이 따서 물컵에 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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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망베르 치즈케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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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차 다 마시고 나니 졸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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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다 쪼금 낮잠 잘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