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2. 27. 19:46
2.27 화요일 밤 : 무리수 아침, 재택근무 fragments2024. 2. 27. 19:46
오늘은 재택근무를 해서 아침을 이렇게 잘 챙겨 먹었지만 배가 아파 고생을 했다. 일어나서 얼마 안되어 별로 몸을 움직이지 않은 상태에서 먹어서 그런가보다. 보통은 새벽에 일어나 출근하는데 시간이 상당히 소요되니 사무실에서 아침 요기를 해도 속이 괜찮은데. 알람에서 깬 후 30분만에 일을 시작하며 아침을 먹어서 위장이 활성화되지 않았던 듯함.
새벽에 두어번 깼지만 그래도 8시간 이상 자긴 한 것 같다. 수면 부족으로 너무 피곤했었다. 간밤에 부모님과 돌아가며 통화를 했다. 아버지는 암수술보다도 수술로 한두달 이상 쉬어야 하면 일을 그만 두셔야 할까봐 너무 심란해 하셨다. 그렇게 심란해 하시니 나도 기분이 안 좋았다. 한번에 하나씩, 지금은 빨리 수술을 받고 나아지는 게 우선이라고 말씀드렸다.
오늘 일은 상대적으로 덜 바빴다. 실무자들에게서 막혀 있어 미루고 있는 일들 때문이니 별로 기쁠 일은 아니다. 그래도 재택근무라 편한 옷을 입고 출퇴근길에 시달리지 않고 아침에 한시간 반쯤 더 잘 수 있었다.
좋은 일들이 좀 생기기를 바라며 오늘 메모는 여기서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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