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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02.29 2.29 목요일 밤 : 피곤피곤 2
  2. 2024.02.29 할바 샀던 곳 2
2024. 2. 29. 19:37

2.29 목요일 밤 : 피곤피곤 fragments2024. 2. 29. 19:37





 
너무 피곤한 하루. 수면 부족 상태로 일찍 출근했다. 일 때문에 많이 바빴다. 아파서 계속 출근을 못하고 있던 직원이 잠깐 들러서 별도 면담을 했다.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니 무척 심란했다. 왜 이렇게 아픈 사람들이 많은 걸까... 가능한한 최선의 방법을 이야기해주고 위로를 해주었다. 



 

식사 후엔 면접 심사에 들어갔다. 역시나 또 내가 진행을 해야 했다 ㅠㅠ 그런데 확실히 면접이 중요하긴 한 것이, 서류와 실제 모습 사이에 많은 간극이 있기는 하다. 여러 명을 연이어 집중 면접하느라 기력이 다 소진되었다.  


 
내일 출근해 일을 할까 했지만 너무 피곤해서 그냥 쉬기로 했다. 많이 자고 쉬면 기력이 좀 회복될까 싶다. 어제부터 저녁에 탄수화물 섭취를 하지 않기로 하여 두부와 계란을 먹었는데 그러면 뭐해, 오늘 점심 때 티카 마살라 커리와 난을 잔뜩 먹어버림 흑흑. 그리고 피곤하고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지 저녁에 막 밥이랑 과자 먹고픈데 꾹 참고 퇴근 중이다. 두통이 너무 심하다. 수면 부족 + 너무 신경을 많이 써서 그런듯.



... (퇴근 후) 흑흑 견디지 못하고 밥을 먹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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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24. 2. 29. 16:48

할바 샀던 곳 2023 warsaw2024. 2. 29. 16:48

 

 

 

바르샤바 구시가지를 따라 걷다 보면 조그만 기념품 시장이 나온다. 그런데 이것이 딱히 폴란드 쪽 기념품으로 특화된 건 아니어서 헌책, 터키나 중동 쪽 간식거리와 세공품, 숄, 인형 따위를 판다. 마트료슈카도 있고 헌책에는 러시아어로 된 책도 많았다. 바르샤바 도심에서 왜 자기네들의 기념품이나 특산품만 파는 게 아니라 할바와 중동 세공품을 그것도 입구에서 제일 잘 보이는 자리에서 파는지 잘은 모르겠지만 하여튼 할바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반가웠다. 우리 나라에선 할바 구하기가 쉽지 않고 또 할바도 여기저기 맛은 천차만별이라. 여기서는 시식을 해보니 입맛에 맞아서 피스타치오와 향신료가 든 할바 한 통을 샀는데 양이 너무 많아서 아직도 냉동실에 잔뜩 남아 있다. 위 사진 가운데 약간 상단에 쌓여 있는 둥근 통이 바로 할바가 든 통들. 

 

 

 

 

 

 

입구는 이렇다. 바르샤바에 놀러가신 분들이라면 거의 대부분은 이 길을 지나치게 됨. 노비 쉬비아트에서 <왕의 길>을 따라 왕궁 광장으로 가시는 길이라면 대로 오른편에 있는 이 조그만 시장에 들러보세요. 대신 너무 기대하지는 말고... (아마 나는 할바를 건졌기 때문에 좋은 기억으로 남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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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