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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3'에 해당되는 글 3

  1. 2024.02.13 2.13 화요일 밤 : 양파, 다시 노동 6
  2. 2024.02.13 러시아 헌책방의 고양이 2
  3. 2024.02.13 블라디보스톡의 카페들 2
2024. 2. 13. 20:16

2.13 화요일 밤 : 양파, 다시 노동 fragments2024. 2. 13. 20:16





맛있는 엄마표 명절 음식을 연휴 내내 먹은 후 오늘은 점심 때 버거로 타락. 여기는 양파 빼달라 하면 이렇게 귀여운 스티커를 붙여준다. 익은 양파를 넣어주면 잘 먹을텐데. (익은 양파는 좋아하고 생양파는 싫어함)




 





그런데 간만에 먹으니 맛있었음.




연휴 마치고 출근하니 당연히 피곤하고 힘들었다. 잠도  많이 모자라고. 정신없이 꿈꾸다 알람에 깨서 나왔다. 그래도 연휴 다음날치고는 생각만큼 엄청 바쁘진 않았지만 몇가지 문제들이 있어 해결책을 강구하다 하루가 다 갔다. 이번주는 뒤로 갈수록 더 빡세고 바빠질 것이다. 기운을 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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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24. 2. 13. 16:42

러시아 헌책방의 고양이 2022 vilnius2024. 2. 13. 16:42

 

 

 

제목은 러시아 헌책방의 고양이라고 붙였지만 막상 이 사진에는 러시아어로 된 책이 안 나와 있고(엑셀 2007이 깨알같음)  또 여기는 러시아가 아니라 리투아니아의 빌니우스. 시장 근처에 있는 헌책방으로 러시아어 서적이 많았다. 영원한 휴가님께서 나에게 구경시켜주시려고 데려가셨음. 고양이가 여러 마리 있었다. 이 녀석은 그 중 치즈냥이. 냥이들이 손님들을 자연스럽게 툭툭 들이받으며 지나다녔다. 이것저것 구경은 많이 했는데 정작 한권도 안 사고 나와서 가게 주인에게 쫌 미안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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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24. 2. 13. 09:25

블라디보스톡의 카페들 2017-19 vladivostok2024. 2. 13. 09:25

 

 

 

어제 블라디보스톡과 아브로라 항공 얘기를 썼더니 그리워져서. 블라디보스톡에는 공연을 보러 2번, 그외 여행을 3번 갔는데 통틀어 가장 날씨가 좋고 즐거웠던 여행은 18년 5월의 여행이었다. 이때 아마 연휴가 끼어 있었던 것 같다. 서울 사무실에 트렁크를 끌고 가서 저녁 근무 마치고 밤 비행기를 탔다. 날씨가 좋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모든 것이 완벽했다. 공연 보러 간 건 7~8월이라 너무 더웠고 새해맞이는 춥디 추운 12월이라 나름대로의 정취는 있었지만 역시 5월이 제일 좋았다. 

 

 

당시 갔던 카페 사진들 몇 장. 화질 좋은 건 DSLR, 화질이 좀 어둡고 상대적으로 번지는 건 아이폰6S. 

 

 

카페는 판탄카, 카페마, 말라꼬 이 묘드, 토르토니야. 이 중 겉으로만 그럴싸하고 값비싸지만 어딘가 좀 부족한 느낌이었던(추웠고 아늑한 기분이 안 들었음) 말라꼬 이 묘드 빼고는 모두 마음에 들어서 이전과 이후에도 여러번 갔다. 이 카페들이 여전히 남아 있어야 할텐데. 네 카페 모두 중심지와 숙소 근처여서 가기도 편했다. 카페마는 지점이 두세군데 있었는데 내가 제일 좋아한 곳은 사진 속의 스베틀란스카야 지점. 알록달록 테이블이 너무 이뻤다. 디저트는 그냥저냥이었지만 커피가 매우 부드럽고 맛있었다(안 마시는 커피 마시게 한 곳) 카페마에서는 나중에 홍차도 한 봉지 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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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