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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5. 22. 17:37

여행 마지막 날은 이렇게 2017-19 vladivostok2018. 5. 22. 17:37




체크아웃 후 종일 카페와 식당, 카페를 전전 ㅋㅋ 너무나도 토끼본능에 충실했다



그런데 어젯밤이랑 오늘 코피가 났다. 사무실에서 일할때나 좀 날 것이지 왜 노는데 코피가 나는거야 엉엉 서러워



30분 후에 공항 가는 택시 옴. 추워서 호텔 로비 들어와 기다리는 중





으악 내일 출근이야 으아아아앙 ㅠㅠ 더 놀고파요 아아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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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8. 5. 22. 17:33

미니멀리즘 안되는 토끼의 예 2017-19 vladivostok2018. 5. 22. 17:33




흑 가방 싸주는 우렁이 매우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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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8. 5. 21. 22:58

오늘의 행복했던 순간 2017-19 vladivostok2018. 5. 21. 22:58




오늘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사원에 갔다가 공원 의자에 앉아 햇볕 쬐며 빛과 녹색, 짐승들과 새들, 사람들을 보고 평온에 잠겼던 때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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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이 귀여운 산토끼를 보시오!! 신데렐라 찻잔 옆에 자리잡고... 본능적으로 자기 사촌인 노동노예 옥토끼가 부엌데기 콩쥐 신데렐라임을 알아챈 도자기 산토끼 ㅋㅋ 근데 노동노예 옥토끼는 저렇게 변신은 못하고 계속 부엌데기 노예 ㅠㅠ



숙소에서 로모노소프 가게가 가깝다. 이거 하나는 좋다. 찻잔 몇개랑 도자기 토끼랑 새, 접시 하나 사서 양적인 탕진. 발레 시리즈 중 신데렐라가 새로 나왔는데 살까말까 하다 그냥 샀다. 옛날엔 이 발레 찻잔 세트가 3천루블 대였는데 어느새 4천루블이 넘어버렸어 ㅠㅠ 토끼도 여러 종류 있었는데 전에 산 토끼가 얘랑
비슷한 종류에 뒷발로 선 포즈라서 친척으로 고름.



늦게 일어나 호텔 조식 놓침 ㅜㅜ 여기는
시차가 있는 것도 아니건만(블라디보스톡이 겨우 한시간 빠름) 어제 새벽 도착이 너무 컸다.. 열두시 넘어서 기어나가 바로 근처에 있는 예고 아늑한 카페에서 시르니키 코티지치즈팬케익과 홍차로 아점 먹었다. 무지 맘에 드는 카페임!!



카페에서 나와 로모노소프 가게 가서 찻잔 사서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찻잔 놓고 나가려고.



좀 쉬다가 나갔다. 간밤 저녁은 맥주랑 감자칩 반봉지, 아점으로 시르니키를 먹었더니 무지 배고팠다. 1월에 왔을때 생각외로 무척 맛있었던 댑버거에 갔다. 한국인들이 엄청 많이 가는 곳이긴 한데 여긴 진짜 맛있다. 만석이라 바 자리에 앉아서 큰 수제버거(불맛 나고 육즙 가득한 비프패티, 치즈, 볶은 양파, 양상추와 피클과 토마토 등등 들어있음)랑 생강레모네이드 마심. 음료도 버거도 1월에 먹었던 건데 확실히 따뜻해져선지 오늘이 더 맛있었다!


바 자리에 앉은 덕에 바텐더들이 음료와 칵테일 제조하는 거 실컷 구경 :)



나와서 가까운 곳에 있는 카페에 감. 여기도 1월에 발굴했던 곳인데 커피로 유명함. 일욜이라 현지인들로 바글바글.. 자리 없어서 가운데 탁자에 앉아 카푸치노 마시며 오늘의 스케치를 그렸다.



카페에서 나와선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에클레어 가게에 갔다. 새해에 갔을 때는 운좋게 테이블에 앉아 차랑 에클레어 먹었던 곳이다만... 오늘은 저녁이 다 되어서 이미 에클레어가 거의 동나고 견과 에클레어 두개, 바나나에클레어 네개, 나무열매 슈 두개만 남아 있었다.



예쁜 직원이 내게 영어로 이건 뭘로 만들었고요 하고 설명해주기에 노어로 대답했더니 ‘어머어머 미안해요 여기 한국분들 넘 많이 와서 자동으로 우리말 대심 영어를 했어요’ 라고 함.



‘엥 괜차나요 저 한국사람이에요. 여기 한국여행객들에게 되게 인기많아요’ 라고 말하자 점원이 또 깜놀하며 ‘어머어머 한국분이군요 난 또 우리나라 분인줄 알았네’ 하고는 ‘한국손님들 많이 찾아주셔서 넘 좋고 반가운데 원래 여기 사는 분들은 너무 빨리 매진되고 자리잡기 어려워졌다고 섭섭해할때도 있어요’ 라고 한다. 나도 동감... 나도 관광객이지만 동감동감...


하여튼 친절한 점원의 설명에 혹하여 끌류끄바 슈(끌류끄바는 되게 새콤한 빨간 열매이다) 한개랑 견과 에클레어 포장해서 근처 수퍼 들러 물이랑 부서 동료들 줄 초콜릿봉지 사서 숙소로 귀가.



거품목욕 후, 어제부터 계속 블린, 맥주와 감자칩, 오늘 시르니키, 버거, 카푸치노 연타로 너무 느끼해져서 딱 한개 싸온 유부우동 미니컵라면이랑 볶음김치로 늦은 저녁 먹음. 어머 국물 먹으니까 살거 같아.. 김치 너무 좋아 ㅠㅠ 흑흑 역시 한국인의 위장 ㅠㅠ 그리고는 끌류끄바 슈와 두번 우려 카페인 제거한 다즐링으로 화려한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슈는 정말 시었다 ㅋㅋ



오늘 원래 사원에 가려고 했는데 해골짚업 입고 나온게 뭔가 좀 그래서 낼로 미룸.



오늘 차도 마시고 카푸치노도 마셔서 카페인 좀 많이 섭취했는데 밤에 좀 일찍 자야 낼 아침 조식을 성공할텐데.. 아아 호텔 조식 열한시까지 하면 안되나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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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8. 5. 20. 19:20

카페, 쇼핑, 맛있는 거 2017-19 vladivostok2018. 5. 20. 19:20




오늘 하루는 요렇게 보냄





아아 계속계속 놀고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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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8. 5. 19. 21:45

토끼의 뿌듯한 하루 2017-19 vladivostok2018. 5. 19. 21:45







요렇게 오늘 하루 보냄


일 안 하고 놀러 나오면 참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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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